
용용 왤케 전화를 안받어~
올해 초에 있었던 경복궁, 인사동 출사에 이어 두번째 출사날.
이번에는 낙산공원과 대학로로 장소를 정했다.
약속시간이 되어 동대문역에 도착했는데
용용은 성원이와 먼저 낙산공원에 올라가 있었다;;
(수련회 간접광고 사진)

낙산공원..
음.. 낙산공원이 찍을 게 없었다기보다는 날씨가 너무 힘들었던 거지.
완전 습한데다가 우리가 간 시간대가 가장 더울 때에다가 동대문역에서
낙산 성곽을 따라 낙산놀이광장까지 길이 장난아니게 길고 가파르더라고;;;
사실 우린 등산을 하러 간 것이었다.

날씨가 엄하게 흐려서 & 심리적인 여유가 없어서;; 정말 찍을 게 없었다
정말 애써서 올라왔는데.. 이런 거라도 찍자.

결국 낙산 공원에서는 몇 장 찍지도 못하고 내려왔다는..
다들 지쳤다;;

은비는 쫌 늦게 합류하기로 했었다.
힘겹게 마로니에 공원 쪽으로 가고 있는데
앗! 저기 은비가 전화를 하면서 지나간다.
은비야~ 하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다들 카메라를 들이댄다;; ㅋㅋ

깜짝 놀랐다가 서둘러 통화를 수습하고 있는 은비.
그동안 다같이 찍고 있다;;

가는 길에 벽이 녹으로 가득한 독특한 건물을 발견했다.
원진이 말로는 되게 유명한 건축가가 지었다고 하더라고.

용용이 카메라를 놓코 모델이 되다.
(모델이 되어 주기로 했던 수현이가 사정상 못오게 되었다는)

용용이
(근데 저 수건은 갑자기 어디서 난거지?;;)

너무 땀을 많이 흘리고, 힘들고 지쳐서
시원한 장소와 차가운 먹을 것이 필요했다.
아이스베리에 가서 금식 중인 용용이를 앞에 두고 빙수를 ㅋ
그리고 이번 출사에 동원된 카메라들

이건 용용이 꺼.
얘 보면 성현이 형이 생각난다는~ ㅎ

시원한 냉면을 먹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사진전을 한다길래 그곳으로 향했다.

"80일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서울의 기억" 이란 제목으로
80장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오 그래도 이 전시회 덕분에 드디어 우리 출사가 출사답게 되었다 :D
(그 전에는 등산모임;;)
함께 80일 동안 세계일주를 했다.
와~ 이런 사진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앞에 앉아 쉬면서 단체사진도 찍고,

각자 돌아다니며 찍고..

세종문화회관을 찍는 은비.

어떻게 보였을까?
혹시 이렇게? ^^

아니면 이렇게?

그리고 다시 시원한 것을 마시러 갔다;;
빙수에 냉면에 아이스커피에.. 물을 300리터는 마신듯함;;
이런 저런 얘기들하면서 두번째 출사를 잘 마무리 했다.
우리 출사는 왜이리 험란할까;; 사진 찍을 게 왤케 없을까;; 그래도 & 그래서
잼있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잊을 수가 없을 거라는 이야기^^
1차: 경복궁 정기휴일(한 달에 두 번있는), 너무 추워서 카메라도 작동 안되던 날씨
2차: 낙산공원 등반코스, 흐린 하늘, 너무 더워 땀을 한바가지 흘린 날씨
3차는 더 빡세게 가자! ㅋㅋ
D70 + Tamron 28-75
어제 재밌었어요~~ ㅎㅎ 사실 모 출사란게..ㅋㅋ 남는건 사진이 아니라 ㅋㅋ 같이 고생하면서 재밌는 얘기두 하면서 ㅋㅋㅋㅋ ㅎㅎ
아 !! 그리고 어제 내가 낙산공원 드라마에 자주 나온다고 그랬자나요!!
어제 집에와서 케이블로 '파리의 연인' 보는데 역시 거기에도 우리 낙산공원 나옴!!
그 성벽 따라~ 쭈~~ 욱 이어지는 그 길 나왓어요` 그 옆에 연립주택 많았자나요 거기에 김정은 이 사는 거 찍었더라구용 ㅎㅎ
나도 사진 나오면 스캔해서 보여줄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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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잼있었겠당... 까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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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에게 안 미안해하면서 맘껏 사진 찍는 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
오 그러쿤. 밤에 갔으면 더 좋았을 뻔 했는데~ 응 기대~~
응 아쉽다. 왔으면 운동하나는 아주 확실히 했을텐데 ㅋ
나 되게 건강해짐;; 담 기회를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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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몬트리올 여행 갔을 때 봤던 사진들과 똑같애
신기하다...좋은 건 따라해도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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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진전하는거 정기적으로 바뀌는고 같던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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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나두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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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도 전시가 되었나보다^^
오 사진이 계속 바뀌는 거였구나. 그럼 집에 가는 길에 매번 볼 수 있겠네 좋겠다^^
흐흐 은집아 너 우리 첫번째 모임에 잠깐 참여했었잖아 ㅋ
응 담에 같이 가자~ 아마 장마 끝나고 방학 끝무렵에 세번째 출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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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포하느라 많이 휘곤했겠다(우리 나이가;;) 눈도 얼릉 나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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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필름 현상의 압박이...지금도 13통 현상해야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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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라마 다 좋았는데 배경음악이 안깔려서 쫌 허전한 게 아쉽더라 ^^;
암튼 수고 많았고 드라마 보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열렸기를 :D
담 출사 때는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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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한 번도 못들은 것 같은데 ^^a 근데 누나 직장땜에 오후에는 안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아예 생각도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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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진찍으러 놀러다니고 싶어~ 물론 잘 못찍는게 문제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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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출사때는 나도 껴 주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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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은 재질은 코르텐강이라고 어느정도 녹이 슬면서 코팅이 되어 그 녹슨맛이 그대로 보존되는 재질이야... 요즘 유행추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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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형! 형을 우리 출사의 강사로 초빙해야 겠다 크크
그러쿠나~ 역시~
고모한테 이번주 부터 바빠진다는 얘기 들었는데 화이팅!
그런데.. 얘들아(이날 출사 같던) 이 때 찍은 사진 언제 보여줄래? 궁금타 -_-+
(하긴 수련회 준비하느라 바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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