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오늘 비 대박이었다!
어제부터 학교가기 시작했는데
정말 비가 너무 많이 오더만;;
가는 도중에 비 때문에 배낭 다 젖고 바지 다 젖고
신발 다 젖고..
그래도 시원~해서 기분은 좋았다
오늘은 jesse powell 들으면서 다녔는데 음.. 매번 말하지만
비오는 날에는 네오 소울인데 살짝 잘못 선택했다는 아쉬움
musiq를 오늘 듣고 jp를 어제 들었어야 했는데..;;;
암튼~
오늘 너무 뿌듯했던 이유는
몇 개월간 미루고, 까먹고, 잊고 지내던 군대간 친구들한테
드디어 편지를 보냈다는!
편지지와 편지봉투는 이번 학기 시작하기 훨씬 전에 사놓았었는데;;;
이제서야 보내다니 많이 미안했다
휴가나왔을 때 찍었던 사진들도 같이 넣코..
(승윤이 사진은 너무 오래 방치해두어서 꾸겨졌길래 오늘 다시 뽑았다;;)
우체국가서 우체통에 편지들 넣을 때 정말 뿌듯했다!
아.. 친구들아 나의 사랑과 우정을 담아서~~
수련회 때 석현이형하고 민상이 형 얘기 들으면서
내 작은 정성이 군대에 가 있는 친구들한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듣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참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드디어 보내게 되었지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잘 견뎌내고, 또 그 가운데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군대생활 잘 할 수 있는 것과 구원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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