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 즐기지 못한다..
내가 정말 너무 너무 미치도록 좋아할 때는
이쁜 동물들 앞에 있을 때 뿐이다;;
근데 이번 주 월요일, 어제 있었던 토요제자반 엠티는
정말 정말 재밌고, 신났고, 은혜로웠고, 뿌듯했다!!
아.. 순간 순간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원래 14일에 화,목,토 전체 엠티가 계획되어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가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그래서 하루 전에 급하게 계획된 토요제자반 엠티~
춘천에 진규네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춘천으로 가기로 했다

춘천으로 떠나기 전에
먼저 몇 명 모여서 맨인 블랙을 봤다. 아... ㅠㅠ 너무 재밌다 흑흑
바로 이런 영화를 기다려 왔던 게야..
나중에 DVD를 갖게 되면 꼭 사기로 결심했다
정말 재밌다 (start부터 좋았다!)
이번 엠티의 주제는 "쉼과 닭" 이었다
여유있게 쉬면서 노는 것과, 닭이 들어간 음식을 정말 배터지게 먹는 내용;
떠나는 날 점심이 파파이스 아니면 KFC였고, 춘천에서 닭갈비 정말
배 터지게 먹고, 원래 야식으로 통닭 3마리 먹을려고 그랬는데 그건
살짝 실패했고, 다음날 저녁도 KFC나 치킨 버거로 마무리 했다;;
전체적인 일정은:
청량이-기차-춘천->진규네서 잠깐 쉼->닭갈비
->과일 쥬스-> 만화방(소화좀 시키고;; 정말 배불렀다)
->진규네 학교(7억짜리 다비드상도 보고;; 쫌 쉬다가)
->노래방(거의 3시간정도, 서비스로 2시간~wow)
진규네(밤새도록 얘기 하고..이게 이번 MT의 하이라이트였다.
행정팀 잠포 때 했었던, 한 명 찍고
그 사람에 대해서 모두 돌아가면서 얘기 해주고 당사자가 종합하는..
깊은 교제와 격려&세워줌, 오해와 쌓였던 쓴뿌리 뿌리뽑기;;, 부족한 점들
에 대한 조언.. 정말 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살짝 잠-> 점심-> 소양강댐-> 배 ->청평사 쪽 계곡(재밌게 물놀이)
->남춘천-기차-청량리
정말 완벽에 가까운 MT였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응석이와 효진이가 함께 가지 못했던 것..
같이 갈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그래서 (돌아가면서
얘기해주는 것 못한 사람도 많코 해서~) 8월에 쉼과 닭2 를
계획하고 있다!! 후후 우리 제자반의 하나됨, 그리고 더욱 더
하나님과 가까운 사이의 제자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좋타~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MT였다고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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