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하철 역으로 내려가면서 언제나 드는 생각..
"오늘도 있을까? 있었으면..있었으면.."
토끼 말이다..
지하철 역 밑에서 파는 토끼..
토끼 파는 아줌마가 있으면 반가워하며 가서 쭈그리고 앉아
맘에 드는 녀석을 집어들고 몇 번 쓰다듬으면서 이뻐해주다가
내려놓고 아쉬운 맘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ㅠㅠ
아.. 내 방에서 혼자 생활한지도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군ㅠㅠ
제리(내가 키우던 토끼)가 죽은 게 작년 여름이었으니..
요즘 자꾸 지하철에서도 토끼가 자주 보이고,
자주 가는 빈쯔 닷컴에서 알게된 러시안블루 고양이, ㅠㅠ
너무 멋있다 ㅠㅠ
(사실 강아지를 기르고 싶지만 기를 여건이 안되기 때문에)
암튼 오늘 동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최고조에 이르다!

러시안 블루.. 나의 이상형이었다.
나의 favorite color인 초록과 회색의 조화!

(이사진은 마이클25닷컴에서 퍼온 사진,Annie.. 멋지다~~
얼마 전에 새끼를 낳은 것 같은데 분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어서 두 사진은 빈쯔닷컴에 vino
오늘은 파일처리론 숙제도 미루어졌겠다, 인터넷을 떠돌며
고양이에대한 정보를 찾아 헤매다가 혼자 또 불붙었다;;
너무 이쁜 러시안블루 분양하는 곳을 찾았는데 알고 보니
5월 초에 분양이 다 끝난 상태고 ㅠㅠ
하긴 분양 안 끝났어도 아빠의 허락이 떨어져야 되는 거겠지만;;
그래서 오늘 엄마랑 일명 고양이 키우기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아빠가 고양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인상 때문에
안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 내가 아빠에게 여러가지 자료들과 논리적이고
간절한 메일을 보낸 후.. 그 이 후에 엄마가 2차로 아빠를 설득한다는..
밤을 지새우며 프로그램 숙제를 하고 있는데 고양이가 옆에 와서
있어준다면 얼마나 힘이 될까! ;;; 그냥 이쁘고 멋있는 고양이를
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흑흑
(이러면서 내가 엄마한테 난 모든지 암튼 동물을 키워야 한다고 하소연하니깐
엄마는 여자친구를 사귀란다;;
후후 그거랑 그거는 별개의 문제이지요~;;)
암튼 틈틈히 아빠를 설득할 허락을 해줄 수 밖에 없는 메일을 준비해야지~
실패하면 어떻게 다시 토끼라도..;;
자~~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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