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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애완동물 키우기 프로젝트

2002.May.15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하철 역으로 내려가면서 언제나 드는 생각..

"오늘도 있을까? 있었으면..있었으면.."

토끼 말이다..
지하철 역 밑에서 파는 토끼..
토끼 파는 아줌마가 있으면 반가워하며 가서 쭈그리고 앉아
맘에 드는 녀석을 집어들고 몇 번 쓰다듬으면서 이뻐해주다가
내려놓고 아쉬운 맘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ㅠㅠ
아.. 내 방에서 혼자 생활한지도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군ㅠㅠ
제리(내가 키우던 토끼)가 죽은 게 작년 여름이었으니..

요즘 자꾸 지하철에서도 토끼가 자주 보이고,
자주 가는 빈쯔 닷컴에서 알게된 러시안블루 고양이, ㅠㅠ
너무 멋있다 ㅠㅠ
(사실 강아지를 기르고 싶지만 기를 여건이 안되기 때문에)
암튼 오늘 동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최고조에 이르다!


러시안 블루.. 나의 이상형이었다.
나의 favorite color인 초록과 회색의 조화!

(이사진은 마이클25닷컴에서 퍼온 사진,Annie.. 멋지다~~
얼마 전에 새끼를 낳은 것 같은데 분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어서 두 사진은 빈쯔닷컴에 vino



오늘은 파일처리론 숙제도 미루어졌겠다, 인터넷을 떠돌며
고양이에대한 정보를 찾아 헤매다가 혼자 또 불붙었다;;
너무 이쁜 러시안블루 분양하는 곳을 찾았는데 알고 보니
5월 초에 분양이 다 끝난 상태고 ㅠㅠ
하긴 분양 안 끝났어도 아빠의 허락이 떨어져야 되는 거겠지만;;

그래서 오늘 엄마랑 일명 고양이 키우기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아빠가 고양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인상 때문에
안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 내가 아빠에게 여러가지 자료들과 논리적이고
간절한 메일을 보낸 후.. 그 이 후에 엄마가 2차로 아빠를 설득한다는..

밤을 지새우며 프로그램 숙제를 하고 있는데 고양이가 옆에 와서
있어준다면 얼마나 힘이 될까! ;;; 그냥 이쁘고 멋있는 고양이를
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흑흑
(이러면서 내가 엄마한테 난 모든지 암튼 동물을 키워야 한다고 하소연하니깐
엄마는 여자친구를 사귀란다;;
후후 그거랑 그거는 별개의 문제이지요~;;)
암튼 틈틈히 아빠를 설득할 허락을 해줄 수 밖에 없는 메일을 준비해야지~

실패하면 어떻게 다시 토끼라도..;;
자~~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댓글(11)

  • 2002.05.16 03:21  Reply
    아아--;; 운재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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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5.16 21:24  Reply
    잘 지내는거 같구나~^^아무래두 엄마 말씀을 따르는 편이.....ㅋ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2.05.17 08:59  Reply
    고양이는 깨끗하고..귀찮게도 안하고 강아지보다 키우기는 쉽더라궁..근데 정말 정이 별로 없어..

    댓글 수정 삭제

  • 2002.05.17 08:59  Reply
    우리집 고양이 나는 아는척도 안하잖아 --+ 울집 고양이 시골로 보냈당...넘 많이 커서..

    댓글 수정 삭제

  • 2002.05.17 12:20  Reply
    얼~예삐... 시골가서 개방적으로 키우면 담에 데꾸오기 힘들겠다..

    댓글 수정 삭제

  • 2002.05.17 15:19  Reply
    윤재야.. 정말.. 외로운가보구나..ㅋㅋ 토끼든 고양이든 얼른 키우려무나..^^ 근데.. 저 위에 고양이.. 멋있긴 한데.. 왠지 좀 무섭다..^^;;

    댓글 수정 삭제

  • 2002.05.17 17:46  Reply
    페르시안고양이가 더 이뿐데...초록눈 하얀털!

    댓글 수정 삭제

  • 2002.05.17 20:54  Reply
    전 얘가 너무 맘에 듬~(단모종이라 관리하기도 편함) 카리스마 있고, 좋아요~^^; 하긴 강아지 보단 정이 없다고는 하지만 토끼보단 많켔죠^^;

    댓글 수정 삭제

  • 2002.05.18 00:26  Reply
    아..러시안블루. 첨 봤을 때 황홀했더랬죠. 울 멍멍이 보고싶으다 쩝.--;

    댓글 수정 삭제

  • 2002.05.18 20:54  Reply
    저도~~하긴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기보다는 러시안블루를 키우고 싶다고 하는게 더 맞는 말인듯~ (아직 프로젝트 진행상황 매우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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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6.01 15:21  Reply
    저두 러시안블루 정말 좋아하는데!! 저두 분양받는곳 찾는중이엠..;; 근데 거의엄뜨라구여 ㅠ_ㅠ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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