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만히 있어도 옷이 다 젖는 날씨였다..(축축해~)
아.. 오늘은 비가 오면 안되었는데.. ㅠㅠ
오늘은 시험도 끝났으니 기분도 전환할 겸
혼자 이곳 저곳 돌아다닐 계획을 잡고 있었다..

사진도 찾고, 중고 cd가게 가서 힙합 앨범들도 사고, 우산도 사고,
(내 어여쁜 우산.. 고장났다;; 작년에 완전 싹 고쳤는데 또 고장나서.ㅠㅠ)
전자사전도 사고, 필통도 사고, 여기 저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럴려고
그랬는데..(되게 할 꺼 많고 복잡해서 일정표를 써서 들고 다님;;)
이럴수가.. 비가 오다니..
(그래서 아침에 부랴부랴 비오는 날에 맞는 cd로 바꾸어 껴야했다
비오는 날에는 감미로운 r&b나 soul이 제격이쥐~비오는 날은
음악이 더 잘들어온다)
마루한테 보낼 사진을 현상하고(일찍도 한다;;)
이대로 향했다 중고cd사러..
고등학교 때부터 이대에 중고cd 파는 곳을 알아둬서
종종 가곤 했었다.. 정말 그런 데 가서 내가 살려고 하던 음반이나
구하기 힘든 음반을 구했을 때 얻는 기분이란!

그.런.데.
애써서 갔더니 그 가게 없어짐(위 그림 참고;;)
이럴수가.. 자리를 옮긴 건가? 망한 건가? 웬 바나나냐!
홍대 근처에도 두 개 정도 있는데 거길 갈껄ㅠㅠ
안 풀리기 시작함..
그리고 이대 근처 돌아다니면서 우산을 사러 다녔는데
내가 살려고 했던 가게에 들어갔는데 맘에 드는 색깔이 없는거다;;
아.. 또 안 풀림;;
필통도 맘에 드는 거 못발견 안풀림3

에유 그래서 할 수 없이 테크노 마트로 향했다..
테크노 마트 자주 가는 편인데 오늘 일로 정떨어졌다 -_-+(안풀림4)
전자 사전 정도는 거의 아르바이트 하는 애들이 팔아서 그런지
열라 예의 없고, 구라(빈도수)가 세계 최고 수준인 듯했다
가게 마다 말이 다 틀리니 원 무슨 말을 믿어야 하는지;;
원래 샤프 꺼 rd2000 사러 갔는데 샤프가 원래 잔 고장이 많이 난다는 사람
2명, 무슨 소리냐 샤프가 제일 고장 없다 3명..그래도 디자인은
rd3000이 제일 멋있던데 중요한 건 샤프 껏들은 96년도 사전이라
심지어 단어 중에 internet, e-mail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옛날에 쓰던
전자사전 전문업체 a-one꺼 샀다..
근데 1만원 정도 더 비싸게 산 듯 ㅠㅠ(나름대로 싸게 산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돈 아깝고 자존심 상해)
아무래도 처음 간 집에서 싸우다 시피 하고 나와서 신중함을 잃었나보다..윽
하긴 돈 몇 푼이라도 더 벌고 싶은 건 이해가 간다
근데 사람 속이고 우롱하면서까지 그러케 살고 싶을까?
내가 산 가게에서는 자기네들이 평소에 속 부품을 어떻게 바꾸고
(멀쩡한 워크맨과 기판 바꾼 워크맨 비교보여주면서;)
인터넷 가격 사이트에 지네들이 터무니 없는 가격 올린다며,
또 자기네 가게가 그 층 샤프 제품 다 공급하고 또 어떤 가게는
자기네 가게가 샤프 AS 총 담당이라며.. 아주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걸
보니 정말 꼴보기 싫었다.. 역시 테크노 마트나 용산이나..
웩 기분 나뻐
모 사전은 괜찮아 보인다
겉 질이 쫌 싸구려 같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모 그나마..
옛날에 쓰던 거 보다 작고 가벼워서 편하긴 할 것 같다
아.. 요즘 왜 이리 말리냐
내일 부터 공부나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지 에이 gloomy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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