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다 돌돌
중간고사가 드디어 끝났다..
완전 말렸다ㅠㅠ
이럴 수가..
정말 태어나서 이렇케 공부를 안해본 적이 있었나;;
(시험범위까지 다 공부하고 시험 본 과목이 없었다;;)
이렇게 타이밍 절묘하게 아파본 적이 있었나?;;
(엎친데 덮치고 깔아 뭉겐 격이지ㅠㅠ)
오늘은 산업기사 시험도 봤는데
원래 12시반에 시작이다
근데 그 전 시험이 늦어졌다면서 2시 넘어서 시작되었다!!
난 5시에 학교에서 시험이 있는데 말이다;;
(그것도 공부할 께 태산 같이 많이 남은..)
4시반에 끝났고.. 택시를 타고 학교로 급하게 가야했다
(정말 택시 안에서 느꼈던 막막하고 허탈했던 심정이란~;;
결국 상식으로 해결했다는..ㅠㅠ)
거기다가 산업기사 셤도 굉장히 간당간당하게 봤다;;
(윽 떨어지면 어떻케 ㅠㅠ 쪽팔려)
아무리 기출문제랑 똑같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2-3일 정도는 공부를 해줬어야하는데
당일치기를 하자니 무리였나 싶다;;
아.. 이번학기 들어서 완전 벼락치기 인생이 되어벼렸네 흑흑
이제 다음 주부터 나를 찾고자 하는 사람은 도서관으로
찾아오시길 바래요
예습은 무리여도 복습은 철저히 하기로 (언제나 하는 결심이던가?;;)
그리고 도서관에서 살기로 했음!
그럼 낼모레부터 살림 다 챙겨들고 도서관에서 살아야지~~;;
정말로 결심한 건데 정말로 정신차리지 않으면 정말로 인생 말리겠다
아.. 한숨 만 나와..
졸려
(그냥 지금 제정신을 가지고 안 죽고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한 상태다)
저번 주부터 내내 암울하고 절박한 내용만 쓴 것 같은데
다음 주부터는 공부에 취해서 그 즐거움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그런 내용으로 채워갈까해~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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