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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통합진료과 의국 생활

2014.Ma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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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때만 해도 틈틈이 학교 생활에 대한 사진과 글을 올리곤 했는데, 가정이 있는 수련의는 그럴 수 있는 여유가 도저히 없어서 이제서야 초요약판으로. +_+ 

그리고 카테고리상 갤러리에 들어가야 하겠지만 삶의 큰 흐름상, 백년 만에 '일기'에 올리게 됐다. 그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우리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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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위치한 통합진료과  진료실. 매일 같이 드나들었던 이 곳, 일주일 쉬었으니 다시 출근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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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하는 사진 모습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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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공동체에 이어 여기서도 포토그래퍼로 활약;; 그동안 찍었던 수천장의 사진을 과 홈페이지에 정리해서 올리는 재미도 솔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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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과 의국 전경. 다른 과 의국과는 달리 가운데 큰 테이블이 있어서 회의나 세미나 때 유용. (스승의 날 행사 겸 의국회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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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일 배분의 공정성을 위해 자주 등장하는 사다리 ㄷㄷㄷ

의국장, 부의국장 다음으로 할 일이 많은 수업 담당이라 자주 애용했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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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과에 들어오면 그렇게나 아이가 잘 생긴다는 전설이;;

출산 축하 선물은 제리고라운드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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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로컬에 있는 선배들이 보내주시는 간식 선물! 보내주신 의도와는 다르게 거의 하루 만에 없어진다는 게 함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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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간 큰 범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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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임플란트 머리 올린 사람이 쏘는 피자를 함께 먹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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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미국임플란트학회 시험 벼락치기로 의국이 잠깐 독서실 분위기로 바뀌었던 시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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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준비에, CP 준비에, 파트 차트리뷰에, OSC에, 자기 환자 준비에, 진행 중인 논문에.. 

(컴퓨터와 안친했던 쩐상형이 이제는 모니터 3개를 한꺼번에 쓰고 있는 엄청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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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실습은 해야겠고, 축구는 봐야겠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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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날 때마다 자둬야 하는 수련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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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는 모습도 제각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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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하지 못하고, 핸드폰으로나마 가족들과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짠하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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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다음날 아침, 비몽사몽 1년차 선생님들 세미나가 끝나길 기다리며 커피로 속을 달래고 있는 동기들.

왜 바쁠 수록 회식 자리가 잦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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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별로 시스템이 달라서 필요한 임플란트 핸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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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ID 주최하에 해부학 실습실에서 카데바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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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수님의 화이팅 넘치는 임플란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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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있던 세미나, 일년에 두번 이상 돌아오는 cp준비와 학회 포스터 발표, 한달에 두번 주말에 AAID or 학회 참석.. 

그리고 막판에 있었던 증례발표회까지.. 수많은 크고 작은 산들. 어떻게 다 마쳤는지 +_+ (사진은 남의 가운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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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바쁜 중에도 훌륭한 의국장, 부의국장님 덕분에 가끔 이렇게 문화생활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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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짜리 에비슨 구내식당으로 매일매일을 연명하다가 통슐랭 회장(조지형), 총무(재영이), 박교수님 덕분에 가끔씩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즐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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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가을에는 이렇게 단합대회 / 야유회도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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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참 부담스러웠던 회식 자리였는데 나갈 때 쯤 되니 의국원, 교수님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던 귀한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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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신앙생활을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탐탁지 않게 여기셨을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술 대신 사이다를 소주잔에 따라주시며 과음하지

말라고 당부하시는 센스까지! (직장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일 수 있지만, 처음에만 불편할 뿐 여러가지 면에서 바람직한 것 같다)

사진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사이다 쫌 달렸던 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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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마치기 직전에 동기들끼리 같이 찍어놓을 껄! 1년전 워크샵 사진 뿐이네. 동기들을 워낙 잘 만나서 힘든 수련의 생활을 재미있게 버텨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던 것 같고, 수련 후의 진로도 각자의 캐릭터 대로 결정된 것 같아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카톡창에서 자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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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끝날 때는 정말 기쁘고 후련하기만 했는데 수련 마치고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네. 이상하게도 혼나고, 힘들었던 기억보다는 교수님들께, 동기들에게,

윗년차 & 아랫년차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하다. 대학부 공동체로 치면 든든한 동역자들을 얻은 느낌? 왜 이렇게 훈훈하기만 하지;; 나만 그런가?ㅎㅎ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첨부파일 [ 49 ]

댓글(10)

  • 2014.03.03 11:34  Reply
    와오~굿굿~
    엄청 빡세 보이면서도 좋아보이네요~^^
    울산에서도 즐겁게 지내시길~ㅎ

    댓글 수정 삭제

  • 유냉
    2014.03.04 14:42  Reply

    빡셀 때는 안 그랬는데 돌아보니 좋더라 ㅎㅎ
    응응 놀러와!

    댓글 수정 삭제

  • 2014.03.03 12:28  Reply

    윤재형 사진이 제일 많은 포스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ㅎㅎ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감사한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일도 혼자 다니고 가끔 사무실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회생활하는게 부럽기도 합니다.

    다음 스텝도 잘 감당하실거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댓글 수정 삭제

  • toguz
    2014.03.04 14:46  Reply

    그렇네~ 내가 찍힌 사진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2년 치를 모았더니 이 정도 ㅎㅎ

    혼자 개원하면 그렇게나 외롭다고 하던데~ 그런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겠다.

    다음 스텝이 언제 시작될지는 둘째에게 달린 상황~ 고마워!!   

    댓글 수정 삭제

  • 2014.03.03 13:35  Reply
    의사 가운이 넘 잘 어울린다 간큰범인 깨알폭소사진ㅋ
    자는모습들, 영상통화모습.. 요약이라지만 그간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고나(정말 바빴던거 맞구나ㅋㅋ)
    여튼 큰 산을 한번 넘은듯한게 보이네 축하하고, 앞으로도 어딜가나 지금처럼 사랑받고, 쓰임받길!^^

    댓글 수정 삭제

  • 소소
    2014.03.04 14:48  Reply

    정말 바쁠 때도 있고, 한 숨 돌릴 때도 있고 그랬네 ^^

    좀 더 수위가 높은 사진도 있었지만 참았네 ㅎㅎ

    응 어딜가나 소명대로 잘 살아갔으면! 쌩큐~~

    댓글 수정 삭제

  • 2014.03.03 20:29  Reply
    추억 제조기. 감사해요^^~

    댓글 수정 삭제

  • 두 머시마 아빠
    2014.03.04 14:49  Reply

    형, 우리 없는 의국 분위기는 어떤가요?

    뭐 쩐상이랑 조지가 있으니 걱정은 안되지만 ^^

    댓글 수정 삭제

  • 2014.03.09 10:12  Reply
    우리 둘다 적응중이야. 허전함을 일로 달래는 중. ㅎㅎ 언제부터 출근이야?? 벌써 예약 환자 있던데.

    댓글 수정 삭제

  • 두 머시마 아빠
    2014.03.13 12:40  Reply

    허전함을 일로 달래다니 ㄷㄷㄷ

    저는 둘째가 나와야 출근날짜가 정해질텐데;; 이녀석이 나올듯 나올듯 아직 안나오네요.

    물론 이제 37주라 오래 있을 수록 좋은 거겠지만 ㅎㅎ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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