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홍대 근처 언더 그룹 콘서트를 가봤다~
그런 거 가보고 싶었는데 장르가 다 rock이나 hip hop이라
(힙합 공연은 분위기가 엄할 것 같아서;;)
쫌 그런 거 같아서 못갔는데 r&b 콘서트라니 가기로 결심했지
(저번 공연 때도 갈려고 그랬는데 친구들이 다 사정이 생겨서 못갔었음)
reFeel과 Squad3의 조인트 콘서트였는데

음~
좋았다~
처음에 slug.er 앞 힙합 차림의 암울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시작부터 들어가면 분위기 엄할 것 같아서;;) 아직 안 시작했구나
하고 윤정이 누나랑 근처를 계속 배회하다가
8시가 다 되서야 들어갔다~;;
들어가니 오~ 그 암울하고 캄캄한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적당히
바글거리고 멋진 뮤직비디오가 돌아가고 있고~ 아.. 이런 분위기구나
느낄 수 있었다.. 음.. 담배 냄새만 없었다면 나름대로 좋아해줄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암튼 공연은 8시 15분 정도부터 시작되었다~
squad3는.. 물론 랩은 잘했지만
3명의 목소리 톤이 비슷비슷해서 목소리로 먹고 들어가는 건 별로
없었고.. 랩 스타일도 거의 비슷해서..노래도 물론 라이브인데
그 정도면 정말 훌륭한 수준이지만..
"식초"는 괜찮았다~ 모르겠다 난 모 힙합 잘 모르니;;
그리고 refeel~
처음에 들어갈 때 j.hun님이 아는 척 해줘서 참 반가웠다 ^^
나도 refeel홈페이지에서 맴버 사진을 봤기 때문에 알아볼 수 있었쥐~
암튼 노래 참 잘했다~ 특히 soulman이라 불리는 키큰 보컬은
정말 놀랐다 *_* 오호 높이 올라가는 건 둘 째치고 기교가 장난아니던데
j.hun님도 r&b 창법이 수준 급이었다~ 그.. 노래 부르는 게 참 힘겨워
보이던 여자 보컬로 괜찮았고~ 후후 참 힘들어보였다;;
암튼 워낙 콘서트를 별로 안 가본 터라..
참 신기했고 비록 도중에 나왔지만 뿌듯했다 ^^ 후훗
(근데.. refeel은 창작곡은 안 부르나?)
다음에도 이런 문화생활 적당히 즐겨줘야지~~
오에스 숙제의 압박감,부담감에서 잠깐 벗어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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