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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제리 아빠

2010.Jun.27

 20100618baby.jpg

 

산부인과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RR의 핸드폰에서 몇 번이고 새어 나오는 할머니의 '잘했다'는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친손주 며느리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에 '축하한다'보다 '잘했다'는 표현이 신선하기도 하면서ㅎ, 우리 부모님보다도 훨씬 크게 기뻐하시며 

우리를 축복하시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때서야 아 진짜 우리에게 아기가 생겼구나 조금씩 실감이 났다. 부모님은 할머니 할아버지 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긴 한가보다. 손주가 생기는 것은 좋은데 할머니라 불리는 건 싫으니 아기가 태어나면 '아빠의 엄마'라고 부르라 신다 ㅋㅋ 

 

RR은 골반의 통증과 미식미식 거리는 증상이 있긴 하지만 다행히 심한 정도는 아니라 공기 좋은 이 곳에서 잘 지내고 있다.   

아직 배가 부른 것도 아니고 아이의 태동을 직접 감지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여서 아기가 잘 지내고 있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제 9주 정도 되었으니 아기 몸 대부분의 기관들이 만들어졌겠군, 귀도 만들어졌을텐데 우리 목소리에 반응할 수 있을까...  

같은 생각들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 기왕이면 딸을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는 기도제목도 ㅎㅎ  

 

 

 

20100529wed1th02.jpg   

 

결혼하기 전까지 우리 아버지를 떠올리면 좋은 것보다는 부정적이고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들로 가득했다. 나는 절대 저런 아빠가 되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곤 하면서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완전히 떨쳐버리진 못했던 것 같다. 결혼 날짜가 잡힌 후 아버지가 장인어른과 따로 만나 

윤재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지만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엄하게만 키웠던 것 같아 미안하다란 얘기를 전해들은 것을 시작으로

아버지가 독립한 아들을 이 전과는 다르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접할 때마다 어릴 때 받은 상처들이 조금씩 치유되어 감을 느낀다.   

  

아기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받아야할 무조건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주기 위해,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해 40주의 시간은 아기에게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훌륭한 부모로 준비되어야 할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아직도 한참 부족한 사람이지만 엄청난 사랑, 헌신, 경제적인 부담, 삶의 우선순위가 송두리째 바뀌게 될 큰 변화가 두렵기보다는 기다려진다.  

부모가 되는 것 만큼 하나님을 더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없을테니깐. :-)   

 

 

8week_s.jpg

 

저번 주에 찍었던 8주, 키가 2cm 시절 사진.

자세히 보면 팔 다리가 위로 향한 채로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ㅎㅎ

곰모양젤리처럼 생겼다고 젤리라고 부르다가 태명이 제리가 되어버렸다.

이제 제리 아빠라고 불러주삼!  

 

 

 

+ 7월 2일 10주 초음파 동영상  

 

제리 10주

 

오늘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찍고 왔는데 우와! 제리가 더 이상 제리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커버렸다!

2주 만에 2cm에서 4cm로 키가 컸을 뿐만 아니라 팔 다리를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나 신기했다 ㅠ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니 착하네 :) 

 

 

댓글(44)

  • 2010.06.27 22:06  Reply

    제리아빠 ㅋㅋ 누군 콩알이 같이 생겨서 콩알이라 태명이 되고 ㅋㅋ (난 뽀뽀엄마 크크)

    언제고 아무증상이 없어 심심하기까지 하다는 말을 후회하며 공복중 울렁임과 세상 모든 음식의 맛을 잃어

    입맛이 없어진 요즘 아주 죽겄다. +.+ 임신하면 배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흑

    암튼. 무럭무럭 잘 커가길 기도 & 제리가 딸이길 바라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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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규
    2010.06.28 17:29  Reply

    뽀뽀 엄마가 되었구나 ㅎㅎ

    그니깐~ 아직 증상이 나타날 때가 아닌데 싶었지;;

    고생이 많네 @_@ 중기 쯤 되면 괜찮아 진다니 몇 주만 더 힘내고

    뽀뽀도 엄마를 고생시키는 것보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을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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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7 23:26  Reply

    우왕 제리아버님... 제리어머님...

     

    초음파사진 정말 신기하네요... 생명 안에 생명이 있다니!!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이 건강하게, 믿음안에서 자라길 기도해요 ^^ 으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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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곤
    2010.06.28 17:34  Reply

    우리도 그 섭리가 정말 신기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 특히 제리어머님은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는 중이라 +_+

    고마워! 리곤아 너 방학했을테니 시간될 때 놀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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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8 12:27  Reply

    윤재오빠님, 곧 아빠가 되시겠어요! 예림이도 진짜 엄마가 되고-멋져요 :)

    항상 여기 방문할때마다 조용히 왔다가곤했는데

    글 보다 무언가 많이 뭉클한 감동이 밀려와서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고 사랑스러운 가족공동체가 되게 저도 조용히

    기도로 응원할게요-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베이비는 초훈남 or  초훈녀일건 왠지 확실하다는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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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인
    2010.06.28 17:43  Reply

    영인아 오랜만~ 이렇게 댓글 달아주니 반갑네 ^^

    삶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드는 감정, 생각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해두려고 하고 있는데

    그렇게 느꼈다니 메세지가 잘 전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 중 흐흐

    악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장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접할 때마다 정말 장난이 아니겠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런 가정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 안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여기실 것 같기도 하고!

    기도 해준다니 고맙고~ 베이비가 초훈녀가 확실했으면 좋겠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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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8 17:12  Reply

    와우. 제리 아버님. 왠지 어울려요!^^

    오 놀라운 하나님 허락하신 생명의 신비. 정말 신비로운 것 같아요. 알면 알수록..ㅎㅎ

    왜 우리를 이렇게까지 사랑하시는지요..+_+

    형님. 정말 잘 하셨어요~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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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guz
    2010.06.28 17:51  Reply

    괜찮은 것 같애? ㅎㅎ 태명 지을려고 고민 많이 했거든;;

    성별을 알게되면 바로 진짜 이름 짓기 프로젝트에 돌입해야 할듯 ㅎ

    그 신비로움을 경험하며 고생을 해봐야 진정 그로우업했구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ㅋㅋ 우리 할머니 스타일 축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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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9 09:32  Reply

    ㅎㅎ 제리- 태명 넘 좋다~~

    아이를 주시는 건 정말 하나님의 축복인거 같아~~

    임신기간 기쁘고 행복하고 건강하길 축복해~

    아가도 엄마도 아빠도.^^

    너희는 넘 좋은 부모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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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
    2010.06.30 00:33  Reply

    흐흐 고마워 ^^ 소망이는 잘 지내고 있는 거지?

    RR은 저녁때마다 속이 안좋아 얼릉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그 만큼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 충분히 감수할 만큼 귀한 일일테니!

    너도 몸조리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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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9 12:59  Reply

    제리와 뽀뽀 기대된다.

    왠지 제리가 여자, 뽀뽀가 남자 일 것 같은.. ㅋㅋ

    도요반 식구가 점점 늘어나네~~

    더운 날 오빠& 예림 모두 건강 조심해요^^ (작년 여름에 가길 잘 했어 ㅋ)

    기대로 준비되는 시간만큼 감사하고 행복한 건 없겠죠 *^^*

    태희와서 간이 도요반 모임 했다지요. ^^

    갱미언니 결혼식 땐 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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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n
    2010.06.30 00:45  Reply

    ㅎㅎ 늘어나네~ 올해도 좋은 소식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고 ^^

    앗 도요반 모였었구나. 경미 결혼식은 반차쓰고 가려고 했는데

    그날 하필 신규 공보의 교육날이라 내가 해남에 붙어있어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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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30 16:16  Reply

    아~ 미니곰젤리 에서 따오셨군요 ㅎㅎ

    우리부부도 올 겨울쯤- 계획하고 있는데

    요즘 주변에서 임신/출산 소식이 많아서 생각이 많아지고 있어요
    (기도와 묵상으로 준비해야 할 때인듯.. ㅋㅋㅋ)

     

    더운여름에 예림이 태교 잘 하라고 전해주세욤~

    입덧이 심하지 않다는것을 보니 예림이 닮은 딸일듯?? 하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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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희
    2010.07.01 10:58  Reply

    임신 전에 몸을 잘 만들어놔야 임신기간동안 덜 고생한다고 하더라고 ^^

    (운동도 중요하고, 치료받아할 게 있으면 꼭 미리 받고~)

    고마워! 그 예상이 잘 맞아면 진짜 굿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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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1 13:32  Reply

    왜제리에요?ㅋㅋ

     

    암튼 축하해요오빠!!!!! 넘넘 부럽고 좋네요^^

     

    몸관리잘해야겠다. 운동운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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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a
    2010.07.01 21:35  Reply

    젤리가 → 제리로 변한 거지~ (예전에 키우던 토끼 이름이 제리이기도 했고 ㅎㅎ)

    축하 고맙고^^ 예림이가 쉰다고 나도 옆에서 따라 쉬다가 나야말로 운동이 필요한 상태!;;  

    댓글 수정 삭제

  • 2010.07.01 15:15  Reply

    완전 축하해요 오빠~

    소식 알고 있었지만.. 축하가 너무 늦었네요. ㅎㅎ

    감동적이면서..

    뭔가 부럽기도...^^;

    예림이와 아기의 건강 & 두 사람이 예비 엄마아빠 준비 잘 하실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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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깅가
    2010.07.01 21:40  Reply

    고마워! 알면 알수록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기에 더더욱 기도가 필요한 것 같애 ^^ 

    우리 QT 모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눤진이가 피크로 빡셀 때라~

    셤 끝나면 다 같이 해남으로 놀러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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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2 13:01  Reply

    정말정말!! 여기를 통해서 해남이 너무 친근한데... 가본적은 없으니..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우리 QT모임의 해남방문은 저눤진에게 달렸꾼요. ^^;;;

    그떄까지 제리 잘 키우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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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깅가
    2010.07.02 17:06  Reply

    혹시 주말 밖에 시간이 안되어서 아직 대학부에 속해있는 저눤진이

    셤이 끝나도 못온다고 하면 먼저 와도 되고 흐흐

    응~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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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2 17:55  Reply

    네 오빠..

    전 이번 여름에 미국여행을 계획중이었는데

    관공서(!)에서 휴가를 한꺼번에 많이 못 쓰게 하는 바람에

    무산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전 꼭!! 해남이라도 가야겠어요!!

    휴가를 쓰고라고 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 가능한 시기를 대충이라도 알려주세요^^

    제가 연락 돌려볼게요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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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깅가
    2010.07.02 22:28  Reply

    으 역시 융통성 없는 건 알아줘야 해 +_+

    응 우리는 일단 7월 세번째 주 빼고는 다 괜찮으니 한 번 추진해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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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3 04:57  Reply

    어멋! 오빠 넘넘 축하해요.

    여전히 오늘도 오랜만에 오빠 소식궁금해서 놀러왔는데

    좋은 소식에 함께 기분좋아져서 가기전에 글하나 남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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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
    2010.07.03 22:19  Reply

    윤정아 오랜 만이야~ 쌩큐!! ^^

    잘 지내고 있지? 우리 아기는 아직 4cm 밖에 안되는데

    언제 너처럼 건강하게 잘 낳아서 이쁘게 키우나 싶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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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3 22:12  Reply

    뽀뽀가 남자라니~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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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규
    2010.07.03 22:53  Reply

    ㅋㅋㅋ

    오늘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2주만에 두배나 컸더라고 +_+

    조만간 밝혀지겠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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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4 01:36  Reply

    윤재오빠, 몇달 간격으로 가끔씩 와서 글만 읽다 가는데 좋은 소식 있어서 답글도 남겨요.

    오빠랑은 같은 조 두 번 한 것 뿐인데(그래도 한 번도 아니고 두번이니까 굉장한 관계? ㅋ)

    이렇게 홈페이지가 있어서 가끔이라도 오면 밀린 글들을 쭉 읽으니까, 되게 친하게 느껴져요-.-;

    꼬마곰젤리처럼 찍힌 저 초음파사진 정말 귀여워요*.* 제리라는 태명도 멋있구여,

    우리 딸은 태명이 깜놀이었는데, 생각도 못했는데 아기를 갖게 되어서 너무 깜짝 놀라 글케 지어졌다죠.

    나중에 오빠의 아기 사진도 기대할께요! 저도 사진 찍는 거 좋아해서 아기사진 정말 많이 찍어줬는데

    아기사진은 정말... 뭐라고 해야 하나? 버릴 게 없어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여튼 축하드리구여, 행복하고 의미있는 40주 보내세요. 또 놀러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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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2010.07.04 19:24  Reply

    지현아 오랜 만~ 친근하게 느껴진다니 홈페이지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흐흐

    작년에 놀러갔을 때 임신해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아기가 많이 컸구나 +_+ (ㅋㅋ 깜놀)

    사진 보니 니가 어떤 의미로 하는 말인지 이해가 되네~ 아기 정말 이쁘더라!

    하윤이 건강하게 잘 키우고, 제리 축하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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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5 10:21  Reply

    형부~ 온가족이 모여서 제리동영상을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4cm제리가 꼼지락거리며 팔다리움직이는게 너무신기하고 귀여워서 한참웃었어요. 아 사랑스러워ㅜ

    그리고,, 제리는 형부의 코+언니의 두상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지었음=ㅂ=

    동영상으로 보니까 정말 특별한거 같아요. 움직일때마다 감동의 물결이ㅎㅎ제리크는모습 계속 업뎃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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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Sunny
    2010.07.05 17:09  Reply

    ㅎㅎ 우리도 몇 번이고 보면서 좋아하고 있어 +_+ 완전 꼬맹이가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니!

    제리가 무서운 속도로 크고 있는 덕분에 RR이가 고생하고 있긴 하지만 

    몇 주 후에 안정기가 되면 쫌 괜찮아 지겠지 @_@

    아기가 자라는 기쁨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 ^^

    댓글 수정 삭제

  • 2010.07.10 07:38  Reply

    아기 태명이 제리구나! 귀엽다 :)

    제리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할께-

    10주 즈음이면 예림이 입덧이 심할텐데 무더위에 더욱 건강 조심해야겠다.

    나는 입덧할 때 과일이랑 감자 밖에 못 먹어서 살이 쭉쭉 빠졌었는데 예림이는 어떤지 모르겠다.

    아무튼, 제리네 세 가족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제리로 인해서 더욱 복된 가정되기를 축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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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댁
    2010.07.11 16:40  Reply

    고맙습니다 ^^ 봄이 초음파 사진 완전 신기해요!

    입덧 증상이 있긴 한데 다행히 밥먹는데는 문제가 없어서 그런지

    누나 살이 쭉쭉 빠졌다는 얘기에 부럽다고 하던데;; ㅎ

    봄이도 하나님 사랑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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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1 14:46  Reply

    완죤추카해!!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혼 보다도 더 굉장한 것 같아.

    그나저나,  난 언제 따라잡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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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뮈쒸
    2010.08.02 09:08  Reply

    응 또다른 굉장함인 듯해! 쌩큐~~

    얼릉 따라잡아서 소식 전해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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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7 22:04  Reply

    윤재야 & 예림아~~~ ^^

    너무너무 축하해!!!!!!!!!! *^^*

     

    아주아주 오랜만에 피곤해서 곯아 떨어진 신랑 옆에서 여기저기 잘 못 들렀던 홈피도 들러보고,

    보고싶은 사람들 소식을 눈팅하고 있었는데!!!!

    정말.... 20대를 같이 보낸 친구들이 하나 둘 씩 아빠 & 엄마가 되어 간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하고 그렇다. ^^

     

    지난 번에 정렬이 결혼식 때 빨리 아기 갖고 싶어졌다던 예림이 소원이 금방! 들어져서 감사하다.

     

    초음파 동영상 보니 예정일이 1월 23일 쯤이네.ㅎㅎ

    나는 1월 말~2월 초 쯤이면 우리 명문이 만날 수 있는데....ㅎㅎ

     

    예림이랑 비슷한 시기에 엄마가 되겠네.

    입덧이... 생각보다 오래가, 나는.

    이제 배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잘 못먹어. 아주 심한 건 아니지만~~~

    예림이한테 더 많이 신경써줘~~ 절대 아빠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이니 말야. ㅎㅎㅎ

     

    암튼 제리 엄마&아빠된 것 정말 정말 축하해!!!!!!

     

    (근데 나 여기다 글은 첨 남기는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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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영
    2010.08.16 10:07  Reply

    ㅎㅎ 사랑의 교회 교인들에겐 친숙한 표현 ^^

    명문이 성별을 알게되면 소식 전해주삼~~

    (우린 이번 주에 산부인과 가는데 확인할 수 있을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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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uston
    2010.08.10 11:12  Reply

    오호!!

    특별한 설명 없이 우리 명문이 이름이 어디서 나왔는지 catch한 사람 네가 처음이야! ㅋㅋㅋ

     

    역시 태명을 지으려 엄청 고민한 아빠의 모습? ㅋㅋ

     

    고마워! 멋진 엄마&아빠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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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영
    2010.08.08 20:14  Reply

    나영아 오랜 만! 오랜 만에 들러줘서 고맙고 너희도 좋은 소식 있다니 붸리 굿!이다 ^^

    으 고생이 많구나 예림이는 먹는 건 괜찮아졌는데 골반통이랑 다리 붓는 것 때문에 엄마가 되는 과정을

    톡톡히 경험하고 있어 @_@ 사람마다 증상은 다 다르겠지만 감사함으로 감수할 만큼 충분히 기대되고

    가치있는 과정일테니 너희 부부도 몸조리 잘하고, 믿음의 명문 가정을 위해 기도할께! ㅎㅎ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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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6 09:56  Reply

    제리는,,

    예전 토깽이 이름 아니냐..??

    건강하게 잘 크고 있나보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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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
    2010.08.16 10:10  Reply

    응~ 걔 이름도 제리였지 ㅎㅎ

    한 달에 한 번 초음파 사진을 볼 때마다 놀랍도록

    빠르게 크고 있어서 정말 신기해!

    예림이 배도 이제 제법 임산부다워졌다.

    댓글 수정 삭제

  • 2010.08.19 11:47  Reply

    윤재.. ^^ 

    축하가 늦었네. 제리 아빠. 너무 귀엽다. 

    항상 어린 것 같은 네가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려구 기다리고 있다니 참.. 신기하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감동이고, 우리보다 훨씬 낫구나! 

    제리는 더 많은 축복 속에 자라겠구나. 

    아가와 아내를 엄청 보살피고 도울꺼라는 건 안 봐도 비디오고...^^ 


    누나도 이제 바다가 태어난지 꼭 만 4개월 되었네. 엄청 통통하고 무거워져서 좀 힘들다만, 엄마 보고 방긋방긋 웃고 옹알이하는 맛에 요즘 산다. ^^ 너도 곧.. 

    아가가 태어나면 너무 행복하지만 육체적으론 초반에 많이 피곤하고 어디 많이 못 다니니까, 넘 무리가 되지 않게 여행도 좀 다니고, 공연이나 영화도 열심히 보고.. 둘 만의 신혼을 마지막 순간까지 즐기길!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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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누나
    2010.08.19 14:43  Reply

    누나 오랜 만! 축하 고마워 ^^

    배가 하루가 다르게 부르고 있는 예림이를 보면 정말 신기하고 기대가 되더라고. 

    바다가 태어난지 벌써 4개월이 되었구나 +_+ 그동안 정신없었겠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한 일이고, 한결이는 동생이 생겨 좋은지도 궁금하네 ㅎㅎ

     

    조만간 아들인지 딸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소식 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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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4 16:37  Reply

    넘어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정말 축하해요.

    축하하려고 스크롤을 내리는 동안에도 위에 동영상을 보려고 몇번이고 왔다갔다 했어요.

    감사하고 아름답네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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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수
    2010.12.07 09:29  Reply

    앗 락수가 그 락수인가? +_+ 오랜 만이네!!

    이제 한 두 달 안에 배 밖에서 찍은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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