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활 주일을 맞이하여 상암동월드컵 경기장에서
부활절 연합 예배가 열렸다~
거기서 제자반 자격으로 자원봉사를 맡게 되었다~
우리 제자반은 5층 w쪽 R부분 섹터를 책임지게 되었는데
하는 일은 오늘 사람들 자리 안내하고 잘 통제하고,
헌금 걷어서 무사히 갔다가 주기였다( -_-+ 우후후)

응석, 한준, 나..(자랑스럽게 자원봉사 pass카드를 손에 들고^^;)
난관이 많았다.. 난 제자반 총무라(-_-) 한 시간 정도 일찍 가야됐고,
가서 허술한 지시사항을 들어서 나머지 구체적인 사항은
알아서 해야했다 -_- 제자반 식구들과 만나야 했는데 경기장 딴에는
보안을 철저히 한다고 들여보내주질 않아서 들어갈 수 있는 문에서
우리 반과 만나기 위해서 경기장 한바퀴를 뛰기도 하였다;; 헉헉
맡은 부분의 좌석도 엄해서 결정해야 할 일도 많았고,
옆 행정팀 섹터가 터무니 없이 큰 바람에 우리가 거의 도와주기도 하고..
예배가 2시에 시작인데 3시 15분 정도가 되어서야 경기장이
꽉찰 정도로 사람들이 계속 늦게 왔다
생각해 보니 우리가 맡은 부분이 딱 정면 제일 윗층이라
가장, 제일, 최고로 힘든 자리였던 것이다!! 아.. 반대편 부분 사람들은
자리가 진짜 텅텅 비어서 놀고 있더만..
암튼 어제 소풍은 상대도 안 될정도로 힘들었다 @@
흠.. 예배는.. 그런 큰 장소에서 드린 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던 것 같다.
집중도 잘 안되고 사람들도 많아 정신없고, 전혀 '예배' 같지 않았다..
그냥 예수님의 부활을 위해서, 그리고 얼마 뒤에 있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한국의 많은 교회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 만이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아무리 많은 vip들이 참석했다고 해도
그 외에는 솔직히..
흠흠~ 새 축구장에서 있었던 것 하나로도 좋은 경험으로 생각한다 ^^;
축구장을 한 번도 못 가봤던 터라..;;;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 제자반끼리 더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아.. 오늘 할아버지 생신 만 아니었더도
정말 같이 모여서 저녁 먹었어야 했는데!! (장손이라 빠질 수도 없고;;)
다음에는 무조건 전원 참석으로 같이 뒷풀이라도 해야겠다~
그게 쫌 아쉽네.. 제자반 총무로서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서로 더 친해질 수 있었다는 만족감이 교차하는.. 그래도 뿌듯했던 하루~
아..그리고 우리 GBS에는 제자반 하는 사람이 3명이나 되어서..
GBS와 함께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정말 쏘리!!!
이번 엠티 or 소풍 때 재밌게 놀아요~~
그리고..
숙제 마감이, 흠 마감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숙제 할 시간이
3일 밖에 안남았다 ㅠㅠ 근데 문제는 아직 시작도 못한 거..
그냥 대충 어떻게 짤지 생각만 해놨다;; 낼부터 다 죽었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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