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평생 이렇게 많은 양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빡세게 보냈다.
졸업 직전, 4년 동안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 번 공부하면서(처음 보는 게 얼마나 많던지 ㅋ), 정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고,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친구들과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두 끼를 함께 하며 나름대로의 재미도 있었고,
드디어 10년 가까이 머물러 있던 대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가는 준비라고 생각하니 부담도 컸지만 기대도 컸다.
예정보다 반나절 일찍 합격자 발표가 떴더라고. 조마조마 하며 주민번호를 입력하니
하하 그동안 고생했던 생활이 열매를 맺은 것 같아 너무 감사했고, 후련했고, 기쁘더라고! ♬
저 메시지를 보니 나 정말 졸업하는구나 싶네. 으흐
응 이제 정말 졸업이고, 졸업하곤 군복무를 위해 공중보건의로 가기로 했다. (훈련은 3월 12일부터 4주 동안)
그리고 이미 많이들 알겠지만 얼마 뒤면 결혼해. :D (5월 30일 12시, 사랑의 교회)
여기 새롭게 맺어주실 새로운 가족~
상견례 때 찍은 사진인데(쫌 과하게 웃을 사정이 있었다 ㅎ) 어떻게 하다 보니 닮은 사람끼리 앞 뒤로 있네. 흐흐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신 내 귀한 동역자와 새로운 가정을 이룰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
그동안 격려해주고 기도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제 훈련들어갈 때까지 결혼 준비하는 것 빼고는 편하게 보낼 예정이니
그동안 못 본 사람들 오랜 만에 만나서 얼굴 좀 봤으면 좋겠네~ 일단 5월 30일 비워들 두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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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소식이 많구나~ 진짜 앞뒤 분들이 많이 닮으셨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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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고마워~~~ 그 때 모였을 때 많은 정보들이 오갔는데 ㅎㅎ
너 일찍 끝나는 날과 워네리가 서울 오는 날을 잘 맞춰보자 ^^
누나 고마워요~~ 꾸준히 조원을 챙겨주셔서 또한 감사!
군대까지 가고. 올해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겹치게 되었네; 축하 고맙고 만나서 또 얘기해 ^^
아까 지나가다가 가현이 봤는데~ QT모임도 곧 소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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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이 연달아 일어나는구나. 축복받은 녀석 ㅋㅋ
ps) 나 요즘 니네어머니와 자주 마주치는데 인사를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렇고;;
(네어머니는 본당4층, 나는 5층에서 근무해서;;;) 나만 낯익어하는 시츄에이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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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넘 좋아 보여요~ 벌써 하나가 된 듯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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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너 교회에서 근무? (우리 엄마는 외부에 노출되는 걸 매우 꺼려해서 이 사진 올린 거 알면 혼날 수도;;)
중요한 시기마다 함께 해주시는 덕분에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상견례 때도 화기애애하고 좋았어 ^^
고마워~ 응응 꼭 보자!
흐흐 읜둥아 고맙삼~ 오랜 만에 니네 오빠 만났더니 너를 만난 것 같았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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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진정 온맘다해 부러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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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쌩큐~ 생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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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들이 가득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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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내 삶에 새로운 큰 변화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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