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이 모두 마감되고 사실상 졸업이 확정된 후로 얼마 간은 참 좋았는데.
이제 학생으로서 마지막 관문인 국가고시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있으니 으~
이 시험만 넘으면 한동안은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 (기대되는 것이 많아!)
매일 하루의 반 이상을 마주하고 있는 내 책상.
내 목표는 언제나 아침 9시 전에 도서관에 도착하는 것이지만 성공한 날은 손에 꼽는 수준;;
매일 매일을 12시간 이상 씩 도서관에 앉아있기만 하다가 집에 가면 꼭 공부 외에 것에 집중하며 환기를 시키게 되던데.
그런 면에서 볼 때 한결같이 부지런한 준수형과 세민이는 정말 대단하다 +_+
(몇 년 동안 이렇게 고시 공부하는 건 얼마나 어려울 지 생각만 해도 ㄷㄷㄷ)
간간히 있는 특강 외에는 수업도 없고 그래서 요일 구분도 없고. 하루는 단지 점심과 저녁 식사로 3등분 될 뿐;;
점심 때는 종합관에 학생식당, 저녁 땐 세브란스 푸드코트. 그리고 들어와 이렇게 이를 닦는 반복되는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사람들을 일렬로 세웠다. ㅎㅎ (사진에 나온 세민이, 재규, 준수형 말고도 용빈이, 택진이, 재영이, 규태형과
우르르 몰려다니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
으 모 이리 외울 것이 많은지. (선보 자리에 빼곡히 붙어있는 포스트 잇)
4년동안 배운 것을 두 달 만에 다 정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아직 못 본 6과목을 올 해 안으로 한 번이라도 훑어줘야 하는데 으하 어떻게 되겠지?
요즘 큰 몫을 하고 있는 뉴 아이팟과 이어폰. (손 모델은 광일이 ㅎ)
거의 4년 만에 바꾼 아이팟(나노 4세대)~ 나도 드디어 액정의 세계로 들어왔는데 셔플과 나노의 차이는 정말 컸다!
그리고 국시 화이팅&크리스마스 선물로 RR이에게 받은 커널형 이어폰(클립쉬 X5). 고등학교 때부터 888만을 고집하다가
예림이 덕분에 한 단계 더 심오한 세계를 경험 중 +_+!
디데이는 1월 16일!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잘 준비해서 기쁜 소식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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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화이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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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이 생활도 익숙해가서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애 ^^;
(이제 자주 못보는 게 고난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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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정말 고마워!! ^^
요즘 나오는 boss 이어폰은 줄이 하얀색 검은색이 붙어서 나와서(이상해;;) 패스했고
얘는 디자인도 기능도 맘에 들어서 완전 굿! :D
나는 국시 공부하면서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리나보다 ^^a
아직 해야할 것들은 엄청 많지만 이제 20일만 하면 완전한 자유를 만끽할 것 생각하니 설레이기도 해(잠깐씩;;)
응 정말 눈하고 머리는 바쁘더라도 마음은 고요하게 남은 기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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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동안 기도해주고 격려해줘서 너무 감사 >_<
(결과는 1월 31일에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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