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풀프레임 바디인 5D를 쓰고 싶긴 했지만 너무 비싸고, 과연 그 돈을 카메라에 쓸만한 가치가 있는지가
고민이 됐었다. 원래 쓰고 있던 D200도 충분히 훌륭한 바디(기계적인 성능은 오히려 더 좋은)이고.
마음을 다스리며 잘 지내고 있는데 올해 초에 아르바이트가 3개나 들어오게 된 것이지. (학기 중이라 진짜 힘들었다 ㅠㅠ)
예전처럼 페이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아니였지만 바디를 바꿀 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얻게 되니깐
정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후딱(이틀만에 약속부터 수령까지 거래 완료 -_-) 거사를 치루어 버림;;
http://www.i-nemo.com/ http://cmss.or.kr/ (하나는 아직 오픈 준비중)
오랫동안 니콘 만을 써왔는데 왜 캐논으로 바꾸려냐는 질문을 여러 번 들었는데 그동안 내가 구입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기종들이 니콘이었을 뿐, 모 그런 것에 대한 고집 같은 건 없고 오히려 더 다양하게 다뤄볼 수 있다면 좋겠지~
캐논의 5D를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풀프레임 센서를 쓰는 (그나마 가장 저렴한) 중급기 바디라는 것과 결과물이
내가 생각하기에 매우 필름카메라스럽다는 것. D200을 포함해 대부분의 DSLR 바디들은 크롭바디라고 해서 센서가
원래 필름 크기인 35mm보다 작아서 풀프레임에 비해 표현할 수 있는 디테일, 계조 등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렌즈의 원래 화각을
그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1.25~1.6을 곱한 초점거리로 사용해야하는 단점들이 있는 것에 반해 5D는 필름 크기와 거의 일치하는
대형 CMOS 센서를 지니고 있어 이미지 퀄리티가 훌륭하고 렌즈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거지.
CMOS 센서는 크지만 요즘 나오는 먼지털이 기능이 없어서 센서에 먼지가 잘 들어간다는 점과 AF능력이나 인터페이스, 셔터음이 니콘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점, 방진방습이 안된다는 것 외에는 좋은 것 같아서 만족해하고 있다. RF 카메라도 쓰는데 이정도 불편함이야
충분히 감수할 수 있지~ 흐흐 렌즈는 50.4랑 17-40L 렌즈, 역시나 표준 단렌즈와 광각렌즈 라인업으로~ 이 두 렌즈도 예전부터
선망의 대상으로 눈여겨 보던 아이들이라 기대 중 ^^
바디와 50mm는 신도림 역에서, 17-40은 천호역에서. 학교에서 9시 쯤 출발했는데 정말 2호선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신촌으로
돌아오니 한 시;; (진짜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고, 교정과 장치 검사에 관련된 쫌 개념없는 행동도 피치 못하게 -_-)
잠실역으로 가는 길에 찍은 내 손(손금 특이하지?). 흑백 모드가 있는데 매우 맘에 들어하고 있는 중 ^^
앞에서 말했지만 풀프레임이기 때문에 50mm를 정말 50mm 답게 쓸 수 있는데 크롭바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간감이 느껴진다 >_<
화이트 밸런스는 니콘보다 잘 잡는 듯~
2호선을 한바퀴 돌고,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카메라 신고하러 잠깐 예림이네 기숙사~ 이건 17-40L로
(픽쳐 스타일에 '클리어 모드'로 찍어본 건데 컨트라스트가 너무 강하네)
암튼 원래 쓰던 D200일당은 내일 재만이에게 넘겨주기로 했고,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새로운 바디와 렌즈들과 친해질 생각에 설레이누나 ♬
떠나보내기 전에 기념사진. 역시 잘 생겼어 ㅠㅠ
Lemar의 The Truth About Love 앨범
르마의 이 걸걸한 중저음의 목소리는 정말 +_+ 원츄!
게다가 (바람직한 아티스트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싱어 송라이터에
악기에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영국 흑인음악의 새로운 축.
(세번째 곡은 Joss Stone과 함께 부른 건데 역시 천재 소울 디바라고
칭송받을 만하군. 근데 이 소울풀한 여자 목소리의 주인공은 백인이라는 사실;;)
lemar - someone should tell you
lemar - be faithful
lemar -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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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느낌...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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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도 넘 예쁘고, 오늘 결국 재만님 손에 넘겨준 D200은 여기서 보니 왠지 슬프고 (잘생겼다)
르마 노래 참 좋군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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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심하게 필름 업그레이드를..ㅋㅋㅋ 노출계 수리는 아직도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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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L렌즈의 압박..!!! 좋겠다.. FF바디.. 난 필카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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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님~~ 멋진 사진 기대하삼 :D
오 혜신아 그 단체 맴버? 나 그 세계 사람들과 어떻게 하다보니 많이 인연이 생김 ^^;
맘에 든다니 굿! 니가 들고 있는 거보니깐 잘 어울리더라고 :) 어머니도 빌려드리고 그러삼 ㅋㅋ (잘 받았어!)
예림이 롤라이 고칠 때 보니깐 노출계 수리하는 거 은근 오래 걸리더라~
근데 워낙 노출계 없이도 잘 찍으니;;
충분히 그런 걸 감수할 만한 선택이었기를 ^^
아직 얼마 못찍어봐서 막 궁금한데 찍을 기회가 별로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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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ㄷ 대학9부도 놀러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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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갈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
어떻게 하다보니 알음알음으로~ 그래서 내가 필요하다고 구해지는 것도 아닌 그런 스타일;;
(근데 홈페이지 마다 틀리겠지만 생각보다 프로그램 능력이 많이 필요해)
그러쿤~ 창악회의 history 페이지를 만들면서 나도 모르게 친숙해짐 ㅎㅎ
응 시간 잘 맞춰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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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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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충분히 수고해서 얻게 된 결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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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중간에 꼬치 사진은 핀이 엉뚱한 데 맞았어... 너무 심한 전핀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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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오디 케케
돌아가면출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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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컴백? 응응 출사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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