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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Up Where We Belong

2008.Feb.23

정신이 없다.
하루하루 잊어서는 안되는 해야할 것들이 많고,  
덕분에 내 수첩 겸 핸드폰의 스케쥴 관리 기능은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긴 하지만~
요즘들어 유난히 몸도 마음도 지친다.

본과 4학년은 이제까지 바빴던 것과는 다르게 앞으로 졸업할 때까지
해야할 것들을 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페이스로 조절할 수 있는데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게 잘하고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ㅎ
다른 사람들이 엄청나게 달리는 걸 보면 괜히 걱정이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들(3개가 겹침 @_@)과 나이 때문에 더 이상 재학 사유로 연기가
안되는 군문제도 그렇고(공무원 시험 등 방법으로 국시 볼때까지 따로 연기를 해야한다)
저번에 쓰다가 아직 적절한 시기가 아닌듯 해서 내린 쫌 부담스러운 일도 있었고(완전히 해결되면 올릴 계획)
음음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안 지치는 게 이상하긴 하네. 역시 글로 정리를 해봐야 한다니깐.

200801RR-hamnegg.jpg
+ 항상 힘이 되는 사람(손수 만들어준 맛있는 식량과 함께)

오랜 만에 온통 내 맘대로 보낼 수 있는 토요일을 맞았다.
늦잠도 자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예림이가 며칠 전부터 먹고 싶다던 베이글을 대신 맛있게 먹고 ㅎㅎ;;
음악을 들으며 사진도 정리해 올리고,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새삼 느끼면서
요즘의 나에 대해 생각을 정리한다. (공개된 곳에 올리는 일기라 내용에 한계가 있음을 아쉽게 생각~) 

고요하고 세밀한 하나님의 음성에 들으며 그분을 경험하려면 무엇을 위한 분주함이지 분명치 않은
이 흐름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섭리에 맞지 않는 것 같긴 한데.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켜나가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구나. (먼산~)
랜덤으로 틀어 놓은 음악 중에 이 곡으로 대답을 하시는 듯 느껴졌다.



BeBe & CeCe Winans - Up Where We Be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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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Where We Belong
BeBe & CeCe Winans

You alone know what tomorrow brings
In a world where few hearts survive
All I know is the way I feel
And if it's real, I'm gonna keep it alive
당신만이 내일이 무엇을 가져다 줄지 알고 계시지요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이 세상에서
내가 아는 것이라곤 내가 느끼는 감정 뿐...
이 감정이 사실이라면 난 그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간직할 거에요

Cause the raod, the road is long
There are mountains in our way
But yet we'll cllimb still higher everyday
우리가 가야할 길, 그 길은 멀기만 하고
우리 가는 곳에 높은 산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날마다 더 높은 곳을 오를 거에요.

Lord lift us up where we belong
Where the eagles fly
On a mountain high
Lord lift us up where we belong
Far from the world we know
Where the clear winds blow
주님은 우리가 속한 높은 곳으로 우리를 끌어 올리세요
독수리들이 날고 있는 그 곳, 저 높은 산으로
주님은 우리를 그 높은 곳으로 끌어 올리십니다
우리가 아는 그 세상과는 전혀 다른 먼 곳으로
새로운 바람이 부는 그곳으로...

Some hang on to what used to be
Stop living your lives looking behind
Cause all we have, all we have is You right now
어떤 이들은 과거에 얽매여 살고 있지요
당신의 인생을 과거를 돌아보는데 허비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것, 그 유일한 것은 오직 주님뿐이기 때문에요

But the road, the road is still so very long
Yes, there are mountains in our way
But we won't worry cause with Jesus we'll climb
higher everyday
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 그 길은 멀기만 하죠
그래요, 우리의 앞에는 많은 산들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걱정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예수님과 함께 우리는 날마다 더 높은 곳을 오를 것이기 때문에...

Lord lift us up where we belong
Where the eagles fly
On a mountain high
Lord lift us up where we belong
Far from the world we know
Where the clear winds blow
주님은 우리가 속한 높은 곳으로 우리를 끌어 올리세요
독수리들이 날고 있는 그 곳, 저 높은 산으로
주님은 우리를 그 높은 곳으로 끌어 올리십니다
우리가 아는 그 세상과는 전혀 다른 먼 곳으로
새로운 바람이 부는 그곳으로...

Sweet time goes by, and sometimes yes we'll cry
But He'll wipe every tear from our eyes
Lord, lift us up, Jesus
좋은 시간들은 지나가고, 그래요, 때때로 우리는 눈물을 흘리겠죠
하지만 주님께서 매일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실 거에요
주님, 우리를 이끌어주세요, 예수님

댓글(6)

  • 2008.02.23 20:13  Reply
    ㅋㅋㅋㅋㅋㅋ 식량... ㅋㅋㅋ 형 진짜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은근이 표현이 욱기시다는...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8.02.24 00:18  Reply
    먼가 또 정리되고 바른 길을 잡아가는 형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쉼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 한 박자 쉬고 다시 빠른 템포로.. 은뜬탁!♬

    댓글 수정 삭제

  • 2008.02.24 16:14  Reply
    예림이는 요리하는걸 좋아하나봐 @.@ 부러울뿐이야.
    사진 느낌이 따뜻하다.
    너가 이렇게 바쁜데 나는 그루브 모임하자고 완전 조른 거였구나.
    너 한가해질때(몇년걸릴려나?ㅋㅋ) 해도 나는 좋아.ㅎ

    댓글 수정 삭제

  • 2008.02.25 00:24  Reply
    ㅎㅎㅎ

    응 맞어~ 리듬을 타면서 완급 조절!

    모이기로 시도한지 몇 달;; 드디어 만나게 되겠구나 ^^
    (응 따뜻한 사진을 찍고 싶어~)

    댓글 수정 삭제

  • 2008.03.04 19:31  Reply
    오빠- 이제 막 사작된, 마지막학년도- 화이팅화이팅!
    don't worry cause with Jesus we'll climb higher everyday!

    (흐흐 혜리언니- 맛있어야 말이죠ㅋㅋ윤재오빠가 실험대상)

    댓글 수정 삭제

  • 2008.03.08 20:57  Reply
    흐흐 이번 주 완전 빡셌는데 @_@ 곧 익숙해지겠지~
    이제 만나기에 훨씬 가까워져서 굿 ^^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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