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를 둘러싼 비난의 목소리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었지만 요즘 인터넷을 보면 정말 신기하리 만큼 공격적이고,
그런 분위기가 이슈화되고 있다.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는 글들을 보면서 이제는 내성이 생겨 -_-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기 보단 그냥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음 이랜드 비정규직 사태와 아프간 피랍 사태가 초래한 사회적 파장을
이 두 사건으로만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그 이면에는 타종교인들을 배려할 줄 모르는 기독교인들의 안하무인격인 행태와 독선적인 모습들, 사랑을 이야기하며
집단 이기주의로 뭉친,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의 위선적인 모습이 사회 속에서 보이지 않는 반기독교적
정서를 축적시켜왔을 것이다. (정진호 교수님 글 인용) 정말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우리를
본받으십시오'가 아니라 '우리를 보지 말고 그리스도를 보세요'라고 말해야할 때가 많다.
중국에서 그들처럼 의료단기선교 중에 있을 때 아프간 피랍사건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들이 얼마나 순수한 마음으로
떠났는지, 그 지역 상황에 대해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고 갔느냐와 상관없이 (사실 쫌 안타까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하나님께서 엄청난 계획을 진행시키고 계시다는 확신이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최악의 비극이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사건이 되게 하신 일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마음 조리면서도 한편으로 기대가 된다.
1907년 평양대부흥. (사도행전 이후로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강력하게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성령이 임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우리나라 사회, 윤리의식이 크게 바뀌게 되었던 사건)
100주년이 되는 올해를 위해 많은 교회가 다시 한 번 그와 같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때에,
한국교회에 진정한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 아닐까. 고통없는 값싼 은혜가 아니라, 손해 없는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준비의 때가 아닐까. 하나님의 영광이 '온땅'에 충만할 그 때를 위한 준비.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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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던.
내가 아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계획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에..^^
우린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성경이 있고, 뜻을 물을 수 있는 기도가 있고, 함께하시는 성령님이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찬양하고 감사할 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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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라에 감사하며 조용히 있으라고 난리지만 -_-
응 그 분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당연한 반응이고,
그 섭리를 아는 사람 입장에선 또 다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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