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3학년, 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간표를 보면 알겠지만 빈틈없이 빡빡하면서도 무지 깔끔하다 -_-
일주일에 4번, 병원에서 더 직접적으로 임상을 접하게 된다. (물론 아직 환자를 직접 보는 건 아니고)
그동안과는 또다른 큰 변화. 수련회 때 '요단강' 앞에 선 여호수아를 묵상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난 또 두려워하며 위축된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한다.
(아직도 해야할 께 많은 홈피 아르바이트와 동아리 팜플렛 작업도 꽤 큰 붇암,
이제 예림이와 자주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_@)
신명기1:29~33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폐암 수술 후 처음으로 듣게 된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 ㅠㅠ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너무도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목사님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 분의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 역시 너무나 귀하신 분)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 안겨 그 분을 신뢰하는 것. 전인격으로 그 분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것.
내가 먼저 그 길을 가서 준비하고 있을텐데, 내가 이렇게 꼭 안아주고 있는데 무엇이 그리 두려운 게냐?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시는 그분께 시선을 고정하며, 감사합니다 내 존재 전체로 반응하는 한학기 되었으면!
나는 왜 하나님의 품 안에 있지 않은 사람처럼 두려워하고 있는지ㅡ역시 '요단강'을 묵상한 지 한달밖에 안되었음에도.ㅡ에 대해 생각해보는 말씀이었어요.
결론은 역시 '말씀 묵상'과 '행동=믿음'!! 쉽지 않아요@_@
이번 학기 나름 금요일1-8교시 연강(점심시간없음)이라 빡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빠의 시간표를 보니, 저의 학기는 애교네요ㅎㅎ(용기를 얻음?!)
암튼 이번 학기 하나님의 품 안에서 승리하시길!!
ps. 기도짝님, 여유가 있을 때 연락주시어요~^-^
이렇게나 빡빡한 시간표를 보니 오빠의 공부나 쉼에 방해가 될까봐 차마 핸드폰을 누를 수가 없네요ㅎㅎ (사실은 부끄러워서~~*^^*) 아무쪼록 애용바랍니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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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큰 병을 앓으신 후에 설교라 더 기대가 컸지 ㅎ
오! 점심시간없이 8시간 연강은 정말 최곤데 @_@
나도 정신없는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 좀 익숙해지면 나을려나?
조만간 연락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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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약물학 듣는 나에 비하면 두 시간 정도의 여유는 더 있잖수...
같은 조가 아니긴 해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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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형이랑 같은 조가 되면 좋았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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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목사님은 말씀하시는 톤속에도 겸손이 스며들어있어서 좋아^^
(게다가 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콱콱 박혀~ㅎㅎ)
오늘 오목사님도 장난아니시던데~ 준비 좀 하셨나봐 다녤강해 :)
니콩이 팔아버리고 싶은데 렌즈도 없어서 잘 안나가네 ㅠ_ㅠ 킁!
요즘 아날로그로 회귀하고픈 본능이 스물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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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남 너무 좋았어요!!!!
이번주에 정말 정말 좋은소식 들려드릴 수 있게 오빠 딱 이틀만 기도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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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할 때가 왔다는 신호가 느껴진다면 순종하삼 ㅋ
응 어제 모임하고 나니 우리 GBS에 대한 기대가 급상승!!
드뎌 내일이 결정의 날!! 모든 것 맡기고 기다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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