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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친밀함

2007.Feb.15

20070214.jpg

너무 좋았지만, 두려웠어.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알아 가면서
한편으로 감수해야할 것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거든.

난 하나님 안에서 참 가벼운 사람이죠. 하면서도
사실 나를 무겁게 하는 세상적인 짐들을 붙잡고 있었고.
부모님의 신앙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두려워 말라고. 더 풍성하게 살라고.
유럽 여행을 통해서, 그리고 수련회를 통해서 참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어.
더 건강하고 더 온전해지기 위해서 그 아이와 만나게 해주신 게 어찌나 감사한 지. ^^


20070214-2.jpg

이 아이의 비젼이 바로 내 비젼이고,
이 아이의 하나님이 바로 내 하나님이 되는 친밀함.
우리 마음이 하나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좀 더 함께 있고 싶고, 내 삶을 나누고 싶어.

누군지 공개를 안한 건 아직 적절한 시기가 아닌 듯 해서.
그러니깐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조금만 기다려주삼 ^^
조만간 이야기하도록 할께 ㅎ




John Legend-Each Days Gets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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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0)

  • 2007.02.16 21:40  Reply
    축하할일이 생긴거에요??^^
    (그래서 내 초콜렛이 뒤로 밀린거였구나.ㅋ
    하긴 25구짜리가 4구에 비할수 있겠어.ㅎㅎㅎㅎ )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6 21:52  Reply
    ㅎㅎ 고마워 ^^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7 02:17  Reply
    어머
    뭐야뭐야 ㅋㅋ
    축하해^_^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7 13:09  Reply
    이야~~형~세상에서 제일 바쁜 사람인줄 알았는데~~대단!ㅎ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7 22:25  Reply
    ㅋㅋ 도요반들, 담주에 봐~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8 00:56  Reply
    헉~! 형~! 드디어 때가 임박한건가요? 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8 10:29  Reply
    윤재!!! 으이그!! ㅋㅋㅋ 좋겠다~~~ㅎ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8 12:00  Reply
    최지호씨 너무 부러워한다.ㅋㅋ
    백군아- 유럽여행--그아이 그래서-
    더 건강하고 더 온전해지기 위해서 전원진과 만나게 하셨다고??
    어이없는 비교 미안타-ㅋ
    그리고 완전 축하-
    (얼 용기있어)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8 21:23  Reply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도적과 같이 임하리라 큭

    ㅋㅋ 으이그!! 고마워~~~ ㅎ

    음. 모 틀린 말은 아니지만 비교가 쫌 그렇타 ㅋ
    고맙삼 ^^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8 23:01  Reply
    난 가만히 있는데!! +_+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9 01:04  Reply
    윤재~~ 축하한다 ^^
    새해 복 많이 받고~~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9 02:07  Reply
    ㅋㅋ 이런 기쁜일이..
    근데.. 앞에 일기 읽으면서..나도 네리와 똑같은 상상을 하였다는 ㅎㅎ
    암튼 곧 날을 잡아야겠다. 휴스턴 가족모임 !ㅎ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9 10:44  Reply
    ㅋㅋ 넌 워네리 일기 제목에도 등장하는데 몰 새삼스레~

    오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잘 다녀왔구나! 기대하고 있을께~
    고맙삼! 너도 복 많이~~

    고마워! 근데 그건 쫌 문제가 있는걸;; -_-
    응 이제 방학도 며칠 안남았거든 ㅠㅠ 시간 잡아봐야겠다~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9 16:50  Reply
    와아~ 드뎌 까다로운 백선생의 정착 ㅋㅋ
    감축드리오! ㅎ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9 23:25  Reply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누굴까 알듯말듯 ㅋ
    누구든간에 축하해요 형~. 자매도 축하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0 10:53  Reply
    ㅋㅋ 그 백선생, 마음에 흡족한 분을 만났삼 :)

    오오 알듯말듯한 자매에게도 축하하는 센스! 고마워~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0 14:01  Reply
    ㅋㅋ아 나도 유럽여행이랑 그 아이랑 연결되서 웃었다는
    정말. 기쁜일이. 축하
    얼굴이 안보이니. 손이라도. 섬섬옥수 자매님이시구나ㅎ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0 23:10  Reply
    ㅋㅋ 아주 그냥. 입이 귀에 걸렸네 형. ㅋㅋㅋㅋㅋ
    저 손.. 낯이 익는데 난... 움훼훼훼후헤훼(의미심장웃음)

    그러나저러나.. 확실한건,
    네리,정화,수정 시스터즈는 나를 그리워해. (이상한 결론 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1 11:41  Reply
    축하 고마워! 섬섬옥수가 이 사진의 포인트 ^^;

    역시 그동안 조용하다 싶었다;; 웃음소리 -_-
    (그 결론 아주 틀린 말은 아닌 듯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1 14:00  Reply
    우와 윤재야 드디어!!
    정말 정말 축하해!!! ^^/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2 18:49  Reply
    와 윤재야 축하해
    이런 좋은 일 꼭 생길 줄 알았어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2 23:27  Reply
    누나, 정말 고마워요 ^^/

    흐흐 너에게 받는 축하, 더 특별하다 :)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5 01:30  Reply
    헉. 오빠 나름 오빠와 2주째 삶나눔을 하고 있었는데.......
    축하해요 :D 잠포 기대할게요ㅎ

    근데 문이라고 쓰면 내가 누군지 아실려나..훗.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5 23:45  Reply
    문정연 아닌가. . .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6 00:24  Reply
    고마워 ^^ 그 잠포 쫌 긴장하고 가야할 듯 ㅋ

    ㅋㅋㅋ 미치겠다. 그걸 니가 왜 맞춰 ^^;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6 20:56  Reply
    요즘 너무 잘 맞춰서 나도 신나. 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2.27 00:15  Reply
    원진이 지 맘대로 생각하는 건 여전하구나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3.01 21:22  Reply
    뭐야 다들 너무 웃겨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3.03 00:24  Reply
    아아아 이걸 이제서야 봤네요ㅋㅋㅋ와 완전 축하해요
    나도 나이 좀 더 먹으면 생기려나ㅋㅋㅋㅋ
    암튼 경축ㅎㅎ

    댓글 수정 삭제

  • 2007.03.03 09:57  Reply
    형~ 수련회 때 반가웠어요! (형도 변함없으시던데 ㅋㅋ)

    난 새글이 달릴 때마다 긴장하잖아;;

    ㅋㅋㅋ 혜창아. '나도 나이 좀 더' 라니! 암튼 고맙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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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3.04 14:37  Reply
    히야~ 오랜만에 놀어왓더니
    이런 좋은 소식이~^^ 오빠 축하드려요
    두분 하나님 아래 이쁜 만남 가지시길 바래요~^^

    댓글 수정 삭제

  • 2007.03.05 01:23  Reply
    와 오랜 만^^ 축하해줘서 고마워!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ㅠㅠ 학교 생활 힘내자!!

    댓글 수정 삭제

  • 2007.03.06 17:35  Reply
    부럽다!

    댓글 수정 삭제

  • 2007.03.07 21:26  Reply
    ㅋㅋ 오랜만~~

    댓글 수정 삭제

  • 2007.03.08 01:03  Reply
    부럽................................


    형 정말 할말이 없어요 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3.11 08:05  Reply
    하하 ^^a

    댓글 수정 삭제

  • 2007.03.30 14:01  Reply
    너에겐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텐데,
    그 모험을 시작한 것. 내가 다 기쁘다 !!

    사실 용기가 필요하다기 보다
    두려움엔 - 네 말대로 가벼워지는 것이 딩동댕 이겠지 - : )

    자유 - 하나님의 손만. 잡는 것 ,
    그리고 오직 믿음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하나님과의 친밀감 같은 거 .

    암튼 축하해 !
    많은 것이 변하겠고만.
    기대된다.
    ㅋ ㅋ

    근데 여기 댓글 왤케 웃기니
    아 너무 웃겨 머리 아 파 이래서 골때린다 는 말이 있능건가 ㅎ - _ - aa

    댓글 수정 삭제

  • 2007.03.31 01:01  Reply
    응! (← 니 말투로 ㅎㅎ) 정말 그래.
    좀 더 성숙해지기 위한 과정에는 항상 두려움이 따르지만
    그 때마다 힘주시는 분 덕분에 ^^
    (그 과정에 너를 사용하셨다는 사실도 감사~)

    댓글 수정 삭제

  • 2007.04.17 02:28  Reply
    그 아이의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 되는 친밀함..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계의 정수인 것 같아요
    제가 다 기쁘고 설레네요 헤헷 :)
    오빠와 예림이 함께 더 멋진 예수사람 되기를!

    댓글 수정 삭제

  • 2007.04.18 01:29  Reply
    응~ 하루하루 그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 너무 좋아 :)
    흐 고마워라~ 너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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