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길었던 시험 기간.
끝이 안보이고 울퉁불퉁 했던 시간이 어떻게든 다 지나갔고,
오늘에서야 빈둥빈둥 뒹굴 수 있는 여유를 누리다.
계속 잤는데도 하품이 나오는 걸 보면 잠이 부족하긴 했나봐.
아직도 얼마든지 더 잘 수 있다는 자신감;;
양은 많은데 시간은 없고, 해놓은 것도 역시 없고 해서
본의아니게 5일 내내 밤을 꼬박 새고 (물론 낮에 쪼금 자고)
끼니도 부실하게 떼웠더니 재활이 필요할 정도로 몸과 정신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 오래 걸리는 듯 ㅎ (막 머리도 빠지고 +_+)
한동안 피 대신 커피가 내 몸 구석구석 돌아다녔는지도 몰라. @_@
몸과 정신에게는 혹독했지만 마음 만은 어떤 시험기간 보다 좋았던 건 시험을 잘 봐서가 아니라 ㅋ
"하나님은 나의 힘!"이라는 사실(감사 ㅠㅠ)과 그러한 내 삶의 원동력을 매일 상기시켜주며 기도해준 사람 덕분 :)
음 최소초점거리 0.7m의 한계 -_- 아쉬운 데로 포토샵으로.
암튼 난 방학을 맞았고 그리운 강남역으로 귀환. 이제 떠날 준비를 해야겠어 ♬
('그리운'과 '강남역'이란 단어가 참 어울리지 않겠지만 적어도 나에겐 그랬어 ㅋ)
John Legend의 Once Again
최근 구입한 앨범 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는 john legend의 두번째 앨범.
첫번째 앨범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역시 ㅠㅠ 정말 앨범 전체를 다 들려주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지만 일단 4곡만. (정말 다 좋아 +_+) 듣다보면 제2의 마빈게이라고들 치켜세우는
이유를 알게 될듯. 자, 이런 걸 진짜 음악이라고해.
John Legend-Save Room
John Legend-Heaven
John Legend-P.D.A. (We Just Don't Care)
John Legend-Max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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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너 말처럼..마음만은 ㅎ(감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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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 금방 갈텐데 모 ㅋㅋ 이제 조금만 더 고생하면 잠시나마 한 숨 돌릴 수 있지 않으려나?
힘내삼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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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웃. 놀라워하며 반갑게 집에 들고 갔는데,
세상에...세상에....
3분 34초짜리 Heaven만 들어있는 홍보용 앨범이더라구요. OTL..ㅋ
이제 곧 떠나시겠네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멋진 풍경과 이야기..소리 등등~
소복이 담아서, 반짝반짝 귀환하세요!
(수련회 때는 인사 잘해야겠다는 소심한 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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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때 보겠네 ^^ 잘 다녀올께~ 고마워!!
(오 그게 타이틀곡이 아닌데도 그런 음반이. 아 후속곡을 Heaven으로 정했나?
암튼 저기 올려진 곡 만이라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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