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거였단 말인가..(정보처리산업기사시험)
쉽다, 떨어지면 따 당한다..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
자기는 아침에 기출 문제 한 번 풀고 붙었다(이건 분면히 과장이다)
산업기사 시험 공부하고 있다니깐
주위에서 했던 말이다
난 이해할 수 없었다
먼저 그 범위.. 그건 분명히 굉장한 범위다..
예를 들자면 2학년 제일 빡센 과목인 자료구조가
이 시험에서는 단지 5과목 중에 한 과목에 1/3 chapter에
불과 했기 때문이다.
컴공과에서 배우게 되는 과목의 거의 대분이 모두 범위였던
것이다.. 깊이 파고 든다면 한 없이 깊게, 어렵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영진에서 나온 열라 두꺼운 책으로 공부했는데
개념이 요약되어 있는 부분을 읽는 게 가장 힘들었다.
어떤 곳은 한 학기 동안 배워도 모자랄 곳을 단지 몇 페이지에 할애해서
간단하게 집약적으로 설명되어 있었으니..
그 책을 다 보려면 아마 정상적으로 친다면 적어도 10일은 잡아야
할 것이다. 근데 난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이번 주 월요일에 시작하여
6일 만에 끝내야했지.. 그 만큼 정말 힘들게 공부했다(물론 문제는
예상문제는 안 풀고 기출문제만 풀었다)
암튼 앞에 말이 길었는데(그 만큼 억울함의 표시;;)
결론은 시험 수준이 자동차 운전면허 필기 수준이 맞다는 것!
(내가 뛰어나다 건가 모 그런 뜻 절대 아님.. 같이 봤던 친구들의
의견도 다 한결같았다~ 하긴 걔네들도 못도 모르고 열심히 공부했던 애들)
왜냐하면 기출문제에서 거의 다 나오는 시험이기 때문~
물론 아닌 문제도 많치만 컴퓨터 전공자라면..
(기출 문제를 풀어봤다는 가정 하에)커트라인인
평균 60점은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문제를 풀면서 정말 허탈했다..
공부한 시간이 아깝기도 한 것도 있었지만 (이거야 모 결국은
나한테 도움이 되는 거니깐~ 한 번 쭉 훑어 볼 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나라에서 하는 시험인데 이렇게 성의 없이 내도 되는 것일까?
그냥 냈던 문제 또 내고 쪼금 변형 시켜서 내고 몇 문제만 예의상 새로운
문제를 내고.. 시험 수준이 이 모양이니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별로 유용하게 쓰일 리도 없고~ 시험 존재 자체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시험이었다.. 실망~
아, 그리고 오늘 석사 병특이 5년에서 3년으로 곧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이공계 쪽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부겠지?)
그렇타면..나 오늘 산업시사 괜히 본 것 일수도
있다 -_-;;
에유~ 모 그래도 일단은 끝났다..
개강 첫 주를 정말 빡세게 도서관에 쳐박혀서 살았는데
이제야 쫌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끝난 기념으로 A beautiful mind를 봤는데 꽤 괜찮았다
오늘은 너무 피곤한 관계로 내일 느낀 것들, 정보들 정리해서
올려야지 ^^;
부록> 정보처리 산업기사 단기간 완성 추천 공부 방법
(단 컴공 전공자 일 경우)
기출 문제를 분석하면서 꼼꼼히 풀어본다
풀면서 잘 모르는 부분의 내용을 개념 요약 부분을 통해서 익힌다
정보통신 부분은 개념부터 시작해서 기출문제까지 쫙 봐준다
(여기는 주로 암기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시간이 쫌 있다면 그냥 내가 공부했던 것 처럼 쭉 다 보는 것도
괜찮을 듯~(단, 예상문제를 풀 필요는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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