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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빼곡한 계획 (족보②)

2006.Jun.12

1. 기말고사가 시작됐다. (내 생일날 시작됐다 -_- 항상 이런 스타일)
27일에 끝난단다. ㅠㅠ 맘편하게 월드컵도 못 본단다. (16강 꼭 올라갔으면!!!)
반 달 동안 달려야할텐데 체력이 걱정되네. 게다가 아직 수업이 안 끝난 과목도 많고
실습할 것도 많다. 얼릉 자야함에도 불구하고 기도부탁이 절실하기에 일기를 쓰기 시작~
시험 끝난 사람들은 더 긍휼한 맘을 갖고 기도해주삼~~ 해야할 게 너무 많아 @_@

fulldenture.jpg

흐흐 이건 총의치 실습 시간에 만든 내 작품;;
치아만 있는 게 허전해서 얼굴을 만들어줬다 ㅋ
(빨간 건 왁스, 검은 건 사포;;)

2. 이번 방학에 홈페이지 아르바이트를 두 개 할 수 있게 되었다
(혹시 주변에 또 소개시켜 줄 수 있는 분? 하나 정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즉,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된다는 것을 뜻한다! 음하하하~
이 생각이 떠오른 날 밤 너무 설레서 3시까지 잠을 못잤었단다. (정말로;;)
암튼 그래서 지금 갖고 있는 D70 바디를 (렌즈는 아니고 바디만) 방학하자 마자 팔려고 하는데
혹시 사고자 하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삼.
(2년 전에 샀고, 정품, 외관 깨끗한 편, 기능 전혀 문제없고. 48만원에 팔 생각)

3. 수첩에 계획들. 이미 7월 중순 넘어서까지 빼곡하구나.
7월 3~6일 : 연합리더수련회
7월 8~16일: 에셀 해외진료(우루무치 옆 이닝?이란 도시로)
7월 18~20일: 6부수련회
여기다가 아르바이트에 학기 중에 보지 못했던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모이다보면 정말 살인적인 스케쥴이 될듯하지만 너무나 기다려져 @_@

4. 족보
j3m4.jpg
j3m4-2.jpg

다운이가 만든 이번 소아치과 족보 표지. 너무 웃껴 ㅋㅋㅋ
덕분에 소아치과 공부 시작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저 원숭이들 호의적인 표정이 정말 대박)
이번 학기에는 국소의치란 과목 족보단에 들어서 방금 내가 맡은 부분을 마무리했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적어봤다 (저번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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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단원에서 몇 문제나 나올까 싶은 단원이네요 ^^; 대부분 배웠던 내용이라 편하게 보고 넘어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번 학기 면역학 족보에서 ‘목적이 이끄는 삶’에 대해서 했던 이야기를 이어서 하고 싶어서요. 그 책을 한 마디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며 그 뜻대로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요약했던 것 혹시 기억하시려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표현한 글이 있길래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는 너를 안다. 내가 너를 지었다. 나는 네가 어머니의 태 속에 있을 때부터 너를 사랑했다. 너는 내 사랑을 버리고 도망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얼마나 멀리 도망갔든 그것은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다. 너에게 도망갈 힘을 준 것이 바로 나다. 그러나 결코 네가 완전히 가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으로 받아들인다. 너는 용서를 받았다. 너의 모든 괴로움을 내가 다 안다. 이미 알고 있었다. 너는 이해를 할 수 없겠지만, 네가 괴로워할 때면 나도 같이 괴로워한다. 나는 또한 네가 스스로 또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만들어 왔던 네 인생의 추함들을 어떻게든 숨겨보려고 하는 그 모든 사소한 기술들까지도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너는 아름답다. 너는 스스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뿐인 독특한 인격을 지닌 너 자신을 통해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방식으로 나의 거룩함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직 나만이 앞으로 더 아름다워 질 네 모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약함 중에서 온전해지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내 사랑의 능력을 통해서 너는 완벽하게 아름다워 질 것이다. 너는 흔들릴 수 없는 독특한 방법으로 완벽하게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것은 너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고, 나 혼자서 하는 일도 아니다. 너와 내가 함께 해 나가는 일이다.”

많은 오해들이 있어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그리고 우리들의 정체성에 대한.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치 있는 이유는 그 사람의 자랑할 만한 어떤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언젠가는 아무 것도 아닌 게 되어버릴 수 있는 그 조건 때문에 여러분이 얼마나 아름다운 분인지 깨닫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힘든 기간이지만 모두 무사히 잘 마무리 합시다! ^^




방금 도서관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들었던 이 노래. 좋타 ㅠㅠ
이 사람도 작곡, 프로듀싱, 키보드 연주까지 자급자족이 되는 뮤지션.
처음엔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끈쩍거려서 사장되어있다가 다시 시도해서 적응에 성공 ㅎ
It's a matter of time. The blink of an eye이면 방학? >_<

KEM - Matter of Time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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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2006.06.12 11:06  Reply
    자꾸 까먹는 하나님의 속삭임... 담아갈께요!!
    그리고 생일도 축하드립니다~ ^0^
    (더불어 우탄이 사진 좀 사용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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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14 15:04  Reply
    오빠...디칠공...정렬오빠한테 한번 물어볼께요 지금 미국에 있어서...
    파시면 안되요~~~ㅎㅎ(여전히 미련을 못버리는 읜둥..;;)

    댓글 수정 삭제

  • 2006.06.15 00:34  Reply
    오늘 셤끝난 저는 저 위의 문장!!보고 뜨끔ㅋㅋ 화이삼이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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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17 08:47  Reply
    넵, 고맙습니다 ^^

    27일 전에만 알려주면 돼~ 오케이~

    부럽삼~ 난 아직 반도 안끝났는뎅 >_<

    댓글 수정 삭제

  • 2006.06.22 15:39  Reply
    휴스턴처럼 멋진 녀석?이 같은반에서 족보에.. 이런 글까지 적어주면..
    뭇 여성들.. 맘이 떨려 공부 못할 거 같은데..--;;
    넘 완벽해 지지마.. ㅋ
    2%부족한 울 오빠가 없었다면, 3%부족한 윤재의 팬이 되었을텐데..아쉽 ㅋ

    댓글 수정 삭제

  • 2006.06.25 00:37  Reply
    저 글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
    (이게 모야~ 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ㅋ) 하나님이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어v

    이제 월, 화 두 과목 남았삼!! 지친다;;

    댓글 수정 삭제

  • 2007.02.19 12:16  Reply
    완전 멋지심.. 나의 학교에서 삶은 어떻지.. 반성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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