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목 뒤에 난 cyst(낭종)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어.
epidermal cyst라네. 양성종양의 일종인데 심각한 건 아니고(악성종양이 암을 말함)
수술도 20분 만에 끝나더라고. 외과로 갔었는데 국소마취하고 받았기 때문에
수술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다 알 수 있잖아. 성형외과로 갈 껄하고 많이 후회했지;;
역시 외과 사람들은 거칠더라고;; 오늘도 실밥 뽑으러 갔다가 온몸에 땀이 날 정도로 아팠음 >_<
생긴지는 6개월이 넘은 것 같고, 크기는 3cm 정도 되었던 것 같애.
원래 cyst는 capsule이 액체나 반고형 물질을 잘 감싸고 있어서 capsule째 잘 드러내면
깨끗하게 제거가 되는데 아프기 시작한 담에 가서 그런지 (겨울 방학 때 병원에 가봤어야 했는데;;)
농이 생기고 capsule이 녹아서 완전하게 제거가 안되었을 수 있데.
그러면 재발이 될 수 있는 건데 으. 제발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해. (기도제목)
여러가지 면에서 이번 학기 배웠던 내용을 직접 몸으로 경험하면서,
병에 대해,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지금은 괜찮삼. 꼬맨 부위가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있는 부위여서 의사 선생님도 그것참
교묘하다고 신기해하시더라고 흐흐 (뒷머리만 중고등학교 때 유행했던 더블커트? -_-)
수술에, 재시공부에, 정신없는 실습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컴백한 엄마에게 받은 치즈 선물 덕분에 아침, 저녁 마다 즐거워 ㅎㅎ
맛있삼 ♬
최근에 알게된 Lemar. 적당히 허스키하면서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노래를 잘 부를 뿐 아니라
직접 만든단다. 게다가 직접 연주도 하고 프로듀싱도 한단다.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 ㅠㅠ
이런 사람을 발견할 때마다 내 삶이 풍성해져가는 것 같다니깐.
Lemar - What If
Lemar - Time To 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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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넘 맛있어 보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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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았는데도..왠지 계속 자라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나도 치즈~& 기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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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이제 하나 빼고 다 먹었다 ㅎㅎ
오 그랬군. 만약 다시 자라더라도 염증만 안생기면 별 문제가 없는 거래 ㅎ 쌩큐!
내일도 병원가서 check 받아야 한다네~ 잘 아물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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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치즈는 그냥 생으로 먹는걸까요?
저기 보니까 유치원사진이 열쇠걸려있네요 크 몬가 궁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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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났다고 그러더니.. 오빠 공부 넘 열심히 하시는 거 아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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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생으로~ 아이비랑 먹으면 맛있삼 ㅠㅠ
유치원으로 구강건강교육을 나갔었거든. 사진이랑 자료는 올렸고 이제 글만 쓰면 돼.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풀릴듯~
그래도 밤톨 정도 크기는 되었던 것 같애 ㅎㅎ
공부 열심히 해서 그런 거라면 malignant 정도는 되야지 ㅋ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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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병원 못가겠으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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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시험이 오후에 잡혀서 >_<
우리 아빠도 팔에 30년 째 있다고 하던데 ㅎ
거슬릴 정도 아니면 그냥 놔둬도 괜찮나봐.
ㅎㅎ 들어줘서 감사~ 얼마 전에 또 되게 맘에 드는 사람을
발견해서 좋아하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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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카드는 무슨 소식통도 아니고ㅋ)
목뒤에 낭종이라고 하니 난 왜 에일리언이 생각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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