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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시야 넓히기 (Heliar 15mm)

2006.Apr.03

Voigtlander Super Wide Heliar 15mm F4.5 ASPH

15_45_black_detail.jpg

유럽갈려고 모아둔 돈이 있었더랬다. (스물스물..) 그렀더랬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은 분명히 가치있는 일이지만,
그것보다도 내 소소한 일상을 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으아. 나의 광각에 대한 목마름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었다. 난 정말 한다면 하는 사람이구나 -_-

15mm, 화각 110도. (물론 시그마 15-30mm를 쓰고 있었지만 디지털바디이기 때문에 22.5mm 였던 셈이지)
렌즈 구입하자마자 찍은 사진:

bessa20060402-15.jpg

넓다 넓다 ♬
왜곡도 딱 원하는 정도고, 음. 이 정도는 되야 광각렌즈라고 명함을 내밀만 하다 ㅎ
게다가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앙증맞게 작고 귀엽게 생겼다. 가볍기도 하고,
이따만한 15-30으로 드리밀면 부담스러워 하던 것과 달리
사람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듯 ^^

자~ 이제 검소한 생활 돌입;;


01036250004.jpg

Jaheim의 'I Ain't Never'
이 사람은 목소리는 정말 ㅠㅠ (근데 목소리에 비해 딱 이거다! 싶은 노래가 적다;;)
이번 앨범 중에 귀에 확 들어왔던 15mm 정도로 스케일 큰 곡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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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2006.04.04 00:46  Reply
    지름쟁이같으니라구..ㅋ
    근데 확실히 렌즈 느낌은 달라보임..ㅎ
    넓은 렌즈로 맘껏 아름다운 세상을 좀 보여주렴~
    갑갑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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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04 08:47  Reply
    봄볕 가득한 유럽을 걷고 싶었더랬죠 (스물스물..) 그랬더랬어요 T-T
    하늘 파란 날, 꽃이 피면 에버랜드라도 혼자 가볼까 생각만 엉엉

    15미리면 지평선을 담을 수 있을텐데!

    댓글 수정 삭제

  • 2006.04.05 00:43  Reply
    이제 더 이상 지름은 없다!고 다짐하고 있음;;
    응 맘이 확 트이는 사진들 담아 나를께. 화이팅 하삼!!

    ㅋㅋ 너도 그랬더랬구나 ㅎ
    와~ 같이가~~ (응 완전 기대중 ^^)

    댓글 수정 삭제

  • 2006.04.05 08:42  Reply
    무척 찔리네요..ㅎ
    저도 동생이랑 여행 가려고 했던 것 포기하고는
    확- 지른거거든요.. 흑... 검소 이상의 생활을 해야할 듯.
    (그래서 더 감사히 음악파일 야금야금 가져갑니다.)
    흠...그런데 어제부터 뭔가 자꾸 찝찝해서 싸이트 가서 확인 했더니-
    왜 주문취소가 되어있을까요....흑.흑.
    오늘은 아침부터 무척 분주하고, 싱숭생숭하고...이상하게 불안하고...;

    바로 지금부터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감정기복 심한 제 마음밭에 작은 나무 한그루 심어야겠습니다.

    영혼까지 시원해지는 사진, 한장 한장 심어가시길...!!!

    댓글 수정 삭제

  • 2006.04.05 21:43  Reply
    ㅎ 지름의 기운이 여기저기 편만하군요 ^^; 어렵게 한 결정이니
    이제 만족하기만 하면 되는 지혜를 발휘하시길 ㅎ
    엇 그런 일이~ 그 쪽에 연락해서 잘 해결 되었길.

    아아아 한동안 잠잠하다 했다.
    점심시간까지만 해도 멀쩡하더니 갑자기 실습시간 부터 컨디션이 안 좋아지기 시작.
    극심한 두통과 온몸이 쑤시고 열이 나면서 몸을 못 가누고 약먹고 집에서 계속 누워있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ㅠㅠ 아파서 잠도 안오는 상태 ㅠㅠ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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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06 11:06  Reply
    체한거 아냐? - _- 나 체했을때랑 증세가 비슷한데...
    (난 단순무식해서 체했을때 빼고는 두통이 거의 없음; & 체한거랑 소화불량이랑은 좀 다름)
    체했을땐 바늘로 따는게 최고!
    그러면서도 무서워서 안따고 개기다가 그저께 오장육부가 뒤집어지는 줄;;

    당신, 너무 예민해서 그래 - _-

    댓글 수정 삭제

  • 2006.04.07 00:31  Reply
    알고보니 나랑 거의 비슷한 증상으로 죽다가 살아난 사람이 우리 교실에 거의 스무명은
    되는 것 같더라고. 학교 못 온 사람도 몇 되고.. 정말 신기하게 다들 멀쩡하다가 딱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는 사실~ (이건 바이러스 테러야! >_<)
    암튼 고마운 사람들의 기도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딴 사람처럼 제 컨디션을 되찾았어.
    정말 감사!

    댓글 수정 삭제

  • 2006.04.17 15:43  Reply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은 분명히 가치있는 일이지만,
    그것보다도 내 소소한 일상을 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

    나도 지를 때마다 하는 얘기 ㅎㅎ 좋겠구려-

    댓글 수정 삭제

  • 2006.04.18 00:58  Reply
    ㅋㅋ 평안한 마음을 위한 정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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