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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새학기 시작!! (Only If God Says Yes)

2006.Mar.05

나이가 먹을 수록 내 생활은 왜 이리 바쁘고, 분주해지는 지~
이번 방학은 과연 방학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지나치게 바쁘고 정신이 없었어.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물론 공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바쁨;;)
학기 중에는 대학부에서 섬길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번 방학,
이 한 몸 불살라보리라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렸건만, 이미 방학은 오래 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짓지 못한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계시다. 으 신경쓰여서 그런지 머리 아퍼.
에휴. 나의 공동체에 대한 사랑은 끝을 모른다니깐~ (잘못된 결론 ㅡ┏)

2006-1timetable.jpg

본2 1쿼터 시간표~ 그렇지, 다시 시작된 것이지. 오랜 만에 프랩하고 알지네이트로 인상도 뜨고 그래보니 이거였어!
하고 실감이 나더라고. 원래는 새학기를 준비하는 맘으로 여유있게 보내는 게 맞는 거겠지만,
리더 리트릿 다녀오고, 새텀 시작하고, 이것저것 만들고, 같은 비젼을 가진 사람들 만나고, 졸업생들 파송하고
하는 일은 이번 주 밖에 할 수 없는 거니깐 -_- (정말 휘곤하삼) 새 학기를 위해서는~ 머리를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했어.
무난한 머리 만이 의사로서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스타일은 동의할 수 없지만 모 버텨봤자 나만 손해니깐 ^^;

아, 이번 주 금요일, 신입생 동아리 소개식이 있었는데 우리 에셀 소개를 위해 ppt를 부탁받았었어.
동아리 당 배정 시간은 5분. 5분 안에 에셀을 알리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구차한 설명보다 작년 여름에 갔던 라오스 사진을 추려서 의료선교는 이런 거다!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서 그런 컨셉으로 만들었는데 23개의 동아리 중에 21번째 순서;; 였음에도
불구하고 되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말에 (리더 리트릿 가느라 참석을 못했음 ㅠㅠ) 정말 감사!!

그곳에서 찍었던 사진 자체가 하나님께 드린 예배였거든. 많은 사람들에게 그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면서 준비했지.(이런 걸 들어주실 수 밖에 없는 기도라고 함 ㅎ) 이 얘기를 교만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들어줬으면
하는데, 라오스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이건 도저히 내 능력으로 찍은 사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찍은 사진 보면서 막 내가 은혜 받고 이러면 쫌 곤란해 보일텐데 ㅋㅋ) 나를 사용해주셔서 기쁘고 황송했음 ^^

물론 겔러리에 올린 사진들도 내 일기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오랜 만에 여기에 글을 쓰기 시작하니
왜 이리 단편단편 쓸 말이 많은지;; 이번엔 노래 소개. Yolanda Adams의 'Only If God Says Yes'
수련회 광고 ppt 만들 때 썼던 곡인데, ppt에 어떤 곡이 어울릴까 찾다가 수련회 갈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딱이겠다! 하고 선택했어. 이 노래 가사에 가슴이 벅차서 (노래는 모 말이 필요없이 워낙 잘 부르니)
사람들에게 은혜 나누고 그랬었는데 ^^ 여기에도 올려야지 하고 있다가 생각나서~ 들어보삼
+ 마우스 오른쪽버튼→ '다른 이름으로 대상저장' 으로 저장

Choices that we make in life
May take us far
Chances that we take tonight
May lead us into darken places
But at the end of Godly choices
Are higher dreams
But in the game of chance
There's only a guilty wave or stream
Sometimes I don't know which road I should take
Sometimes I don't know which move I should make

But it's only if God says yes
I'll make my move
And it's only if God says yes
Then I will choose
For it's only if God would just
Bow his head
Then I will do it
That's what I will do

I started down the right road
Only to end up wrong
The endless journey carried me so far away
From my home and family
But I'm learning I was never meant to go alone
Neither was it meant for me to go on my own no
Sometimes I don't know which road I should take
Sometimes I don't know which move I should make

I'll never go on my own
I'll never go all alone

Sometimes I don't know which road I should take
Sometimes I don't know which move I should make

But it's only if God says yes
I'll make my move
For it's only if God says yes
Then I will choose
For it's only if God would just answer me
And it's only if God would just hear my plead
And it's only if God would just bow his head
Then I will do it
That's what I will do

That's what I will do

댓글(11)

  • 2006.03.06 13:51  Reply
    이 노래 넘넘 좋아요~~^^ 감동의 물결~~ 이미 아시겠지만..ㅋㅋ
    아까 뒤에서 오빠머리색깔 바뀐 거 눈치챘었는데..^^
    어쨌든.. 이번 학기 화이팅이에요~ 저두 좀 바쁜 학기인데.. 화이팅입니다~!
    그리구.. 정말 마음써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웃음가득한 행복 모드로...ㅎㅎ
    4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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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07 00:18  Reply
    너 시인체 사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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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07 01:05  Reply
    오..욜란다~이노래 한참 찾았는데..
    땡큐붸뤼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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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07 20:30  Reply
    ㅎㅎ 광고가 좋은 영향을 줬다니 뿌듯하삼~ 화이팅!! 조만간 동문에서 보자고~

    응 시인체랑 윤고딕이랑 산돌비상체를 쫌 애용해주셔

    ㅋㅋ 일묵이의 유머.

    댓글 수정 삭제

  • 2006.03.09 12:05  Reply
    ㅋㅋ무난한 머리만이 의사로서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ㅎㅎ
    화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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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09 23:37  Reply
    여기 고등학교 같애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6.03.09 23:57  Reply
    나도 공동체에 대한 사랑이 끝을 모른다는 잘못된 결론에 이르렀으나
    그래도 모른척 그런척 살려구요ㅋㅋㅋ

    죠기 노래 그때 광고때 듣고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또 잊어버리고 있다 다시 생각났어요^-^
    저장해야징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6.03.10 23:08  Reply
    결론에 이르는 과정은 잘못되었지만 사실이니깐 괜찮아 ㅋㅋ
    응 노래처럼 살자!

    댓글 수정 삭제

  • 2006.03.16 15:19  Reply
    (잘한 적용.....)ㅋ
    부러워... 그래도 공동체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것..
    내가 가진 무언가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것.. 감사하고.. 부러울따름야 ^^;;

    댓글 수정 삭제

  • 2006.03.16 23:13  Reply
    맞어. 그런 면에서 정말 감사하면서도 한 편으로 한 공동체에 너무 오래 있는 것도
    꼭 바람직한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ㅎ 암튼 2년 정도 더 있을 예정이니
    대학부가 내 삶에, 내가 대학부에 끼칠 영향은 더 커지겠지 ^^

    댓글 수정 삭제

  • 2006.03.17 00:01  Reply
    절제된 삶을 사는 윤군, 본받아야겠3

    +내가 머리가 나빠서 오래 기억은 못할 듯; (창도 인정;;)
    but, 세상엔 공짜란 없으니 열역학 제1법칙에 따라 해결되겠지 -하는 속편한 생각.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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