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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진들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1월말 한국의 설날을 맞이하여 우리부부도 23일에 휴가를 내어 1.21~23일 우스리스크를 다녀왔다.

 

왜 제목이 단. 선 이냐면.... 거의 단기선교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ㅋ(그리고 거기가게된 이유도 아는 선교사님이 있어서)

 

이때부터 우리부부에게 하나님은 주말마다 새로운 일들을 계획해주셨는데!!

 

아 올릴사진은 늘어가고 ----인터넷 사정은 늘어지기만 한다.

 

 

 

우리부부가 사는 스파스크에서 한 3시간 잡고 가야하는 '우스리스크'는 스파스크보다 더 큰 도시이다.

 

우리동네는 좀 시골이기때문에. 큰도시에 간다는 설레임.

 

 

아침일찍일어나 시외버스터미널(압토바그잘)에 가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다!!

 

우리나라는 안그렇지만 다른나라들.(그래봐야 내가 가본 인도.ㅋㅋ) 은 버스가는 내내 서면서 사람들을 태운다.

 

 

버스사정이 안좋으니 원하는 사람들은 다 태우고 가는 시스템.

 

 

 

암튼 3시간걸려 우스리스크에 도착. 역시나....................................다르다.

 

 

 

IMG_2747.jpg 우스리스크 역.

 

 

울동네와 다른것은 교통체증, 신호등, 백화점, 큰마트 등등. 길가에 음식점도 많고.  또 고려인 문화센터도 있다

갈곳이 많구나~~~ㅜㅡ

 

 

 

 

 

 

아 그리고 연해주에는 특히 독립운동 항일운동하신분들의 자취들이 많이 남아있었다(역사는 정말 취약점이기때문에 이정도로만^^;;)

 

 

 

 

 

SDIM3205.jpg

 

 

이렇게 비석을 세워둔곳이 곳곳에 있다고한다. 역사체험도 겸해서 하고옴. 발해의 영토지역도 바라보고~~

 

이곳은 독립운동하신 이상설 선생 유허지라고한다. (이런곳은 잠깐다녀오고 우스리스크 길거리나 마트. 음식점을 더 많이 둘러봤다.

나의 관심사는 이런것...ㅋ)

 

 

 

 

 

 

 

 

 

 

 

 

 

SDIM3209.jpg

 

우리동네보다 좀더 정돈된 듯한 우스리스크의 거리.

 

 

 

 

 

 

SDIM3212.jpg

 

유렵스타일의 건물들이 쭉 있었다. 우리가 머문숙소랑 버스터미널이 가까워서 이렇게 걸어다닐수있다.

거의 여기가 메인도로이다. 서커스공연장도 길에 있고 가게들이 많이 있었다.

 

 

 

 

 

 

 

 

IMG_2766.jpg IMG_2767.jpg 왼쪽은 서커스장.오른쪽은 백화점.

 

 

 

 

 

 

 

 

 

 

 

 

SDIM3215.jpg 

 

 

저렇게 각 상점들이 밖에서는 알수없게 일률적으로 투박하게 생겼다.

 

21일은 이렇듯 우스리스크둘러보기. 로 끝맞쳤고(거의 땅밟기?ㅋ)

 

 

 

 

 

 

 

 

 

 

 

 

22일 둘째날 아침.

 

일찍일어나 다른지역에 와있는 의료선교팀에 합류했다.(단선 제대로 시작)

 

어떤 마을의 병원에 의료팀한 30명정도 오셔서 그근처 주민들을 진료해준다고한다. 지금까지 몇년동안 매해 왔었다고 한다.

한방. 통증과 치과 내과 외과다 총 출동하였고. 나이드신어른분들이 많았다.. 참 대단한거같았다.

 

일욜이라 예배를 같이 드리고 사실 우리일행은 그냥 오려고 했었는데 같이 사역을 하게됐다.

 

우리 부부는 치료부분은 할수없기에. 치료끝나고 오신분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사진을 찍어 포토프린터로 뽑아드리는 일에 투입!

우리한테 딱이었던거 같다.(그전날 우리 다시러시아오면 포토프린터를 사오자 했었는데 거기 떡!하니 있었다.하하 주님 재밌네용)

 

 

 

 

 

IMG_2784.jpg 우리 사역부스. 옆에 보이는 하얀것이 귀여운 엡손 포토프린터

 

 

 

 

 

 

 

 

 

 

SDIM3217.jpg

 

우리의 첫손님.

원래 다른 dslr로 찍어드리고 사진을 뽑아 드렸는데, 이분은 우리카메라로 잠시 찍힘을 당하셨다.

동네 아주머니. 처음에는 왜 찍냐고 거절하시다가 찍으시라고하니까. 나중엔 좋아하셨다.

 

 거의 사람들이 초췌해서 싫다고 하다가도 찍고나서 드리면 굉장히좋아하셨다. 역시 사진의 힘이란...

 

 

 

 

 

 

 

 

 

 

SDIM3221.jpg

  

 아빠는 러시아 엄마는 고려사람사이에서 태어난 남매로 보이는 이아이들

역시 첫째는 점잖고 둘째는 까부는 구조.

가만히 못있더라 ㅎ

 

 

 

 

 

 

 

 

 

 

SDIM3226.jpg

 

 

도도한 동생과 그나마 나은 언니 자매

러시아아이들은. 좀....도도하다. 같이 사진찍자고 했는데 거절당해서 마음이 심히 상했음. ㅋ

 

역시 아이들사진이 좋다. 아이들은 선물이랑 초코파이도 하나씩 줬다(러시아에서 초코파이가 인기라고한다)

 이름이 뭐였더라..좀 발음이 어려워서자꾸  물어보니 짜증을 냈다 ㅋ.

 

오후늦게까지 있다가 우리부부는 일찍 이곳을 나왔다.

 

 

 

 

 

 

 

 

 

 

 

 

다른지역을 둘러보고 선교사님이 하시는 사역얘기와 사역하는 곳을 돌아보며 돌아오는 길에...................................................

 

 

 

 

 

 

 

 

SDIM3246.jpg

 

 

타 이 어 구 멍 나 다 ,  이런일은 처음겪은거같다. 어릴때 이후로?

 

러시아 도로사정은 꽝이어서 스페어 하나씩 그리고 공구와 바람넣는 도구는 꼭 있어야한다.

 

우리 남편도 도와서 차를 들고 타이어를 풀고 했는데. 스페어타이어가 영 바람이 별로였다. (바람넣는 도구도 고장난상태ㅠ) 러시아에서는 타이어를

좋은걸 써야한단다,

 

 

그래도 갈아끼고 불안한마음으로살살 가다가 결국 타이어 땜빵(?)해주는 가게발견, 바로 고치다. 중간에 주유소에서 바람도 빵빵하게 넣고

안심하고 맛난 저녁을 먹으로  GO!!!! 제일 즐거운 시간^^ㅎ

 

 

 

 

 

 

 

 

아니 이런....

 

 

 

 

 

 

 

 

 

 

 

 

SDIM3248.jpg

 

그렇게도 벼르고벼른 양꼬치를!!

러시아와서!!!!! 먹다니!!!!!!!

 

처음먹어본 양꼬치, 러시아엔 중국시장이 각지역마다 있다. 우스리스크에도 큰 중국시장이 있었는데 조선족 분이 하시는 식당에 도착!!!

 

허 이럴수가 이런맛이 있나!. 나는 연신 맛있어를 외치며....아까워 하며 하나씩 하나씩 빼먹었다. 정말.....넘 맛있었다.ㅜㅜㅠㅠㅠㅠㅠ

 

마늘도 저렇게 구워먹다니! Good!!!!  순식간에 10꼬치먹은거같다. 근데 계속먹을수있을거같았다 진심. 한국에 있는 양코치집도 맛있을까?

 

 

행복한기분으로.....둘째날을 마감....

 

 

 

 

 

 

 

 

 

 

23일 마지막날.

 

이날은 우리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이 또 방문을 한다고 하여 만나러 같이 갔다.

(연해주에 선교 많이 오는줄 몰랐다..)

특히 이 고려인 문화센터는 꼭 들리는 코스중에 하나였다.

우리 민족인 고려사람들의 역사 박물관도 있고 의미있는 곳이기 떄문이다. 저렴한 식사와 문화교류로 러시아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곳중에 하나다.

단기선교팀에 우리는 끼어서 점심을 아주 잘먹고왔다. ㅋ 러시아식 국시, 꿔바로우, 샤슬릭까지!!

 

 

IMG_2830.jpg 고려인문화센터.

 

 

 

IMG_2831.jpg IMG_2832.jpg

국시 이거정말 맛있다.ㅜㅡ                                                      샤슬릭. 원래 꼬치로 나오는데 다 빼서 줬음.

 

 

 

 

 

 

 

 

 

 

SDIM3257.jpg

 

고려인문화센터 로비. 이제 우스리스크를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우스리스크 터미널로 갑니다~~~~~

 

 

 

 

 

SDIM3262.jpg

 

표를 끊어놓고 30분 여유동안 우리는 사진을 찍으러 나왔음.

 

우스리스크 버스터미널 앞의 러시아시장이 건너편에 보이고.

 

사진 삼매경에 빠진 남편. 나는 디카 오빠는 필카로. 파트를 나누고.

 

 

 

 

 

 

 

 

 

IMG_2844.jpg IMG_2843.jpg

 

역앞에서는 이렇게 먹을것이 팔아서 좋다. 내가 있는 스파스크에는 길에서 이런거 많이 안판다.

우스리스크 좋다아.

오른쪽 핫도그가게는 곳곳에 있던데 먹어본다 하고 끝까지 못먹어봄.ㅜㅡ

보통 20-30루블로 우리나라 돈으로 하나에 1000원 안팎

왼쪽가게에서 치즈들은 빵을 샀는데. 20루블이라고 적혀있었던거같은데 25받더라....제대로 받은겐가...

 

 

 

 

 

 

 

 

 

 

 

 

 

 

 

SDIM3259.jpg

 

 

자, 이제 떠날시간이 되었고ㅡ

딱 햇빛이 좋은 한낮, 우리는 스파스크행 버스를 타기위해 다시 터미널역으로 왔다.

 

정말 찍지 않고는 못배길 장면이 연출되어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셔터를 눌렀다.

 

 

 

 

 

 

 

 

 

 

처음으로 다른지역에 왔고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시외로 나간설연휴,

 

그다음주에도 우스리스크에 가게되는 행운이 있었지만,

 

우리의 러시아 첫여행이니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벌써 20일이 훌쩍넘어버린 저번달 일이 되었구나..

 

 

By SIGMA DP2 & iPhone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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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 사진 좋고!!! 2012.02.13 12:50

    우아 사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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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2012.02.23 10:19
    ㅎ누구신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감사합니다^^그런호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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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12.02.13 16:00

    이나야~~~@>@ 여전히 곱고 예쁘구나. 마지막 사진 넘 좋다.

    너희 부부 정말 멋지다~~단기선교도 가고.

    국시 제일 땡기는걸. 자주 좀 소식 올려~

    얼굴 보니까 가까이 있는거 같아 좋다.

  • ?
    ena 2012.02.23 10:20
    본의아니게 일정이 그렇게 됐어요 ㅋㅋ사진자주올리고픈데 컴터가 넘 느리고. 이사이트 열리는 데만 몇분걸림. 암튼 자주 올리도록 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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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12.02.14 10:34

    우아 한주한주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모험이구나!

    꼬치 요리 -ㅠ- 마지막 사진 빛이 아주 굿이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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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2012.02.23 10:22
    매주새로워요. 아무래도 주말에만 거의 나가니까요 ㅋ 1월은 춥지만 날씨가 맑아 저렇게 빛이 좋은데 요즘은 맨날 흐리고 눈오네요~꼬치 짱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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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깅가 2012.02.15 09:20

    오오 이나야 새로운 곳에서 하루하루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멋진 여행을 하고 있구나.

    마지막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아^^

    우리과에서 어떤 분이 지난주에 러시아 출장 다녀오셨는데

    너무 추워서 얼굴 주위에 가는 핏줄들이 다 터져 오셨어...ㅠㅠ

    건강 조심하고, 잘 지내^^ 너무 부럽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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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 2012.02.23 10:24
    헉 핏줄이 다터지다니 ㅠㅠ 많이 돌아다니셨나? 난 거의집에있어서 한번나가묜 정말 온몸이 어는것같을때가 있어 그래도 날이 조금씩풀리고있음. -10가까우면 따듯한 날씨 ㅋ 봄이어여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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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guz 2014.03.10 12:33

    오랜만에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완전 집중해서 포스팅해놓은 글이데요. 완성도가 아주 뛰어납니다!!

    고려인 문화회관에서 먹은 국수가 먹고싶네요.

    러시아식 국수는 아니고, 고려인식 국시죠.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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