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을 사랑한 '에스더'와 '모르드개' 이야기

by toguz posted Jan 03,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유다 민족이 큰 위기에 처한 때에 모르드개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대성 통곡 한다. 이에 유다인 중에도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 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왕후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자세한 내용을 묻고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더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유다인이 다 모여 자신을 위해 삼일 밤 낮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고 금식기도 해 줄 것을 명령하고, 자신과 시녀도 이렇게 금식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며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에 모르드개도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금식 기도 후에 드디어 에스더는 왕 앞에 나아가 은혜로 생명을 건지고 지혜로운 행동과 말로 민족의 대적 하만을 무찌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에스더는 

"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차마 보리이까" 

하며 인도에서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의 유다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다. 

오히려 그 위기의 날 대적들 칠만오천명을 도륙하고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고 그 다음날 온 지방의 유다민족이 쉬며 잔치를 베풀고 즐겼고 이 날을 '부림절' 명절로 정해서 2일이나 쉬는 대명절로 정해 대대로 지키게 하였다. 

이 날을 가리켜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며 모르드개가 기록하여 유다인들이 계속 지키게 하였다. 

이 일은 페르시아 왕조의 일기에 기록되었으며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민족에게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가 다스리는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습니다.

나와 여러분도 에스더와 모르드개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깨어 있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구원하기 위해 기도하며 통일의 때를 준비하여 그 날에 함께 잔치하고 즐거워하며 가난한자들을 구제합시다. 또한 더 나아가 열방을 품고 안위하는 이 시대의 진정성 있는 리더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