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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간에서2박3일후 진짜로 혼자남았다. 그때의 막막함이란. 아직도 생생하다,

 

그간 친구혜진이도있었고. 혜진이가 소개해준 현진이란 친구랑 맥간에서 잘있었고(이동때는 혼자였지만)

이제 진짜!!

 

진짜! 홀로서기....

 

<10월31일>

 

맥간에서 낮동안 혼자 밥먹고. 카페가서 시간때우다가.(카페에서 처음 맥간에 왔을때 만난 아줌마를 우연히만나서 케익 음료얻어먹었다. 아줌마도 시간이 되어 헤어지고.. 여행은 참 신기하다. 모르는 사람과 금방 얘기하고 같이 밥먹고...)

 

9시반차를 타기위해 다람살라 정류장으로 버스를 타고가야한다.

 

인도에서는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8시에는 출발했다. 그리 먼거리는 아니었지만.

 

버스정류장에 가니 이런.......................................................7시반에 출발했다는데? 다행히 서있는 버스를 물어보니 간다고하더라. 그래도 불안불안...

 

버스엔 나말고는 여행자가 없었다.있었나?/암튼 옆사람한테 다람살라알려달라고 말해놓고...구불구불한 산길을 내려오던중.

 

갑자기!! 옆에 어린 인도 청년? 그 남자애가 내리라는 거다. 여기?여기? 오...노....다온건가?

 

뭔가 홀로서기가 처음부터 수난이다..ㅜㅠ.

 

 

엇 이상하네 내가 전에 내린곳이어야하는데 왠 쌩뚱맞은 곳에......내렸다..............

 

 

무 서 움. 두려 움이 엄습. 그냥 작은 마을이 쭉이어졌는데.   다들 알다시피 해떨어지면 위험하다. 특히 여자혼자. 여행자는...

 

 

 

긴장& 무서운 표정모드로 돌입하여 굉장히 (나름)쎈아이처럼 주변사람에게 길을 물었다. 정류장이 어디냐고 . 다행히 근처였다.

 

그러나 찾아가는 그길. 그기분이 정말 아직도 생생한데 누가 따라오는거같고 길도 어둡고..완전 쫄았다.

 

 

물어물어가는데 이상한 길을 알려주는거같고. 그래도 따라가보니 다행히. 정류장발견.ㅜㅠㅠㅠㅠㅠㅠ

 

다행.

 

 

 

버스정류장에서 아까 탈때 봤던 한국사람들도 보이고. 휴..이제 좀 안심.

 

아직 한시간은 남아있었기에. 뭔가 먹으려고 정류장에있는 식당에 가니 뭐 먹을 만한게 없었다. 정말 허름하고 더러운 버스터미널.

 

그리고 작았다.

 

 

드디어 내버스가 왔다. 맞는 지도 모르겠다 쉼라 가냐니까 간다길래 탑승하는거지 뭐 ㅋ

 

어떤 한국 커플이 있었는데 그사람들이랑 동행했다. 괜히 말도 걸었는데...왠지..날꺼리는 기분이어서.....  그래 커플이 왔는데 내가 끼면 되겄나...

 

 

 

 

난 4번자리.  맨앞자리다 크아.  한국커플은 뒷쪽.

 

창문자리라 앉아있는데 어떤 인도여인이 자기자리라며우긴다. 넌 3번이야.....이사람아.ㅜㅜ

 

4번은 앞에 W붙어있어 Window라고....근데도 자꾸 우겨서. 큰소리 낸 사람한테 졌다. 완전 분함.ㅜㅜㅜ

 

 

정말. 쉼라 가기 쉽지 않구나....

 

쳇......

 

 

 

버스에서 추웠다.

 

 

중간중간 휴게소 같이 서서. 짜이도 팔고. 밥도 먹기도 한다.

 

휴게소에서 쉬는 시간은 천차만별이다. 짧게는 10분 막 30분도 있고..

 

기사맘대로?

 

 

8시간정도 걸리는 쉼라. 인도에서 이동은 보통 8-10시간.

 

 

헉!!!! 또 하나의 수난....

 

 

 

 

 

아침에 도착할줄 알았는데 도착시간은 5:30분. 이건아니잖아~~~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시간. 방을 구할수도. 뭘 먹을수도.

 

그리고 어두워.ㅠ

 

 <11월1일>

쉼라도착. 내렸다.

 

어둡고 사람들 엄청 많다. 이새벽에 왠.

 

난 소심해서 커플이랑 같이 내림되는데 혼자내려 혼자 방황했다.

 

날 반기지 않는거같아서 말이지.ㅜ

 

 

여기저기 살펴봐도 다 인도사람 쉴곳도 없고.

 

 

어떤 벤치를 찾아서 얼굴을 가리고(여행자같이 안보이려고) 불쌍하게 앉아있었다. 눈마주치는 사람한테 '뭘봐 임마' 이런포스로.

 

 

오. 근데 한국커플이 나를 찾아냈다. 어디있었냐며.. 고마웠다 그래도.흑

 

 

 

같이 돌아다니며 숙소를 알아보기로함. 근데 다들 아직 자고있다.

 

 

이래저래 해매다가. 결국 날이 밝고 커플이랑은 헤어지기로 했다. 나는 좀 더 번화가?에 숙소를 잡기로 하고. 빠이.

 

 

혼자 지도를 보며. 숙소들이 모여있는곳으로 걸어갔다. 맥간같이 산간도시인 쉼라는 깨끗하고 (인도인데도 ) 영국식 건물이 많았다.

 

쉼라는 '작은영국'이란 별칭이 있다.

 

 

 

영국인 휴양지란다.인도 중산층도 쉬로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싸지 않다

 

 

 

 

 

 

혼자 사진찍으면서 아침의 모습을 담았다.(드디어 사진나옵니다. 넘 길었죠?)

 

 

 

 

 

 

 

 

 shimra01.jpg   

(BY  yashica)

여기도 고도가 좀높아요. 위에서 보는 풍경은 굉장히 멋있었다.

 

 

 

 

 

 

 shimra05.jpg

(BY  yashica)

 

 초점이 나갔지만. 아침의 활기찬 모습을 찍고싶었다.

 

저 철장안에는 닭들이 그득했다.

 

 

 

 

 

 

 

 shimra06.jpg

(BY  yashica)

 

 

스캔들 포인트라고 중심부로 찾아찾아 가는 중.

 

그곳에 YMCA YWCA가 있어 숙소도 제공한다고 하여 그곳으로 출발.

 

높은곳을 오르고 다시 내리막길 가고. 인도여행은 거의 등산을 방불케 한다.

 

밑을 내려다 보니 산의 전경이 펼쳐진다.

 

 

 

 shimra07.jpg

 

 (BY  yashica)

 

높은줄 모르고 올라갔다가. 이렇게 높은 걸 깨닫다.

 

 

 

 

 한참을 걷다보니. YWCA도 봤고. 방이 비싸서. 다시 더 중심가로 갔는데. 어떤 삐끼에게 걸려서 이상한 숙소,구석탱이에 있는숙소를 보고

헛수고하고 ,,,

 

원래 가려던 YMCA에 도착.

 

역시 좀 비싸긴했지만. 깔끔하니. 그곳에 머물기로함.

또 이미 너무 지쳤다. 짐도 있고. ...

 

 

 나중에 나오겠지만 이곳에 머문것은 정말 잘한일.

 

(by iphone camera)

 

 india2010-11-01-16.jpg india2010-11-01-18.jpgindia2010-11-01-17.jpg

 

 나의 방이었던 10번. 룸. 열쇠. 방은 좀 보기엔 그렇지만 깔끔하다. 늘 방의 모습은 저러하다.

 

 

 

 

 

 

 

 shimra13.jpg

  (BY  yashica)

 

 스캔들포인트! 정말 깔끔하고 꺠끗하다. 건물들은 영국풍,유럽에 온듯한 느낌도 준다.

 

여러 다른데서 볼수없는 도미노 피자. 이런것들이 있는 세련된 곳.

 

제일 신기한건!!

 

쓰레기통이 있다는 사실. 사실 인도에는 길에서 쓰레기통을 찾아볼수없음...그러므로 정말 꺠끗한 동네.

 

 

 

 

 

 

 shimra09.jpg

 (BY  yashica)

 

메인광장. 굉장 넓게 되있고. 꼭 놀이동산 광장에 와있는기분이었다.

 

짐을 풀고 돌아다니기.

 

 

숙소 바로 뒤에 Ritz cinema라고 영화관도 있었다. 영화를 한번 볼까....이래저래 돌아다니는중.

 

 

앗 아까 만났던 커플도 숙소에 짐을 풀고 돌아다니고있었다. 그때부터 동행!!

 

자자 밥을 먹어야지 맛있는거..근데.................................어디를갈까 너무 고르고 고르다가 배는 고프지 힘들지...

 

shimra15.jpg

 (BY  yashica)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화장실 표시?

 

신기하게 she라고 되어있네.

 

 

 

 

shimra12.jpg

 (BY  yashica)

 

나는 사진을 열심히 찍어댔고. 길에는 빵집. 스윗가게가 많았다.

 

인도인들은 스윗이라고 아주 단 간식을 매우 좋아한다. 여기저기 가게가 많다. 근데 진짜 달아.

 

 

이 윗동네와는 다르게 밑으로 내려가면. 서민들이 사는것같은 시장과 동네가 바로 나온다.

 

정말 분위기가 완전 다름

 

 

 

 

 

 

 

shimra14.jpg

 (BY  yashica)

 

요계단으로 내려가면 인도식의 분위기가 나옵니당.

  

 

 shimra16.jpg

 (BY  yashica)

짠 이곳은 시장. 여러가지 과일 채소 등등을 파는

 

 

배는 고프고 찾다찾다 이곳저곳을 완전 돌아다니고있고. 옆에는 커플있고. 사실 좀 어색하고 뻘쭘한 상황. ㅋ

 

 

 

 

 

 

 shimra17.jpg

 (BY  yashica)

 

길에 앉아있는 저 사람. 이곳에서도 구걸하는 사람이,,,왠지 눈길이 가서. 사진을 몰래 찍었다.

 

성전미문에 앉아있는 앉은뱅이(맞나,,^^;)가 생각났다. 이장면에서..

 

 

 

 

 shimra18.jpg

 (BY  yashica)

 

다시 시장.

 

여러 채소가 있는데 넘 이뻐서 . 가지색깔이 정말...

싱싱 그자체.

우리나라랑 뭐 다를거없는 종류이다.

 

 

 

 

 

 

 

 shimra20.jpg

 (BY  yashica)

 

활기찬 동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도있고. 빈둥거리는 사람들도 있고 오른쪽에는 물건을 나르고.

왼쪽에는 미용실이 있고. 아니 이발소라고 해야겠지.

 

 

 

 

 

shimra21.jpg

 (BY  yashica)

 

야시카의 매력이 발산되는 순간.

 

머리자르고 있는 아저씨. 나는 그사이 거울을 비집고 어떻게든 나왔다.

 

너무 맘에드는 사진. 아마 밑에는 가격표? 20루피 15루피..

 

우리나라돈으로. 한. 500원. 그정도? 싸네.

 

 

 

 

암튼 너무 배가고파. 그냥 결국 지나가다 동네 아저씨들 많이 가는 밥집으로.

 

완전 서민식인 커리를 먹었따. 난이랑. ㅋㅋ

 

결국엔.....

 

(아이폰으로 찍은 음식사진들.)

india2010-11-01-21.jpg india2010-11-01-22.jpg india2010-11-01-24.jpg

 

 

밥먹은 후엔 꼭 후식. 여기는 빵집이 많아 크림과 초콜렛 듬뿍올려진 에클레어라는 빵먹고.

 

밑에 박스는 빵넣어주는 박스. 귀염.

 

 

맛있는 맛집찾기가 쉽지 않네. 여행은 역시 먹는것...

 

 

 

여기까지. 점심 식사. 그리고 후식 입니다. 아직 하루반나절도 안지났네..

 

인도여행에서는 하루가 참길다.

 

이날도 5시반부터 움직였으니. 이제 숙소도 잡고.  본격적인 쉼라 투어. 1박뿐이지만.

 

 

  

 

내 인도여행중 굉장히 기억에 남았던. 쉼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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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na 2011.11.07 23:02

    글을 다읽는 분은 축복있으시길. 흐흐..

  • ?
    수지니 2011.11.08 02:00
    ㅋㅋㅋ 축복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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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11.11.08 11:42

    우아 여행이라기보다는 모험 수준? 진짜 혼자 다니기엔 위험하겠다 @_@

    이발하는 아저씨 사진 진짜 좋네 ^^

  • ?
    ena 2011.11.11 14:27
    크기조절안했눈디 글쓰기 크기도 흑흑.
    원인을 알아봐야겠어요~~
  • ?
    houston 2011.11.10 13:33

    혹시 사진을 올린 다음에 글쓰면서 마우스로 크기를 조절하지 않아? 
    파일첨부된 것을 그대로 본문삽입하면 모바일에서도 화면 크기에 맞춰 제대로 조절이 되는데

    그렇지 않고 글쓰기 에디터 상에서 크기를 조절하면 그렇게 가로세로 비율이 깨지더라고;;

  • ?
    ena 2011.11.10 00:12

    완전 모험이죠 ㅋㅋㅋ

     

    근데 오빠 왜 제사진만 스마트폰으로 보면 눌려지고 사진이 이상하게 보일까요? ㅜㅜㅜ

  • ?
    toguz 2011.11.13 20:21

    ㅎㅎㅎ 인도에서 살아 돌아와줘서 기뻐요~

    드디어 쉼라 사진이군요. 인도같지 않게 완전 깨끗하다던 동네.

    페이트통 나르는 차인표씨 닮은 청년과 이발소 사진 넘 좋아요.^^

    인도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었다던데 정말.. 대단하네요~ 살이 쪄서 오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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