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담아두기

도메인 되찾다 ㅠㅠ

2006.Jan.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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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씩 도메인 비용을 내서 기간 연장을 해야하는데 그 때를 알리는 메일이 스팸 처리되었는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지내다가 11월 24일부터 w-houston.com으로 홈페이지에 접속이 안되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아차! 싶었다. 규정상 만기일로 부터 30일동안은 재연장가능한 기간을 주고, 그 후부터
30일동안은 복구가 가능한 기간인데(이 때부터 접속이 안됨) 복구하려면 22만원인가? 내야한다고 해서 -_-
기다렸다가 최종적으로 삭제가 되어 다른 사람들도 등록가능한 상태가 되면 다시 사려고 벼르고 있었지.

정말 시간이 날 때마다 도메인이 풀렸나 검색해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간이 지났는데도 그대로여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내 도메인이 풀리자 마자 다른 사람이 사버린 거야!
내 도메인으로 접속해보니깐 허접한 사이트 하나 만들어놓고 도메인 사고 싶으면 최소 $90 내라고 -_-++
인터넷 쫌 찾아보니깐 외국에서 이런 낙장도메인만 골라 무작위로 사들이는 회사 or 개인이 많다고 하더라고.
정말 그렇게 돈 벌면서 살고 싶을까. ♨ 암튼 어떻게 해야할 지 진짜 고민 많이 하다가(막 꿈도 꾸고;;)
4년이나 썼던 도메인이고 돈은 너무 아깝지만 감수할 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분하지만
내 도메인을 되찾아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어. (별 일을 다 당하는 구나;;)

국내 도메인관리 회사에 전화해 보니 저정도 가격이면 되게 싸게 부른 거라고 (보통은 $500 이상이라고)
그리고 최소 $90이니깐 연락하면 더 많이 부를 꺼라고 그러더군. 그래서 비굴하게 학생이라서 $90도 나에겐
부담이 큰 돈이니깐 $90에 팔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125을 부르더군 -_- 그래서 $100에 안팔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겠다고 해서 결국 $100에 합의를 봤어. 그리고 몇 달 만이냐, 몇 분 전부터 드디어
w-houston.com으로 접속이 가능해졌지 흑흑 ez, 다니한테 물어보니깐 이런 일이 흔한 일이라고 하더라고.
정신없어서 기간 연장 놓친 내 잘못이지 모;; 호되게 당해봤으니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을 듯~
모 결국 다시 도메인을 되찾게 되어서 기뻐. ^^ (지금은 접속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하네)

그동안 이곳을 방문해주던 분들, 많이 죄송해요.

Jamiroquai 앨범 덕분에 12월, 의도에서 집까지 왔다갔다하는 중의 발걸음이 어찌나 가벼웠었던지.
그 전 앨범보다 살짝 가벼운 느낌이지만 듣고 있으면 주체할 수 없게 신나는 건 변함없어.
('Talullah'란 곡은 슬픈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신나 -_-) 이 앨범 완전 강추!

Jamiroquai의 'Seven Days In Sunny June'
Jamiroquai의 'Talullah' (마우스 오른쪽버튼→ '다른 이름으로 대상저장')

첨부파일 [ 1 ]

w-houston.jpg [File Size:36.5KB/Downloa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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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23:07— Reply

음흐~~이런이런~~그랬군...세상에 날강도같은 X들이 넘 많아~즈즈즈++
암튼 다시 문연거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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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00:28— Reply

우와 이곳이 다시 열리기까지 그렇게 험한 과정이 ㅋㅋㅋ
리하이, www.w-hous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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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22:42— Reply

정말..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
ㅎㅎㅎㅎ

이러면 안되지만.. 너무 재밌당..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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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00:21— Reply

완전 날 강도!!!!
오랜 만에 방문하는 분들도 꽤 있을텐데 쫌 꾸밀려고 생각중 ㅎ

정보 공개 안하고 도메인 관리 회사를 통해서 판 거기 때문에 아직도 누군지 모름. 혹시? ㅋㅋ

응 어떤 식으로든 이렇게 손해보면서 당해보긴 처음이라 ^^;
나 재밌게 잘 살고 있는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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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8 02:00— Reply

담번엔 내가 사야겠다 ㅋㅋ 내가 팔게~ 비싸게 사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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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14:06— Reply

ㅋㅋ 연장해야될 시기가 오면 이제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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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19:55— Reply

ㅋㅋ축하해..고생했다. (무슨 꿈을 꾼거야?ㅋㅋ)
암튼 별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다니깐;;그래도 그 부지런함에 두손 든다 아주 ㅋㅋ
도욜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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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16:28— Reply

응 맘고생이 심했지 ㅠㅠ 12시 땡해서 도메인이 풀리자 마자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나봐 -_-+ 모 암튼 이제 나와는 상관없을 사람들;;
응 도욜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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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00:31— Reply

뒤늦게 말해서 정말 죄송하는데, 저번에 회사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어느 개인이 회사도메인을 '훔처서' 소송'을 했는데, 형 그 webserver 에 한번 들어가서 그 서버가 ICANN 멤버이라는거 확인 해보세요. 그리고 그 회사의 terms and condition 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도메인의 rights of ownership 라는거 있을꺼 같에요. ICANN member 이면 보통 이런 일들 없어요. 한번 확인하고 자세한거 나중에 얘기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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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4 11:09— Reply

응 MSN에서 만나 얘기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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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1 11:11— Reply

앗! 이제야 봤다.. 그렇게 고생한거야? 2월 모임에서 꼭 힘실어줄께. 잘다녀오공.
(100에 안되면 어쩔수 없이 포기하겠다고 흥정한거 너랑 안어울리는데 진짜 재밌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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