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병원 실습시간.
이번 학기. 정해진 1주일안에 40시간을 채워야 하는.. 빡신 일정.
실습을 마친 후 3시간에 걸친 가상 진단test와 free-report로 이어졌던 압박ㅋ.
1주일간 녹색 수술복을 입고 학교를 돌아다니며 수업을 듣고 밥 먹으러 다니던, 벌써 지나버린 기억.
그 기간동안 난 수술실에 자주 들어가서 보고 배우고.. 나름 그 안에서 긴장감도 느끼고 재미도 찾고,, 미래의 내 모습을 투영해 보기도 하며..
마음속에서는 8년이란 시간의 '소(小)동물 임상'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강아지 OHE 수술중인 욱헌이와 양 조교님.
나의 동기녀석인 operator 욱헌씨. BF로, 외과 조교님으로 함께했던 학교에서의 그 시간들이 즐겁기만하고 또 고맙다.
이 사진은 그 고마움에 대한 감사의 표시.^^ 맘에들길..ㅋ
좌측- 우리와 같은 실습생 신분인 효도르.
우측- 항상 욱헌이를 내려다보고 있는 외과조교 동기녀석 대현이.
정 가운데의 시선. 열혈 실습생은 누구??
Rollei 35TE fuji pro 400H (이 필름이 딱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