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날아가고 싶은..
그리움.
지난날의 설레임과 기쁨을 간직한 저 하늘로..
언젠가 다시 날아오를 때가 있으리라.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뜨거운 열정으로..
그 곳을 향하여.
사랑을 가득 마음에 담고..
그 누군가와 함께..
가방엔 간단한 옷가지와 성경과 수첩.
카메라와 필름 등을 챙기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느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저 참 자유와 기쁨을 나누고픈 가난한 나그네로.
주님께서 보여 주신 빛으로 날아갈 그 날.
기다리고 소망하며..
정결하고 거룩한 그릇을 준비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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