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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15:38

햇빛속으로..

조회 수 764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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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발을 맞춰온지 어느덧 1년이 지나..

 

아직도 그 걸음을 힘겹게 떼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지난 가을 무르익은 따스한 햇빛이 우리를 다시 빛 가운데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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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함께 걷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인간이란 존재가 그렇지만,, 정말 인간적이고 나약한 나..

 

돌아보면 우리의 만남은 조금 서툴렀다. 지금도 그렇지만..

 

아쉽게도.. 주님과 함께 걷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서로의 발에 어떻게든 맞추어 보려고 억지 힘을 쓰는 우리들의 부족함.ㅠ

 

그 동안 내 발에도 걸리고,, 서로의 발이 엉켜서 넘어지고 깨지고,, 아직까지 아물지 않은 상처도..

 

내 굳은 살결에도 이리 애리는데, 그 연약한 마음에 얼마나 고통이 컸을지..

 

그렇게 어둠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힘을 더 의지했나 보다.

 

주님 내 안에 함께함 없이..

 

 

 

나의 교만함을 깨뜨리고,,

 

종으로 나 자신을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앞에 드리는 것이 그리도 어려울까.??ㅠㅠ

 

드릴것이 정말 몸 밖에 없고, 내 몸을 산 제사로 드리기 원하는데..

 

다시 그 예배함을 방해하고,, 내 유일한 기쁨을 잃게 만드는..      죄!!

 

 

 

그 사랑의 빛을 비추어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하다.

 

엡 5:8-14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세상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말 그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사랑 앞에 내 심장이 뛰고 주님 얼굴 뵈옵기를 정말 기뻐할 수 있는 지금이고 싶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기.. 라는 주제의 12월 6일 설교 말씀이 내게 큰 힘과 기쁨이 되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살아서 그를 믿었고 죽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그 십자가의 구원을 받았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은 자이다.

 

그와 같이 담대히 행하며 주님과 동행하지 못할 우리들이 결코 아닌 것이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노래 부르며.. 다시 그 빛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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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앞에 세우신 두 기둥. 야긴(저가 세우리라)과 보아스(그에게 능력이 있다)를 의지하며 담대하고 겸손히 나아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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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에 그 빛이 비추이듯이.. 우리 서로가 서로 비추이며.. 그 안의 나약함과 어두운 죄악들이 밝히 드러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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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눈빛으로,,ㅋㅋ 우리를 바라보며 지켜 봐 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의 공동체가 저희에게 너무나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봐 주시고 내년에도 저희를 위해 계속 기도 부탁 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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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계속해서 먼저 주님과 동행하는 연습을 기쁨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 영차!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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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성령님. 마음으로 보고 듣고 깨닫게 하여 주세요. 빛 비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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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빛으로 비추시는 주님. 그 빛에 힘을 내어 다시 이 길을 가겠습니다. 항상 함께 하여주실 것을 믿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은 우리 앞에 보이는 지금의 길보다 더욱 좁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은 마치 두 사람이 외나무 다리 앞 출발선 상에 나란히 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편 끝에는 주님께서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팔을 벌리고 우리를 부르고 계시고..

그 길을 나아갈 두 사람은 온전히 주님과 동행하며 그 끝을 바라보고 함께 기쁨으로 발걸음을 뗄 것입니다.

외나무 다리 위에는 더 큰 두려움과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의 방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인생 길의 끝에 계신 영광의 주님이 세상의 그 어떤 강력한 자석보다 강한 힘으로 우리를 평안으로 이끄시고 있음을 믿습니다.

 

먼저 주님과 동행하는 법을 익히며 나아갈 때,,

우리는 어느 덧 그 외나무 다리 앞에 함께 서게 될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좁은 지금의 이 길이..

더 좁은 외나무 다리를 함께 나아가기 위해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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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하나님 나라로 향하는 대로를 열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 기쁨의 길로 나아 올 수 있도록 돕는데 우리의 삶이 드려졌으면 좋겠습니다.

 

☆Merry Christmas!!  모두모두 기쁨 가득한 성탄절 되세요!! ☆

 

 

 

 

 Rollei 35TE  fuji real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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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09.12.24 11:39
    아- 이나 넘 이쁘다.              
  • ?
    toguz 2010.01.03 22:55

    네. 이 날 빛이 좋아서 더 그래 보이네요~!!^^

  • ?
    houston 2009.12.28 09:55

    그 과정이 쉽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이끄심이 있어야 하겠지만(그래서 더 걱정이 없는 일)

    어느새 너희가 외나무 다리에 함께 서는 날을 기대!!

  • ?
    toguz 2010.01.03 22:58

    네.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관계로 서로가 더욱 준비되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 과정의 우리도 더욱 기쁨으로!!

    생각날 때마다 기도와 관심, 조언의 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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