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o Words (Feat. Mos Def Freeway And The Harlem Boys Choir)-Kanye West
+ 마우스 오른쪽버튼→ '다른 이름으로 대상저장' 으로 저장
KU. VET. 수의약리.독성학 실험실 겨울엠티.
날은 바야흐로 스키장가기 좋은 1월. 영하14도의 온도에. 날씨는 화창. 강촌 스키장에서 시즌 첫 라이딩~``
어제 막 수련회를 마치고 도착한지라..
피곤하여 아침7시에 학교로 오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나.
그렇게 죽어있던 나에게 걸려온 전화!!
앗~ 교수님이닷~ㅠㅠ
용인 보정역으로 날 데리러 온 실험실 사람들. 교수님이 직접 운전하여 오셨다.
그 날 지어진 나의 새로운 별명.. '동뜨..'
그렇게 교수님과 실험실 사람들과의 첫 스키장엠티가 시작되었다는...

다행히 교수님의 미소에.. 나도 조금씩 웃음을 찾아갈 수 있었다.ㅎㅎ
죄송해요~ 앞으로 잘할께요~ㅠ

아직 피곤함과 착잡한 마음의 나.

방울. 이것도 남미에서 구입한 알파카비니 중 하나.

텅 빈 슬로프를 거슬러 오르는 리프트.

내려갈 슬로프를 탐색중이신 교수님.

난 왜이럴까? 아직 반성중..

리프트에서의 대화. 조금씩 기분이 나아지고 있다.ㅎㅎ

먼저 올라가시는 교수님.
난 이 날 정말 온 힘을 쏟아서 교수님의 뒤를 쫓아 다녔다.
바인딩도 초습히드로 채우고.. 어떠한 슬로프도 마다하지 않고,, 막강체력으로 쉬지않고 타시는 우리 교수님을 쫓았다.ㅋㅋ

나 홀로. 정말 사람이 없어서.. 평소보다 훨씬 많이 탈 수 밖에 없었던. 그래서 더 힘들었던.ㅎㅎ
그래도 씨즌 첫 보딩이어서 재밌었음.

리프트에선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셀카놀이~
쉴 틈이란 없다.ㅋㅋ

내리쬐는 햇빛이 따스하다. 보딩은 즐겁다. 긴장되고 스릴이 넘친다.

앗! 필름모양의 거울~

우리 실험실 패밀리. 교수님, 희누님, 수민양, 나.
희정샘은 숏턴 연습중?

강촌의 보더들. 잠시 옛날 생각..

desaturate.

하늘을 나는 리프트 .

다시 넷.

고!고! 주님만드신하늘색~ㅋ

태양이 기울어 정면으로 맞서다. 태양에너지가 얼굴에서 살짝 느껴지는 정도..

얼마전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시다가,
스키 잘타는 스위스노인들에게 자극받으셔서 더욱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으시던 교수님..
실력도 짱. 체력도 짱. 이신 것 같아요~^^

강촌스키장에서 가장 가파른 곳.
내그림자. 앉아서 쉬는 중. 허벅지 터지기 직전. 교수님은 벌써 내려가심. 빨리 뒤쫓아야하느디.ㅋㅋ

오늘의 고단한 하루도 태양과 함께 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교수님을 따라다닐만한 사람이 없어서.. 스키장오면 혼자 다니셔야 했는데..
이젠 내가 있어서 같이 다닐 수 있어 다행이라는..ㅎㅎㅎ
실력은 안되지만, 정말 열심히 쫓아댕겼어요~ 교수님~~^^

ㅎㅎ 몸은 좀 피곤했지만, 기분은 다시 업!업!업!

강촌 스키장의 설질은 정말 좋았다. 자연설의 느낌. 그리고 기온은 꽤 낮았지만, 날씨가 맑고 열심히 타다보니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늦잠으로 시작했지만 좀 길게 느껴진 하루.
하지만 교수님과 함께 콘도 사우나에서 푹쉬고, 저녁도 배불리 먹고, 통나무집에 간식거리 잔득 사들고 와서 따땃한 온돌방에 누워 티비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ㅎ
이런 럭셔리한 스키장 풀코스가 공짜!!
술마시는 회식은 없고,, 대신 우리 실험실엔 신나는 겨울 엠티가 있어요~^^
AGAT 18k fuji superia 200
우리는 교수님 곁에 가지도 못하는데...엠티는 우리끼리만 가고-.-; 교수님은 따로 해외 학회겸 골프-_-를 다녀오시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