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날.

by toguz posted Jul 27,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저 하늘로 뛰어들어서 구름속을 날아다니는 상상을 한다.

흰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조그맣게 보이고..

산위에 걸린 구름구름과.. 한강 저멀리 태양빛을 가리며 흘러가는 듯한 저 느긋한 녀석들이 좋다.

입체감있는 하나의 작품으로 저런 잡히지도 않을 것이 저런 윤곽을 그리는 것이 참 경이롭기도 하다.

흰 구름이 몰리다 보면.. 수직으로 두께가 두꺼워지며 어둑어둑한 구름으로 변해 어느새 소나기를 쏟아내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람이 불어 구름을 밀어내 다시 가지가지 모양으로 흩어져서 다른 구름 친구를 만난다.

그러기를 반복하며.. 파란 하늘위에 여러가지 색을 입힌다.

저녁 노을이 질 때즘이면 붉게 하늘을 물들이며.. 저것이 하늘색인지 구름색인지.. 아름답기만 하다.

괜히 시선을 둔 창밖의 하늘이 흐리면..

내 기분도 흐려져 비가 오려나.. 생각하며 이유없이 기운이 빠지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구름 사이를 뚫고 강한 햇살이 창가를 비추이면.. 다시 그 에너지를 받아 기운이 돋는 듯 하다.

그렇지만...

좀 날씨가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예전에는 이런 하늘을 서울에서 볼 수 없었다.

깊이 생각하면 그저 좋아만 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복잡한 세상에서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그렇다고 복잡하게 생각하다보면 머 하나 결론지어지지 않는 혼돈 속에 빠지고 말 이 세상이다.

어제 말씀은 "희망을 넘어선 희망".. He is beyond hope...

눈 앞에 처한 냉혹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바로 보면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최후 승리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사는 것..

이것이 진리를 추구하는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거짓 희망, 값싼 희망을 흘리며 희망 고문을 하는 우리가 되어지지 말고..

정말 깨어서 이 현실 세상을 바라보고..

그렇지만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최후 승리를 믿어  
그 믿음으로 약하여지지 않고,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능히 이루실 것을 확신하는 것. 아브라함과 같은 그 믿음으로 우리는 바로 서야 할 것이다.

....


"희망을 넘어선 희망."

"Know Fear. No Fear."

"진정한 공포를 넘어서.."



아름답고도 경이로운 날. 황홀한 날.

마르지 않는 샘물로 나를 채워주세요.

감사해요.

Thank you for the Cross~ Thank you for the Cross~

Thank you for the Cross~ my friend~




Rollei 35TE   fuji superia 200 (b.w conv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