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바다에 왔지만 별로 설레이거나 즐겁지않았다. 내가 섬겨야 할곳으로 생각이 들었다. 바다자체는 이제 기름이 없었다. 역시 바다는 바다인가보다. 이쁜모래와 돌. 기름은 이미 거쳐갔다. 그러나 땅속에 스며들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잊지말아야 한다. 기도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일이 아니었으면 휴양지로 북적였을 태안. -lomo action samp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