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병 걸린 사람처럼 정말 꼬박꼬박 9시간 이상 씩 잤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 기력을 회복했다.
그리고 저번 주 토요일부터 더 이상 늦잠 잘 수 있는 방학의 특권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며칠 그렇게 지냈다고 내 몸은 어느새 그런 게으름뱅이 생활에 찌들어 있었다;; 역시 사람은 잠을 충분히;;)
7월 12일 부터 18일까지 다녀오게 되는 에셀 라오스 치과 의료 단기선교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에.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이 집단은 하루를 너무 일찍 시작한다! 7시 반에 모임이 시작되었다 =_=
아빠와 7명의 개원의 선생님들과, 본과생 9명, 간호대생 2명, 그리고 아이들 3명 이렇게 총 22명이
최종운 현지 담당 선교사님이 계신 라오스 비엔틴 근교 씨씨따낙 군립병원으로 떠나게 된다.
이 날 모여 예배로 우리 모임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비자신청 서류 함께 쓰고, 라오스에 대해 간단하게 듣고,
앞으로 준비가 어떻게 이루어 지게 될 지 계획을 세웠다. 근데 과연 우리 중 몇 사람이나 우리가 가서 하게 될
진료가 복음을 전한다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을까?
이건 조금 심각한 문제다. (제대로 신앙생활은 커녕 믿음조차 없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
암튼 요즘은 아침부터 모여 QT 모임하고, 하루종일 거기 가지고 갈 어마어마한 의료장비들을 준비하고 짐을
꾸리고 있다. 은근히 빡세다;; (우리가 가게 될 곳 근처에 '빡세'라는 지명이 있다더라 ㅋㅋ)
짐을 싸고, 준비해야할 것들을 사러 다니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선교에 대한 마인드를 잡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시간이 too 촉박하네 @_@ 기도해야할 제목들도 많고, 같이 해야할
것들도 많은데 당장 다음주엔 수련회란 말이지. 수련회 예습도 만족스럽게 하지 못했는데.. 으아. 준비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구나. 역시 잠을 줄일 필요가 있겠다. ㅋ
<에셀 라오스 의료 선교사역 기도제목>
1. 우리의 사역을 통해 비엔티엔 근교 지역에 복음이 충만하여지도록.
2. 22명이 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연합하여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하도록 (이거 쫌 중요!)
3. 진료시 어떤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많은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4. 장비, 기구, 약품 등의 세관통관과 이동시 어떤 어려움도 없도록
5. 기후, 날씨, 환경에 잘 적응하고 모든 대원들이 건강하도록
6. 현지 선교 사역자들과 협력이 효과적으로 잘 이루어 지도록
7. 한 영혼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모든 준비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8. 젊은이들이 현지 사역을 하며 도전을 받고 전문인 선교사로 비젼을 갖도록
D70 + Sigma 15-30
라오스는 삼모작 하는데 맞죠?(얇팍한 지리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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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기도부탁할께 ^^
니가 쫌만 더 적극적으로 말했어도 같이 갈 수 있었을 텐데~ ㅎ 응 나 이번이 처음~
이런 기회에 참석하게 해주셔서 감사해~ 아 근데 수련회 다녀오면 정말 바로 출발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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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 나도 의료선교를 생각하면 의사되고파 ㅋ
널 통해 하실일들 기대돼.. 팀을 통해.. 더 깊은 하나님 경험하게 될거라 믿어요~
22명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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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게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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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땜시 꿀꿀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당...
빨랑 장마가 끝나야 될텐데...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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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더라 ㅠㅠ) 응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
고마워 ^^ (나는 삼모작이란 단어를 몇 년 만에 들어본 건지;;)
으 정말 그렇쵸? 그래도 오늘은 그나마 쫌 살만 하네요.
라오스 갔다가 올 때 쯤이면 장마도 끝일려나?
화이팅! 고맙습니다 잘 다녀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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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 때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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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삐약(쌀국수) 많이 먹고 와랑~
싸바이디! 가 인사말이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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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그렇쿤. 내일 쯤 전화해서 물어볼 꺼 물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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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수련이랑 정란이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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