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by won:) posted Oct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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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돌아것이 두달이 되어 간다.

 

지후와의 달콤&쌉싸름한 시간도 좀 지나고

 

둘째 가지면서 심하게 올라왔던 아토피 증상도 많이 가라앉고보니

 

요즘은 오도카니 앉아서 학교생활을 다시 그리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때론 꿈에서 아직도 학교를 다니고 있는 꿈을 꾸기도 한다.

 

후임을 오신 선생님이 몰 물어보러 전화주시면 웃으면서 받고 끊으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만둘때는모든 상황이 정말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그만뒀다,.

 

그런데도 두달이 못되어 이렇게 후회될 때가 있다니 나느 왜이럴까.

 

지금 마음을 정리하기는 그일이 정말 내일이라면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다시주실 것이라느 작은 소망?

 

세상에 대부분의 일은 형좋고 매부좋지는 않은 것 같다.(매부 마지? 아우였나?)

 

형이 좋으면 매부가 좀 아쉽고 형이 아쉬우면 매부는 좀 좋고 그런일이 많다.

 

지후는확실히 좀 행복한거  같다.

 

뱃속 건강이도 엄마가 좀 쉬니까 더 좋겠지

 

오늘은 지후 없이 혼자 나가서 식지 않은 따뜻한 깐풍기를 사먹고 싶은 날이다.

 

백화점 지하 가니까 요즘은 혼자 샤브샤브 먹는 사람도, 그런 가게도 많더라.

 

혼자 먹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그맛을 정말 느낄 수 있을테니.

 

결국 또 먹는 이야기군.

 

요즘 지후는 어린이집도 안 다니고 집에서 뛰어다니고 나는 쇼파에 누워서스마트폰으로

 

맛집블로그만 죽어라 보고있다.

 

스마트폰 개발자님들께 애엄마들을 대신해 심심한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