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by won:) posted Jul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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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를 뱃속에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께 감사.

 

건강하게 자라서 이쁘게(강조) 만나자,  둘째야(둘째는 아직 태명도 없다,ㅋ)

 

예정일은 내년 3월 중순.

 

아직 아주 초기다.

 

나는 방학이지만 입덧으로 조금 힘들고 많이 덥다.

 

내년 2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에서 아기를 가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덷

 

어쩌면, 이번 여름에 그만두는게 나을것도 같다.

 

내가 일한다고 지후를 지난 9월부터 떼어놓고

 

지후를 봐주시는 유나할머니가 지후를 돌봐주셨는데

 

생각해보면 그리 길지는 않은 기간이었지만 시터할머니->어린이집->감기->시터할머니로 바뀌면서

 

지후가 고생을 많이 했다.

 

둘째가 태어나기 전 한학기라도 지후랑 온전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

 

희안하게 일에대한 집착이 둘째가 생기면서 확 사라졌다.

 

정규직도 아닌데 두 아이를 남의 손에 맡겨가면서 할만한 일도 아니고

 

남의 아이를 가르치는 것보다 내 아이를 잘 키우는게 더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학이 너무 짧아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리면 너무 황당해하실 상황인데

 

이 모든 과정 중에 하나님이 은혜주시고 순적히 은혜주시기를 기도부탁드려요.

 

그리고 아마, 둘째는 딸일 것 같다.(말이 중요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