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꿈에그리던!!(완전 촌스럽다!) 미서부여행.
일년도 더 되었는데 이제야 올린다,
일년간 장보는거 빼고
지후 필수품 빼고는 거의 아무 물건도 안?사는 우리가
유일하게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여행..
그 중 가장 비용대비 저렴한 패키지여행!(쇼핑센터에 들리는 불편함이 있다.ㅋㅋ)
어쨌든 작년 4월 신랑의 군 제대를 맞아 멀리 생각 안하고 퇴직금으로 미쿡여행을 지름.
당시 6개월 밖에 안된 지후는 친정에 맡기고
신랑과 나의 오랜 로망!!! 미쿡에 도착했다.
아, 아쉬움이 많이 남은 너무나 아름답던 샌프란시스코~~~~~
패키지 여행의 아쉬움은 늘 느끼면서도 비용과 제한된 짧은 일정 때문에 늘 패키지를 선택하게 된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느낀거. 일년이 지난 지금도 살이 빠지진 않았지만 출산 후 6개월은 정말 최악의 몸매라는 -.-
물론 보편화할수는 없는 이야기지만.
어쩄든 나도 이렇게 홈피에 올리는 사진이 이쁘고 날씬하기를 바라는 여자인데 말이다.
고르다보면 올릴사진이 하나도 없으므로 지금은 이때보다 자그마치 1kg정도 덜 나간다는 것을 밝히고 용기를 내어 사진을 기재.
여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어르신들은 모두 배타러 가시고 우리는 <저스트고 미서부>책 들고 여행자 티 팍팍내며 잠시나마 자유여행의 느낌을 물씬!
초콜렛 가게에 들어가서.(출산 후 탈모가 진행될 때는 필히 앞머리를 냈어야 하는 것을!)
이쁜 초콜릿과 사탕들.
가게에서 사진만 찍고 나와서는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부두에서 꼭 먹어보라는 좌판 크램스프는 나중에 알았고-.-
우선 배고픈대로 부두와는 영 안어울리는 햄버거집에 들어갔다. 그래도 배고플때는 바짝하게 튀겨진 후렌치후라이가 최고!
책을 탐독중인 신랑- 여행을 오니 얼굴이 천사처럼 변했다.(그전에는 -.-)
나중에 책을 보니 이 모양으로 케첩을 주는 햄버거집이 나름 유명한 집이던데 이집인지는 모르겠다.ㅋ
(완성도가 떨어지는 여행기)
맛있는 햄버거 속! 치즈와 양파튀김과 패티와!! 이 밤에 마구마구 식욕 솟군다.
배를 따땃하게 하고 아직 시간이 남아 부두가를 산책.
머리 **같다.
색소금(?) 앞에서.
벌써 지쳐가는!
다시 힘을 다해 이쁜척! 확실히 이때가 탈모의 절정이었던듯! 지금은 이마 저정도는 아니다.
재미있는 빵가게에서.
그 유명한 피셔스맨 부두 앞 크램스프 들 중 한곳에서! (배가 불러 맛을 못봤다는!!)
대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 왜 햄버거로 배를 채웠을꼬!
부두에서 나와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이동! 부두에서 얼마 안가서 완전 다운타운이다.
큰 백화점과 건물들 사이에 앤틱한 지상 전차들이 막 다니고
노래에서만 던 샌프란시스코~~는 너무나 매력적인 도시였다!! 알럽!(가본데가 별로 없으니 우선 베스트로 해놓자.)
전공이 미술이라고 갤러리 앞에서 한 컷! 갤러리 안에서 넘 친절한 직원을 만나 고개를 끄덕거리며 독해 불가능한 작품 설명을 들어야 했다.
그 친절하고 멋진 흑인 아저씨 덕분에 샌프란시스코가 더 젠틀한 기억으로 남은지도.
흥분된 워네리. 지후가 크면 꼭 같이 다시 가보고 싶다. 누구 샌프란에서 재워줄 수 있는 사람 없는지.ㅋ
뒤에는 대학생들이 역할극 같은 걸 하고 있었다. 역시 젊구나.
저녁 때쯤 되어 금문교로 이동했다.
다음 날 아침, 이런사진 꼭 남겨야 한다.ㅋ
이날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갔었던거 같다.(?) 일년이 훨씬 지나니까 어디가 어딘지.
워네리, 부담스럽다.
폭포로 가는 길.
귀여운 지후아빠.
가는 길에 사진 남발.
이름모르는 폭포도착. 다들 여기서 열심히 사진을 찍더라. 머리안감았다고 물주기 머리에 쏴주는 구도센스. -.-
여기는 버스타고 가다 잠깐 멈춰 섰던 곳. 아마 의미가 있는 곳이 었을텐데..
대가족을 배경으로 셀카로 마무리.
패키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정말 빠질 수가 없는) 쇼핑센터에서 아무것도 안사고 사진질.(가이드에게 딱 밉상)
여기는 이름 까먹었는데 무슨 오래된 탄광을 재현해 놓은 곳. 이런 허접한 기행문이라니..ㅋ
여기서의 나의 사진들은 완전 아줌마 몸매가 강조된 나의 엔지 패션 때문에 스킵.
역시 무조건 가려야 한는 것을 다시 느낌.
다음 편을 기대하셔요.
아 자니로켓 햄버거ㅋㅋ 이거 신세계에 들어왔는데ㅋㅋ 그러게 대게를 맛봤어야지ㅋㅋㅋ 요세미티국립공원 멋지다. 뒤로 보이는 암산(?)이 장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