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별일 없이 평안하게 살아가는 것, 이것이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불안해하던 20대를 생각해보면 나는 믿음이 없었구나 .
내게 필요한 것은 이미 다 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원하던 남편과 직장을 주신것도
나의 죄와 부끄럽던 모습들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고 기적이다.
거라사의 광인 같았던 내가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된것도
구하지도 못했는데 알고보니 가장 큰 선물인 지후,
나보다 훨 나은 아이를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이다.
서른이 넘으면 늙어가는구나 우울할 줄 알았는데
나이먹을수록 감사할 것이 많아진다.(뻥 아니다.)
물론 하나님, 주름은 전혀 아니에요.
17개의 새치도요.
언니 멋져요.
나이 먹을수록 감사할 것이 많아진다.
설레임이 멈춰버린 이 심장이 두근거릴때를 그리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