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렵게 입성한 중학교에서의 첫졸업생들.
담임은 아니었지만 참 의지가 되었던 3학년들.
올해는 갑자기 시행된 중2학년 복수담임제로 인력부족상(?)
난생처음 담임을 하게 되었다.
폭력사건이 많은거랑 복수담임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교원평가에 상세하게 지적질해주는 *가지들을 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한거 같다.
그리고 더 하나의 올해의 소망은
매학기마다 소심한 발걸음으로 행정실가서 계약서를 쓰지 않아도 되는
정규직이 되고싶다.
짤릴걱정없이 둘째 낳고 싶다고요.
(글의 시작과 끝이 너무 산만하다는.)
사진제목: 15살 피부를 어찌당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