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암울. (D - 8)
오늘 내야하는 두 개의 레포트 땜에 잠도 얼마 못자서 몸도 너무 안좋은 중에,
저번에 봤던 생리학 시험 성적을 보고 좌절.
난 분명히 괜찮게 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 ㅠㅠ
거기다가 시험 못 본 사람 뒤에서 열 명 안에 들어 교수님 면담까지 받는 수모를 당했다.
와~~~ 진짜 챙피하다. @_@;; 그렇게 공개적으로 불러서 열심히 하라고 안해도
열심히 할 작정이었다고. (오히려 더 공부하기 싫어졌다 -_-+)
휘곤하고, 성적 땜에 암울하고, 이틀 뒤 부터 있을 시험들 생각하니깐 너무 깝깝하고,
이번 기말고사 잘 보지 못하면 다음 학기 못 다닐 수 있다는 위기감에 목이 조여오고..
우아 요즘 나 정말 내려갈 때까지 내려가는 구나. 암울해 암울해 ㅠㅠ
항상 시험 땜에 이런 식으로 보내던 생일이지만 이렇게 암울한 생일은 처음인 것 같애 ㅋ
안좋은 성적이 내가 그런 성적만큼이나 형편없는 사람이다를 나타내는 건 아닌 게 분명한데,
이렇게 까지 암울해할 필요가 없을텐데 이러는 걸 보면 아직도 나에게 자유하지 못한 면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음음. 역시 나의 삶은 유니크하게 흘러가게 되는 건가. 제발 따운 만은
면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걱정이다.
공부도 안되고, 의욕도 없고해서 잠깐 집에 와서 이렇게 일기 쓰고 있어.
기도부탁할려고. 지나간 시험 성적이야 암울해해봤자 어쩔 수 없는 거고 내일 모레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 있을 이번 학기 마지막 시험들을 잘 볼 수 있도록 기도부탁할께.
나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될 것 같애. 쌩큐~~ ^^
+ 여러가지 루트로 생일 축하해줘서 너무 감사! 역시 나는 사랑 받는 사람이구나 느끼면서
암울함을 풀어나갈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애. 이제 방학 D - 8일, 얍!
너의 생각대로, 안 좋은 성적이 너의 인간됨을 나타내는 건 아니라는 것 잊지 않길 ^^
늦었지만 생일도 축하.
역시...까칠할 때 윤재의 글을 읽으니...은혜가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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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화이팅이예여!!!! 기도할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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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았더라면 선물이라도...(준비하지 않았을 거란 거, 너도 잘 알지?)
자 이제 며칠 밤만 더 새면 방학이다...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 한방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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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위해 화이륑 하시고 결과잘나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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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쓰면서, 이런저런 생각들 하면서, 결정적으로 "it's time to Take a leap of faith"
란 목소리에 다시 부활했지요^^ (수요일 하루를 날리긴 했지만 ㅠㅠ) 고맙습니다!
이렇게 축하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ㅋㅋ 나 얼마 전부터 나의 전혀 관심 밖이던 보컬없는 재지한 곡들을 듣기 시작~
범표 재즈도 내일 CD로 구워서 공부 잘 안될 때 들으면서 할려고 ^^
고마워 ^^ 정말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야할텐데~~ 응 기도부탁할께~
ㅋㅋ 형 저 결국은 6시 반에 일어났잖아요 ㅠㅠ 생리 수업은 독학으로;;
그래도 몸이라도 쫌 살만해져서 다행 ㅎ 정말 아슬아슬해도 좋으니 쎄입 해야할텐데 ^^
이제 앞으로 5일, 바짝 더 열심히!!
데니~ 고마워. 오랜 만이다. 이번 방학엔 한국 안 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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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 화이팅이요!! 나도 홧팅해야지.. (이제 시작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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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늦었지만 생일도 축하~ ^^;;
잘 할 수 있을거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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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암울해지던데. ㅋ
거의 끝나가겠네. 끝까지 힘내라~
유니크한거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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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LT가면 쫌 나아질려나 ^^ 고마워~ 힘내라!!
은영아 쌩큐! 너도 시험 거의 다 끝났을려나? 방학 때 뭉치자~~
잘은 못했지만 최선은 다했는데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올라가야 할텐데;; 고마워요!
어제 끝났는데 이제 정신은 쫌 돌아왔는데 몸은 잠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어 ㅎ 조만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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