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심한 기복적인 날들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을 감사해야 하는 평안한 날들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이 구질구질하게 느껴지는 그런날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후아빠가 갑자기 바빠져셔
나 혼자 하루종일 지후와 비슷한 일상(깨면 기저귀 갈아주고 먹이고 놀아주고 씻기고)을 하루에 몇번씩 반복해야하는
이런 것도 나의 우울감을 부채질 하는 것 같다.
어제는 아이로 인해 너무나 좁아진 마루를 답답해하다가 진지하게 우리가 바라는 행복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답을 없었고.
그냥, 그래도 지후때문에 이 모든 의욕이 난다는 것에는 동의했다.
이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그리고 거금을 들여 끊은 동영상 강의 지후 자는 틈틈히 잘 들을 수 있기를.
그리고 나 살 뺄 수 있기를.
그리고 2학기부터 다시 일하기 원하는데
예비하신 곳으로 인도해주시길, 지후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기는게 좋을지, 어린이집이 나을지
아, 그리고 당장은 지후의 콧물감기 언능 나을수 있도록도 기도해 주셔욤.
기도해 주셔욤.
감사해욤~하트.
갑자기 바빠진 지후 아빠의 상황이 ㅠㅠ
아이를 어디에 맡기는지도 참 어려운 문제로다!
동영상 강의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