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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날씨 정말 좋타.
2005.May.10
생화학 수업을 일찍 끝내주셔서 갑자기 (한시간 정도) 시간이 생겼다.
아.. 예상치 못한 이런 시간이 주어지면 도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심각하게;; 고민이 된다.
(마치 메뉴가 너무 많아서 몰 먹어야할 지 결정하지 못하는 새로 오픈한 세브란스의 푸드코트에서처럼~)
원래는 PBL 숙제하러 집에 왔으나 계획과는 다르게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ㅋ
날씨가 너무 좋타! 어제 하늘은 정말 예술이었는데..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았을껄..
어제는 그런 날씨(&아카라카)와는 상관없이 조직학 3차 시험 때문에 잠을 거의 못자서 저녁 8시부터 잤다.
그리고 오늘 못 일어나 지각했다 ^^; 시험도 잘 못 봤다;; 요즘 정말 무슨 시트콤처럼 말리는
일들을 많이 당하고 있는데 정말 왜이러지? -_-a
그럼에도 불구하고 2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치과대학 90주년 학술대회에서
우리 생화학 텀페이퍼 조에서 준비한 'Biochemical Aspects of oral Biofilm'이 상을 받았기
때문이지 ^^/ 중간고사 진정 최악으로 못봤는데 이걸로 만회가 어느 정도 되겠지? 다행이다.
그동안 고생한 게 이렇게라도 빛을 보게 되어서 어찌나 기쁘던지~
아, 요즘 치의학과 사회라는 과목에서 내준 레포트 덕분에 아주 간간히 '내 영혼의 스승들'을 읽고 있는데
'폴 브랜드' 편을 읽다가 '참다운 겸손'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화악 와 닿았다. 정말 요즘 고생하는
모든 것들이 이 단어로 수렴되는 느낌이 들더라고. 나중에 다시 이 부분에 대해서 글을 쓰겠지만
정말 하나님께서는 참 많은 일들을 통해서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이 되어가도록 나를 훈련시키시고
성장토록 하신다. (겸손.. 정말 내 삶의 중요한 순간들 마다 따라다니는 중요한 테마임이 분명하다)
이제 수업 시작할 시간이네. 얼릉 다시 올라가야지. (집 가까우니깐 정말 좋쿠나 흐흐)
+ Biofilm은 치석과 플라그의 원인이 되는 ‘입속의 세균덩어리’를 말한다.
아.. 예상치 못한 이런 시간이 주어지면 도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심각하게;; 고민이 된다.
(마치 메뉴가 너무 많아서 몰 먹어야할 지 결정하지 못하는 새로 오픈한 세브란스의 푸드코트에서처럼~)
원래는 PBL 숙제하러 집에 왔으나 계획과는 다르게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ㅋ
날씨가 너무 좋타! 어제 하늘은 정말 예술이었는데..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았을껄..
어제는 그런 날씨(&아카라카)와는 상관없이 조직학 3차 시험 때문에 잠을 거의 못자서 저녁 8시부터 잤다.
그리고 오늘 못 일어나 지각했다 ^^; 시험도 잘 못 봤다;; 요즘 정말 무슨 시트콤처럼 말리는
일들을 많이 당하고 있는데 정말 왜이러지? -_-a
그럼에도 불구하고 2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치과대학 90주년 학술대회에서
우리 생화학 텀페이퍼 조에서 준비한 'Biochemical Aspects of oral Biofilm'이 상을 받았기
때문이지 ^^/ 중간고사 진정 최악으로 못봤는데 이걸로 만회가 어느 정도 되겠지? 다행이다.
그동안 고생한 게 이렇게라도 빛을 보게 되어서 어찌나 기쁘던지~
아, 요즘 치의학과 사회라는 과목에서 내준 레포트 덕분에 아주 간간히 '내 영혼의 스승들'을 읽고 있는데
'폴 브랜드' 편을 읽다가 '참다운 겸손'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화악 와 닿았다. 정말 요즘 고생하는
모든 것들이 이 단어로 수렴되는 느낌이 들더라고. 나중에 다시 이 부분에 대해서 글을 쓰겠지만
정말 하나님께서는 참 많은 일들을 통해서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이 되어가도록 나를 훈련시키시고
성장토록 하신다. (겸손.. 정말 내 삶의 중요한 순간들 마다 따라다니는 중요한 테마임이 분명하다)
이제 수업 시작할 시간이네. 얼릉 다시 올라가야지. (집 가까우니깐 정말 좋쿠나 흐흐)
+ Biofilm은 치석과 플라그의 원인이 되는 ‘입속의 세균덩어리’를 말한다.
댓글(11)
houston | 08
오늘 내야하는 두 개의 레포트 땜에 잠도 얼마 못자서 몸도 너무 안좋은 중에, 저번에 봤던 생리학 시험 성적을 보고 좌절. 난 분명히 괜찮게 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 ㅠㅠ 거기다가 시험 ...
houston | 25
저번 주는 감기로 완전히 고생하느라 시험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 ㅠㅠ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시험 전날이 되자 완전히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고, (기도 고마워^^) 생리학 시험은 그런데로 본 것 같은데, 오늘 본 ...
houston | 10
생화학 수업을 일찍 끝내주셔서 갑자기 (한시간 정도) 시간이 생겼다. 아.. 예상치 못한 이런 시간이 주어지면 도대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심각하게;; 고민이 된다. (마치 메뉴가 너무 많아서 몰 먹어야할 지 결정하...
houston | 27
나이를 먹다 보니 역시 참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된다.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내 삶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 빡세게 빡세게 살아왔지만 최근 2달은 내 생애 가장 힘들었던 하루하루로 기억될 것 같다....
houston | 09
그동안 쫌 해맸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통학시간이었다. 학교가는 길이야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다고 해도 한창 공부 잘 되는 11시 반 쯤에 집으로 가야하는 상황(지하철 막차시간 ...
houston | 27
"하루하루는 빨리가는데, 아직 한 달도 안됐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아" 워낙 끊임없는 시험의 연속인지라 목요일 아침에 본 해부학 2차 시험은 단지 그~~ 많은 해야할 일 중에 하나일 뿐인게다. 변함없이 빡세게 수업...
근데 날씨 좋아?@.@;;; 나 오늘 하루종일 추워서 떨었는데 ㅠ.ㅠ
(참다운 겸손... ㅋ 얼렁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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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없는 GBS 허전하시지는 않으신지.... ㅋㅋ
여건만 된다면 정말 우리 GBS 같이 하고 싶은데..ㅠ_ㅠ
짧지만 은혜 충만한 시간들이었어요~~
저 학교 근처에 있는 교회에 가거나 집에 전에 다니던 교회 다니고 있는데요
학교 근처에 있는 교회 사람들 중 앞으로 성경공부 같이 할꼬에요~ ㅋ 잘하고 있죠??
방학 하면 농활 꼭 참석 할꺼니까 그때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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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하루가 줄어 36일 남았어!
힘내고 멋지게 한 학기 마무리 하기~
포토그래퍼 백의 사진이 그리운 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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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겸손에 관한 글은 방학 때 쓸 수 있을듯 ㅠ 정말 이렇게 살고 있어 정도의
깊이 밖에 못쓰고 있어서 나도 안타깝당.
은영이: 은영아, 니가 안나오니깐 덩달아 안나오는 애들이 어찌나 많은지!
동훈이랑 아영이랑 혜수 좀 설득해죠봐봐 ㅋ 응 아무리 바빠도 말씀공부하는 건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얼마나 잘 지냈나 방학 때 검사해야지~ ㅋㅋ
WON!: 소나뤄 (이건 되게 이상하다;;)
주은: 자 이제 34일 남았어요~ 3월달은 정말 시간이 안갔었는데 이젠 정말
금방금방 가는 것 같네 ^^ 오늘 내일 육구제라고 전국치과대학행사가 있어서
사진 많이 찍었거든요 아. 뿌듯하다 내일 정리해야지 흐흐 암튼 이제 한 달 뒤면
대학부에서 맘껏 섬길 꺼에요!
징규: 그렇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치아상식에 관한 글을 살짝씩 올리라는 데
아직 배운 게 없어서;; 노력해볼께 크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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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구제 좋았어요? 난 안가고 놀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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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많이 찍고 ㅎ
정말 겸손하면 너 인 것 같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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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이오빠랑 아영언니, 그리고 혜수 잘 안 나와요???
어~~ 이거 안되겠는걸~!! 혼내줘야겠네요~!! ㅋㅋ
우리 GBS 보고 싶네요~ 잠깐 동안 정이 많이 들었나 봐요~
언능 방학이 와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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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는 시험 준비 중이니깐~ 셤 끝나면 압박해야겠다 ㅎ
이제 방학도 정말 몇 일 안남았다! ^^ 잘 마무리하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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