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백일은 1월 18일인데
부산어머니께서 그즈음 올라오셔서 식사를 하기로해서
지후백일 식사를 친정식구들하고는 한주 먼저 하게 되었다.
부지런한 엄마들은 백일상도 차려주고 백일떡도 돌리고 하는데
나는 애키우는것도 벅차서ㅋ 양가가족들하고 간단하게 식사만하기로 했다.
그래도 우리 첫아이 백일인데 하고 예약한 일식집 강꼬스시.
주말 저녁이고 서울이라 분당보다는 조금 비쌌지만
그래도 급하게 예약한 것치고는 성공.
축하해주신 가족들 감사.
종민이는 1월 1일 싱가폴로 떠나서 함께 하지 못했다. 그의 첫 직장생활에 은혜주시길.
지후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길.
부모인 우리에게도 지혜주시고 잘 양육할 수 있는 필요한 건강과 물질!도 주시길.
지후는 늘 그렇듯이 우리 밥먹을때는 확실한 효자라서 이날도 어김없이
일식집 바닥에서 계속 주무셨는데 다 좋았는데 바닥이 너무 뜨거워 얼굴을 구워먹었다는.
엄마아빠는 그것도 모르고 오늘도 효자야 이러면서 먹다가 지후가
뜨거운 방바닥을 참지 못해 울며 일어났을 때 구워먹은 흔적인 빨간점을 보고 알았다.
지후, 미안.
사진은 지후 일어나자마자 찍은 단체사진?. 여전히 짜증 이빠이 폭발해 울고 있다. 저만하길 다행.ㅋ
지후 오른쪽 이마부위를 보면 구워먹은 빨간흔적을 볼수 있다.
친정 부모님. 아빠를 보니 많이 늙으신 모습에 마음이 찡해진다.
늘 마음으로 아빠를 응원하는데 아시려나. 늘 건강하시고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시길.
넘 사랑스런 언니네 가정. 언니 삼월 둘째도 건강하게 순산하길.
우리부부. 육아에 지친 나. 백일의 기적은 정말 지후에게도 일어날 것인가.
울다 지쳐 얼굴이 부은 지후. 이마도 구워먹고 하도 울어서 얼굴 컨디션이 영아니지만 그래도 기념사진.
지후야 좀 웃어봐~~
끝까지 웃지 않았다.ㅋ 곤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