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이라는게
떼고 달때마다 돈이라
이래저래 이사가 많았고
내년에도 이사해야해서
그냥 없이산지 세번째 여름.
그런데 이번엔 너무 더웠다.ㅜ.ㅜ
(작년 대구보다 더 더운 느낌.)
내년엔 아이가 있으니 에어컨을 사야할거 같은데
올해 안사서 아낀 재설치비+전기료를
넉넉잡아도 50만원..
그런데 이번 여름 나면서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뻗어있었던 날들의 비생산성+
더워서 가스불 못켜고 주로 나가 사먹었던 식비+
불쾌지수 100이되어 엄청싸웠던 우리의 관계의 마일리지 소모량을 생각하면
전혀 잘한 장사는 아닌것이지.ㅋㅋ
아직은 시간보다는 돈이 아까운 형편이라 그랬지만
날씨가 조금 시원해진 요즘->정리하기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는 돈이 있어야 가족관계도 행복할 수 있겠다.
쾌적함은 생각보다 같은 사람을 불행감에 빠지게도 하고
행복감에 빠지게도 한다는.
김탁구가 아니었으면 정말 낙이 없었을 여름이었음.
전광렬 연기 넘 멋지고(부자라서가 아니라)
유진, 전인화, 정말 이쁘다.
우리 소망이는 꼼지락 대고 있다.
너도 많이 더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