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by won:) posted Aug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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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이라는게

 

떼고 달때마다 돈이라

 

이래저래 이사가 많았고

 

내년에도 이사해야해서

 

그냥 없이산지 세번째 여름.

 

그런데 이번엔 너무 더웠다.ㅜ.ㅜ

(작년 대구보다 더 더운 느낌.)

 

내년엔 아이가 있으니 에어컨을 사야할거 같은데

 

올해 안사서 아낀 재설치비+전기료를

 

넉넉잡아도 50만원..

 

그런데 이번 여름 나면서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뻗어있었던 날들의 비생산성+

 

더워서 가스불 못켜고 주로 나가 사먹었던 식비+

 

불쾌지수 100이되어 엄청싸웠던 우리의 관계의 마일리지 소모량을 생각하면

 

전혀 잘한 장사는 아닌것이지.ㅋㅋ

 

 

아직은 시간보다는 돈이 아까운 형편이라 그랬지만

 

날씨가 조금 시원해진 요즘->정리하기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는 돈이 있어야  가족관계도 행복할 수 있겠다.

 

쾌적함은 생각보다 같은 사람을 불행감에 빠지게도 하고

 

행복감에 빠지게도 한다는.

 

 

김탁구가 아니었으면 정말 낙이 없었을 여름이었음.

 

전광렬 연기 넘 멋지고(부자라서가 아니라)

 

유진, 전인화, 정말 이쁘다.

 

 

우리 소망이는 꼼지락 대고 있다.

 

너도 많이 더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