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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1:22

어제

조회 수 154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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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뒤적거리다가

 

<막걸리 인기에 술집주인들이 운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클릭해봤더니

 

막걸리가 인기인데 막걸리 먹으면 배가 불러서

 

안주가 안팔린다고 울상짓는 술집주인들 얘기.

 

나는 그 긴 기사에 <골뱅이 소면>이라는 글자에 완전 꽃혔다.

 

골뱅이 소면이 어디 파냐고 물어봤더니 다들 그거 술집에서 파는거 아냐 해서

 

퇴근길 오후 5시 30분 아무도 없는 개장 분위기의 치어스(호프집)에 들어가서

 

골뱅이 소면을 포장해왔다.(소면이 불어서 금방먹어야 한다고 사장님 친절히 설명해주심.)

 

2-3인분은 되보이는 골뱅이 소면을 혼자 다 먹고

 

낮에 아이스크림을 잘못먹어서 배탈이 난 오빠는 컨디션 난조로 아무것도  못 먹었다.

 

누가 부부는 한몸이라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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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2010.05.12 14:19

    너 다 먹으라고 오빠님은 배탈이 나셨어

    (뭐 엄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이런식?ㅋㅋ)

    부부는 한몸인듯 하구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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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10.05.13 10:31

    야 완전 유리그릇같은 평화야.

    요즘 들어 하루 좋았다가 하루 싸웠다가

    태중에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넌 감기나은지 꽤 돼었을거 같은데

    우리 좀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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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10.05.14 11:42

    ㅋㅋㅋ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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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10.05.20 15:18

    ㅋㅋ 임신하면 정말 먹고 자는데 목숨을 걸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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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은언니 2010.05.20 01:38

    먹고싶은 건 먹어줘야지! ㅋㅋ

    난 평생 별로 먹고 싶지 않던 아구찜이 먹고 싶어서 너무 난감하더라고.

    암튼, 건강하게 조리 잘하고 방학까지 즐겁게 다니기를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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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10.05.20 15:20

    언니~~ 넘 축하해요^^

    언니 아이 얼마나 인물좋고 성품좋을지 안봐도 비디오네(이런 상투적표현-업그레이드가 어려움.ㅋ)

    아구찜 거기서 해먹기도 어렵고 넘 괴롭겠다.

    미국사는거 넘 부러운데 먹고싶은 한국음식, 분식 싸게 못먹는건 좀 아쉬운거 같앙.

    언니도 몸조심하고 건강하게 뱃속아가 자라길 기도할께요! 늘 땡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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