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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11:26

너무

조회 수 1376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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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안좋은 일이 없는 평안한 삶에 감사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너무나 반복적인 삶에 지겹다는 생각부터.ㅜ.ㅜ

 

기상, 출근 퇴근, 밥해먹기, 내일을 위해 일찍 자기.

 

 

 

이번학기를 끝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잠시(?가 될수 있을지.) 육아에 전념할 계획인데

 

적은 돈이지만 돈생각하면 어떻게든 출산전까지

 

악착같이 벌려고 하는데

 

1학기는 너무 긴 것이지.

 

이제 겨우 4월 1일 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뱃속의 아이는 11주인데  3미리에서 3센티로 6센티로 열심히 자라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아직 늘면 안된다고 걱정?경고?하신 몸무게는 쑥쑥 늘고 있는데

 

엄마의 정신성은 족히 1500주가 넘게 사는동안

 

별로 자라질 못하고 있다.

 

나보다 나은 아이가 나오기를.

 

그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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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guz 2010.04.01 13:59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 매일은 사실 전혀 다른 것 같아요. 그쵸?^^  

    매 해 반복되는 부활절이지만.. 그 십자가 사랑이 우리 모두를 향해 새롭게 다가오는 부활절 되시길~ㅎ

    하늘에 소망을 두며 매일의 새로움으로 아이와 큰 기쁨 누리시길 기대해요!!

    제 옆에도 예비엄마가 계신데.. 볼 때마다 네리님 위해서도 기도할께요~ 누구보다도 멋진 사랑많은 엄마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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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10.04.03 12:20

    동구야 고마워~ 부활절이구나.

    하늘의 소망(!) 두고 사는게 쉽지 않은 거 같아!

    사랑많은 엄마가 될거라는 말 너무 위로가 된다. 정말 그럴 수 있기를!!

    기도해준다니 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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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10.04.01 21:43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가늠할 수 없는 크신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과정이니 얼마나 귀하냐 ^^

    어느 때보다도 더 친밀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하루 되길!!

    (그냥 하는 넋두리에 너무 정색하고 진지하게 댓글다는 분위기? ㅎㅎ; 쏘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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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10.04.03 12:22

    ㅋㅋ 가로글 넘 웃기다~ 그런 과정이면 참 다행인데

    그냥 하루하루 '살기'만 하는거 같아.

    정말로~ 하나님과 친밀해진다면 그어디나 하늘나라가 될 수 있을텐데~~ 넘 고마워 노력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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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2010.04.02 08:10

    다들 댓글이; 왠지 잘 써야될거 같은ㅋㅋ

    나는 벌써 4월1일이라는게  믿기지 않아.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것처럼 한치앞을 볼 수 없는 두려움보다는 단순하더래도 매일의 안정이 좀 더(?) 낫지 않겠니.

    그리고 아기와 산모에게는 지금이 더 없이 좋은때인거 같다.

    단순하고 반복적이라 전혀 발전이 없을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결국 그 안에서 뱃속 아가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니는 배가 점점 불러올테고ㅋㅋ 2010년이 끝날때가 다가오면 늘 우리가 알면서도 후회하는

    아 벌써 올해가 다 가다니ㅠ 할지도 몰라. 태어날 아기를 위해 엄마 소질 발휘해 그림 그리는건 어떠니ㅋㅋ

    어제 화가들 나오는 영화보다가 참 그림그리고 싶더라. 파레트에 정말 고운 색의 물감들 보면서

    하지만 그릴 수 없는 소질없는 나를 탓할수밖에ㅋㅋ 날도 좋아지고 안정권에 접어들면 만나 당장 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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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10.04.03 12:28

    맞아~ 살얼음판보다는 훨씬 나은거 같은데

    감사하지 못하는 내가 우끼는 거지.

    다른 것들이 무료하다고 해도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일텐데.

    다들 애기 뱃속에 있을때가 좋은때라고 하는데(태어나면 다시 배에 넣고싶은때가 많다는)

    이시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림그리면 태교에는 좋을거 같은데

    그림그리는거 생각만 해도 입덧이 올라와 토할거 같다.

    우리 아가는 그림에 소질이 없는거 같으니 다행인거 같다.ㅋㅋ

    파레트는 물감까지 다 짜주어 하는 사립초등학교 아가들때매 일아니면 쳐다보기도 싫고.

    날도 이미 좋고 이미 안정권에 들어갔으니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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