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안좋은 일이 없는 평안한 삶에 감사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너무나 반복적인 삶에 지겹다는 생각부터.ㅜ.ㅜ
기상, 출근 퇴근, 밥해먹기, 내일을 위해 일찍 자기.
이번학기를 끝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잠시(?가 될수 있을지.) 육아에 전념할 계획인데
적은 돈이지만 돈생각하면 어떻게든 출산전까지
악착같이 벌려고 하는데
1학기는 너무 긴 것이지.
이제 겨우 4월 1일 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뱃속의 아이는 11주인데 3미리에서 3센티로 6센티로 열심히 자라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아직 늘면 안된다고 걱정?경고?하신 몸무게는 쑥쑥 늘고 있는데
엄마의 정신성은 족히 1500주가 넘게 사는동안
별로 자라질 못하고 있다.
나보다 나은 아이가 나오기를.
그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거 같기도 하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 매일은 사실 전혀 다른 것 같아요. 그쵸?^^
매 해 반복되는 부활절이지만.. 그 십자가 사랑이 우리 모두를 향해 새롭게 다가오는 부활절 되시길~ㅎ
하늘에 소망을 두며 매일의 새로움으로 아이와 큰 기쁨 누리시길 기대해요!!
제 옆에도 예비엄마가 계신데.. 볼 때마다 네리님 위해서도 기도할께요~ 누구보다도 멋진 사랑많은 엄마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