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면서도
남자와 여자가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이병헌이 혼빙으로 고소당한 사건도 그런데(도박은 별도로)
우리둘다 모 전혀 전문가는 아니지만
신랑은
1.남녀가 사귀다가 헤어질 수 있는 건데 결혼하지도 않았는데 이병헌을 믿고 한국에 들어온 그 여자도 문제고
2. 결국 이병헌이 법적으로 문제될 짓을 하지 않았고(혼빙 자체도 위헌이 된 마당에)
3. 김앤장에서 이병헌 변호를 맡았으니 결국 이병헌은 재판에서 이길 수 밖에 없다는 것에 촛점을 두었다.
나는
1. 이병헌은 어리고 운동선수였던 멀쩡한 여자를 꼬셔 한국까지 들어오게 하고 버린 나쁜 넘이고
2. 여자가 오죽 억울하면 실명 밝히고 사귄 내용 샅샅히 밝히면서까지 이병헌한테 복수하고 싶어할까(1억받으려는게 목적은 아닐듯.)
3. 또 재판승패보다는 이미지 타격으로 권양보다는 이병헌이 잃는게 훨씬 많다는 것에 촛점을 두었다. (이건 신랑도 동감)
모, 단순히 우리 둘의 생각차이니까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남자와 여자가 같은 사건을 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조금은 다른 거 같다.
남자- 이기느냐 지느냐.
여자-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우선 감정적이됨.ㅋㅋ)
이병헌이나 그 여자나 둘 다 그럴 만한 잘못을 했구나 싶던데~ (하나님 보시기엔;;)
난 이기고 지고는 생각도 못해보고 둘 다 저러면 안돼지~ 이런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