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내가 다 가져야 한다는
비합리적인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내가 주인공이 되지 못하면 불안해지는 어린아이같던 욕심도 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이런 욕심과 능력과의 괴리감으로 생긴 쪽팔린 과거의 흔적도 내 '탓'이라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뒤늦게 스티븐 코비가 말한 '관심의 원'과 '영향력의 원' 중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라는 문장이 이해가 조금 되는 것 같다.
그 책을 보고 한참이 지난 이제야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기 때문이다.
스스로 쓰담듬어주고 싶은 이런 기특한 깨달음을 보면 서른이 된게 '그리' 나쁘지는 않은데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어.
이제는 정말로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언제 다시 새로운 우상을 가지고 오기전에, 잠시나마 이렇게 두손 두발을 다 들었을때.
선덕여왕과 아이리스로 인해 아주 단순하고 규칙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런 깨달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려나.
우리 나이도 아직 충분히 어린 때이니 ㅎㅎ 우리 삶의 주인님이 어찌 하시는지 기대하며 힘내삼!!!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오늘 아이리스도 잼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