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하는 생각..
기쁨과 고통은 곱게 짜여져, 거룩한 영혼을 위한 옷을 만드네
요즘은 이런 생각이 자주 든다
이번에 편입에 합격을 하면서, 제자도를 읽으면서,
간증문을 쓰면서, 그리고 설날에 외할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을 들으면서..
외할아버지 말씀대로 기쁨과 고통은 항상 교차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그 교차점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
물론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어떤 사람은 기쁨 일만 막 생기는 것
같이 보이고, 어떤 사람은 슬픈 일만 겹쳐서 생기는 것 같이 보일 지
모르지만 그거야 모르는 거다.
모든 건 당사자가 그 일들을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그리고 삶의 기쁨과 고통을, 영광과 아픔을, 환희와 애통을,
생명과 죽음을 바르게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그 일들을 통해 나를 어떻게 빚어가실려고 하나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고통이 있기에 얼마나 기쁜 지 알 수 있고, 기쁨이 있기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 수 있는 것이고..
고통이 있기에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기쁨이 있기에 절망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기쁜 일이 있을 때 자만하지 않아야 하고, 슬픈 일이 있을 때
기뻐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바울의 모습이 필요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이다..
기쁨과 고통은 곱게 짜여져, 거룩한 영혼을 위한 옷을 만드네
와.. 이 얼마나 멋진 표현인지..
물론 머리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사실들이었지만
요즘 들어 정말 마음으로 공감이 된다..
(아.. 이제 살 만큼 산 건가 -_-;;)
막상 또 다른 힘든 일이 찾아오면 또 많이 힘들어 하겠지만
다음 번엔 더 여유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백'여유')
아무리 힘든 일이 와도 아주 크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백윤재가 되길 기도한다..
(물론 기쁜 일에도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어야 하겠고~ ^^)
후후 그냥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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