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형제 등저/고석만 역 | 홍성사 | 2004년 07월
상당히 부담스러워
살짝 눈에만 바른책
(사실 너무 두껍기도해.)
하지만 대체로 한번 잡으면 끝가지
읽게는 되는 책.
주의사항.
생각 깊이 하지 말기.
적용점 굳이 찾지 말기.
졸린 때 읽은 후 바로 자기.
(현재에 삶에 심한 자책 혹은 회의가 올수 있음.)
책을 추천하는 듯 하면서 다른사람에게 넘기기.
(소장할 경우 계속해서 본인을 괴롭힐 수 있음
나의 경우 빌려 읽고 바로 돌려주었기 떄문에 상당히 안전했음)
나처럼 눈에 살짝 바르는 것이 안전.
-이하 예스24 발췌-
책소개
중국 정부의 중국 내 교회와 신도들에 대한 박해는 1949년 이후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법으로 자행되었다. 1958년 정부가 모든 교회의 문을 닫아 걸었을 때, 마오쩌둥의 부인 장칭은 외국 방문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중국의 기독교는 박물관의 역사 전시실에나 가야 볼 수 있어요. 이미 죽어서 장사를 지냈거든요." 1970년대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기독교 대표단 역시 중국에는 단 한명의 그리스도인도 남아 있지 않다고 보고했다. ('추천의 글' 인용) 하지만, 외부의 공식 기관들이 저마다의 심증을 가지고 중국 교계를 평가하던 당시, 이미 중국의 지하 교회(가정 교회)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었다. 정부의 박해는 결과적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을 퍼뜨리는 요인이 되었고, 1949년 문화혁명 당시 70만명이었던 기독교인은 2004년 현재 5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 책은 그간 닫혀 있던 중국 교회의 실상을 전세계적으로 알렸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책이다. 중국 허난 성의 한 가난하고 배고픈 집안에 태어나, 부친의 기적적인 암 치유로 인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복음 전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소년 '윈'. 그의 30년 개인사를 통해 1970년대 이후 중국 가정 교회의 성장과 그 박해의 현장이 생생하게 증언되고 있다. 책에는 꿈을 통한 계시, 병고침의 이적, 2미터 높이의 담장을 뛰어넘는 믿기지 않는 탈옥의 기록 등 수많은 초현실적인 기적의 순간들이 등장한다. 한 동네에 성경 한권이 아쉬웠던 중국의 척박함을 애통하신 때문이었을까. 성령은 초대교회 당시 '택한 백성'을 불러 모으던 수많은 '병고침과 기적'의 방식을 통해, 이 땅 중국에 복음의 초석을 다졌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느 정도 조심히 읽을 필요가 있다. '인권'과 '경제성장'의 풍요로움을 지나칠 정도로 만킥하고 있는 21세기 교회와 이 땅의 성도들에게, 기적으로 점철된 드라마틱한 한 인물의 신앙사는 자칫 한쪽으로 치우쳐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몇가지 점만 제외한다면, 이 책은 충분히 복음적이며, 또한 감동적이다. 말씀에 대한 뜨거운 열망, 초대교회 성도들의 부흥과 박해의 현장을 그대로 보는 듯한 성도들의 힘 있는 사역은 오늘날 무덤덤한 많은 크리스천들의 마음에 충분히 불을 당길 만하다. 사람이 하는 일이 언제는 완벽하던가. 여러 모양으로 파가 나눠지기도 하고, 또 초기의 순전함이 조금 퇴색되기도 하고, 또 그 중 어떤 이는 미혹의 영에 빠지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중국 기독 교회사는 지금 다시 쓰여지고 있다. 우리 한국 교회사가 그러했던 것처럼.
저자소개
저자: 윈 형제
본명 리우전잉, 1958년 중국 허난성 난양 현의 한 농촌에서 태어나, 1974년 부친의 기적적인 암 치유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복음 전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늘의 사람"은 그가 중국 정부의 극심한 박해 속에 30회 이상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는 과정에서 얻은 이름이다. 정부의 기독교정책과 타협하지 않고 중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던 그는, 삼자애국운동에 가입하기를 거부한다는 죄목으로 1984년 처음으로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힘든 투옥의 시기를 겪는다.
감옥안에서 그는 말씀에 의지하여 금식하기를 결심하고 74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기도한다.
1991년 역시 같은 이유로 2차 투옥되었으나, 출소 후, 중국 가정교회 연합 운동을 일으켜 1996년 10월 '시님연합'을 창립하였다가 1997년 3월에 다시 체포된다. 두 달후에 기적적으로 탈옥한 그는 세계를 향해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의하여 그 해 9월 독일로 탈출한다.
현재 독일에 근거를 두고 전세계를 순회하며 중국 교회의 선교 비전인 "백투 예수살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덜링과 두 남매가 있다.
저자: 폴 해터웨이
뉴질랜드 출신의 중국 교회전문가로, 1998년 "아시아 추수 선교회"를 설립하여 중국 및 인도차이나 반도의미전도 종족을 대상으로 성경 인쇄 및 반입, 교회 지원, 선교 후원, 구호 활동등을 펼치고 있다.[Back To Jerusalem]을 엮었으며, [Operation China]등 중국의 선교 정보에 관련된 여러 서적을 저술했다.
이미지-예스24-
추천의 이유가 스스로 궁금하군.